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30일 (수요일) 야생동물밀매주요통로로알려진애 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다양하 고 기상천외한 야생동물 밀매 적발 사 례를AJC가소개했다. 29일 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항 세관 검색대를 통과하던 한 승객의 기 타안에서붉은꼬리보아뱀두마리가 똬리를틀고있는것이 엑스레이검색 결과발견됐다. 급파된 야생동물 검사관이 즉시 기 타를공항사무실로옮겼고기타안에 서뱀들을조심스럽게꺼내는데성공했 다.이뱀들은현재 애틀랜타동물원에 서살고있다. 해당승객은“해변에서일광욕을즐기 던 중 뱀이 몰래 들어간 것 같다”고 주 장했다. 작은공룡을연상시키는호박색도마 뱀‘스킹크’사례도 공항 야생동물 검 사관들에게는잊을수없는기억이다. 한애틀랜타주민이독일여행시짝짓 기 중인 동부 필비라 가시꼬리 스킹크 한쌍을구입해들어오려했다. 통관신고도 마쳤지만 시킹크는 호주 에서만 서식하고 있고 호주는 어떤 목 적으로든 파충류의 상업 수출을 금지 하고있다는사실이뒤늦게밝혀졌다. 스킹크의독일반입경로는밝혀지지 않았지만유통자체가불법이었고결국 공항반입도불허됐다. 공항야생동물검사관은스킹크를압 수해 애틀랜타동물원에맡겼다. 반입 주민은동물반환청구소송을제기했지 만패소했다. 이후 이 스킹크는 동물원에서 새끼도 낳았고 동물원은 새끼들을 다른 지역 동물원에 보내 희귀동물 보전에 큰 역 할을했다. 현재 애틀랜타 공항에는 3명의 야생 동물 검사관이 근무 중이며 밀매과정 에서 압수된 야생동물은 주로 애틀랜 타 동물원과 조지아 수족관, 애틀랜타 식물원으로보내져보호된다. 이필립기자 전애틀랜타시장키샤랜스바텀스가 민주당 소속으로 2026년 조지아 주지 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모금 서류를 지난28일제출했다. 관례를깨고지난2021년애틀랜타시 장재선에도전하지않겠다고선언한바 텀스는 시장에서 물러난 뒤 정치 평론 과 백악관 공공참여실 국장으로 일했 다. 그의공식출마선언은추후공지될 예정이다. 현재 바텀스는 애틀랜타 출신이자 변 호사이자사업가인제이슨에스테베스 주 민주당 상원의원과 경쟁하고 있다. 루시 맥배스 하원의원과 2014년 주지 사후보였던제이슨카터등다른두명 의 유명 민주당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 하여 누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를지 불 투명해졌다. 바텀스는 이달 초 성명에서 조지아주 에는“도덕적, 경제적 절벽에서 트럼프 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 사회의 절실한 요구에 집중 하는지도자”가필요하다고말하며트 럼프대통령의노선에반기를들었다. 전디캡카운티CEO마이클서먼드또 한민주당소속주지사출마의사를밝 혔으며, 두 차례 주지사 후보였던 스테 이시에이브럼스는재출마를선택할수 도있다. 공화당소속법무장관크리스카는작 년주지사출마를선언했고, 버트존스 부지사도출마를발표할것으로예상된 다. 바텀스는 2021년시장재선에출마하 지 않기로 갑작스럽게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살인 사건 이급증하고, 1년전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에게 흑인 남성 조지 플로 이드가 살해된 후 경찰의 잔혹 행위에 대한전국적인시위가벌어지는가운데 나온것이다. 플로이드가 사망한 지 몇 주 후, 흑인 남성 레이샤드 브룩스가 현장 음주 측 정 후 몸싸움 끝에 애틀랜타 경찰관에 게 살해당했다. 애틀랜타 경찰서장은 몇시간후사임했다. 브룩스의살해사 건은애틀랜타에서다시시위가벌어지 는계기가됐다. 박요셉기자 A3 종합 바텀스전애틀랜타시장조지아주지사출마 28일정치자금모금서류제출 공항검색중기타서똬리튼뱀들이… 애틀랜타공항야생동물밀매백태 공룡닮은희귀종도마뱀도압수해 키샤랜스바텀스전애틀랜타시장. 애틀랜타 공항에서 밀반입 도중 기타 안에 서 발견된 붉은 꼬리 보아뱀. 야생동물 검사 관이조심스럽게뱀을꺼내고있다. <사진=연방야생동물보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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