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4월 30일 (수요일) D10 사회 명태균^김영선나란히소환한 검찰$ 오세훈 조사 임박 정치브로커명태균씨의공천개입및 여론조사조작의혹을수사중인검찰 이29일명씨와김영선전국민의힘의원 을동시에소환했다.검찰은이날여론 조사비용대납등오세훈서울시장과 관련한 의혹을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수사가 막바지에접어들면서오 시장 조사가임박했다는관측이나온다. 서울중앙지검명태균의혹전담수사 팀 � 팀장이지형차장검사 � 은이날 명씨 와김전의원을서울서초구서울고검 청사로불러조사했다. 명씨는이날검 찰에서오 시장과 관련한 의혹을집중 진술했다고 밝혔다. 명씨는 오후 6시 30분쯤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내가 창원에서오세훈 잡으 러서울에왔다고하지않았느냐”면서 오시장과최소7차례이상만난증거자 료를제출했다고말했다. 명씨는2021년4·7서울시장보궐선거 를앞둔 1월22일에오시장이자신과 4 차례통화하면서“나경원을이기는여 론조사가 필요하다. 지금 � 후원자 김 한정씨에게 � 여론조사비용 2,000만원 을빌리러간다”며직접여론조사를부 탁했다는취지의주장을반복했다. 명 씨는 ‘오시장에게여론조사결과를직 접보고한적있느냐’는기자들질문엔 “보고했다”면서“ � 오 시장이 � 여론조 사관련해해본적없다고하더라.정확 하게판세분석을해주면‘다른사람에 겐들어본적없다’면서좋아하셨다”고 했다.오시장선거활동에명씨가제공 한여론조사가쓰였고이를오시장측 이알았다면부당거래정황으로볼수 도있다. 검찰은서울시장보궐선거당시명씨 가실질적으로운영한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 관련공표 여론조사를 7차례,미공표여론조사를 13차례진행하고이에대한 비용을 오 시장의후원자인김씨가대납했다는의 혹등을살피고있다.최근엔서울시장 집무실과강철원전서울시정무부시장 의주거지등을압수수색하고 관련자 들을잇따라불러조사했다. 오시장측은그러나김전의원의소 개로 명씨를 두 차례만났을 뿐이라며 혐의를전면부인하고있다.오시장측 은이날도 “범죄자 명태균이큰소리치 는사회가안타깝다”면서검찰에신속 한처분을촉구했다. 검찰은압수수색 자료및명씨진술등의분석을마치는 대로오시장을부를계획이다. 검찰은명태균씨관련사건의핵심인 윤석열전대통령부부 공천개입의혹 수사에도속도를내고있다.검찰은최 근김여사가지난해22대총선당시창 원의창지역구에공천하려했다는김상 민전부장검사, 2022년 6·1지방선거에 서각각 국민의힘평택시장·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온 공재광 전 평택시장 과 문충운환동해연구원장 등을줄줄 이소환했다. 명씨는이날검찰에출석 하며“김여사가조국 � 전법무부장관 � 수사때김상민검사가고생을많이했 다고챙겨주라했다”고말했다.김여사 측은 최근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고 검찰과조사일정을조율하고있다. 장수현기자 ���������������������������������������������������������������������������������� ������������������������������������������ ������ 고등학생이또래여학생19명을텔 레그램으로유인해협박을일삼으며 가학적성착취물등을제작한혐의로 구속돼검찰로 넘겨졌다. 주범인 고 교생은피해자가 260여명에달하는 역대최대규모 성착취운영방 � 목사 방 � 주범김녹완의검거장면을봤다 면서도“스스로범행을멈출수없었 다”고경찰에진술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고교생 A � 17 � 군을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 성착취물 제 작 등 � 과 강요, 공갈 등 10여개혐의 로이달 25일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A군은 2024년 7월 부터검거직전인이달 19일까지텔 레그램 성착취물 운영방에서 ‘판도 라’ � 아이디명 � 로활동하며범행을주 도했다. A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인인스타그램을통해10대초 중반여학생들을 노렸다. “텔레그램 에서당신의딥페이크 � 허위합성영상 물 � 가 돌고있는데유포자를알려주 겠다”는쪽지 � DM � 를보내텔레그램 으로유인했다.이어여학생들의신체 사진등을받아약점을잡았다. A군 은 가족과 학교에유포하겠다고 협 박해저항하지못하도록 한 뒤피해 자들을상대로성착취물을제작했으 며, 협박 수위를 높여가며변태적이 고가학적인성착취물을제공하도록 강요했다. A군은피해자를공범으로끌어들 이는악랄한 수법도 썼다. 피해자들 에게 “해방되고 싶으면 5명을 낚아 오라”고지시하며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자를 물색하고 유인하게했다. 검거된공범B � 16 � 양등 3명은A군에 게당하다가 범행에가담한 걸로 조 사됐다. A군은 9개월동안 10대초반청소 년 19명을 상대로 성착취물 34개를 제작하고, 불법촬영물 81건과 허위 영상물 1,832개를 소지했던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목사방 주범김녹완 을따라했느냐고경찰이묻자 “스스 로터득한방식”이라고답했다. 경찰은사이버성폭력단속강화로 지난해 8월 28일부터이달 20일까지 총 222명을 검거하고, A군 등 13명 을구속했다고밝혔다.이기간아동· 청소년 성착취물은 3,755건 제작되 고 5,435건유포됐다. 불법촬영물은 2,561건만들어졌고 516건이퍼졌다. 허위영상물은 2만7,033건제작되고 7,361건이SNS등을오갔다. 경찰은 특히오피스텔에폐쇄회로 � CC � TV형몰래카메라를설치해여 성53명과성관계하는장면을 1,584 회촬영한 C � 34 � 씨와 D � 29 � 씨를 구 속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23년 9 월부터지난해 12월까지 범행으로 거둔 1,300만 원 상당의영상물 판 매수익에대해추징보전 조치했다. 텔레그램에서일명 ‘작가’로 활동하 며 2019년부터 2024년 11월까지청 소년 2명을상대로성착취물 46개를 만들고, 직장 동료의부인과여성직 장 동료 등 피해자 182명의허위영 상물 281건을제작해소지한혐의등 으로E � 53 � 씨와 F � 24 � 씨가구속되기 도했다. 경찰관계자는“사이버성폭력피해 를입으면망설이지말고수사기관이 나관련상담기관등을방문해피해 사실을알려달라”고당부했다.‘판도 라’도피해자의신고로죗값을치르게 됐다.경찰은향후에도사이버성폭력 사범은무관용원칙으로엄정수사한 다고강조했다. 손현성기자 SNS로여중생협박, 성착취물만든‘판도라’$ 17세고교생이었다 대구 함지산 일대에서발생한 산불 이인명피해없이23시간만에꺼졌다. 야간에도 헬기 2대를 투입한 덕에 조 기진화가가능했다.이번산불도실화 가능성에무게가 실리지만, 발화지부 근이인적이드문 데다 폐쇄회로 � CC � TV도없어수사에시간이걸릴것으로 보인다. 김정기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장 � 대 구시장 권한대행 � 은 “산불 발생 23시 간 만인 29일오후 1시큰 불길 � 주불 � 을진화했다”고 밝혔다.이어“산불로 피해를입으신시민들과긴급히대피장 소로이동하신주민들께위로의말씀 을드린다”고했다. 산불은전날오후 2시1분쯤대구북 구노곡동함지산 부근에서발생했다. 소방청은 오후 4시 5분 국가소방동 원령을 내렸고, 산림청도 오후 6시대 응 최고 단계인산불 3단계를 발령했 다. 불씨가민가주변으로번지면서주 민 5,600명에대한긴급대피령이떨어 졌고,일부학교는휴교했다. 7세기초 삼국시대산성유적이자 2023년사적 으로 지정된팔거산성부근에도 산불 이지나갔지만 큰피해는없는것으로 알려졌다.산불영향구역은총 260㏊로 집계됐는데,인명피해는없었다. 당국 은 잔불을정리하는 한편피해조사와 심리상담을비롯해피해복구도진행할 방침이다. 이번산불은지난달경북의성군에서 시작해 5개시군으로 번진 ‘대형산불’ 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최초 발화 직후 불씨가 초속 10~15m에달하는 강풍을타고조야동과서변동등동쪽 방면으로확산했기때문이다. 그때와 달리조기진화가 가능했던 건야간 시간대수리온헬기를 투입한 것이주효했다는분석이나온다. 2020 년안동과 2022년울진산불 당시수 리온헬기1대가야간에시범투입된적 이있지만, 2대를 동시에야간 운용한 것은이번이처음이다.수리온 2대는총 18회에걸쳐 3만6,000L를 투하했다. 멀지않은 곳에금호강이있어담수원 으로활용도용이했다.임하수남부지 방산림청장은“화선을따라전문진화 대가지상진화를펼쳤고,야간에도수 리온을투입했던게효과가있었다”며 “다른산불현장에서도안전성담보를 전제로야간헬기운용을확대하면많 은도움이될것”이라고말했다. 산불 진화가 마무리되면서발화 원 인조사도 본격화할전망이다. 산불이 발생한함지산은대구시가이달1일산 불예방행정명령을발령해출입이금지 된곳이라,당국은자연발화가능성은 낮다고보고경찰에수사의뢰할 방침 이다. 다만산불발생지주변에CCTV 는없다.김광묵대구북구부구청장은 “주민들이많이이용하는등산로가아 닌데다 농로를타면함지산과연결되 는 길도있어일일이공무원을 배치해 감시하기는어렵다”면서도 “잔불정리 가끝나는대로경찰에수사의뢰해발 화원인을조사할것”이라고말했다. 대구=김재현기자 충북 청주의한 고등학교에서흉기 를휘둘러6명을다치게한학생이범행 도구를 사전에준비한 정황이드러났 다.이학생은학교생활이힘들어서범 행했다고진술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흉기를 휘두른 A � 17 � 군에대해살인미수및특수상해 혐의로구속영장을신청할계획이라고 29일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가방 속 에흉기를 미리준비했고 피해자가 다 수인점, 학교라는특수공간에서범행 이발생한점등을 고려해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했다”고말했다. A군은 경찰에서“올해부터일반학 급에서열심히공부해대학에진학하고 싶었지만 공부도안 되고 너무힘들었 다. 부모님이돈걱정하는소리도속상 했다. 누군가를해코지하고죽고싶었 다”고진술했다. 경찰조사결과A군은초등학교시절 상담을거쳐특수교육대상자로 분류 됐다. 장애등급은 받지않았지만이후 분노조절문제등으로병원치료를받 은적이있다.지난해고교에입학해서는 특수학급에배치됐다가 2학년인올해 본인희망으로일반학급에재배치됐다. 경찰은 학교 부적응을 범행이유로 보고있다.경찰관계자는“A군이올해 일반학급으로 재배치된뒤스스로 위 축된것으로 보인다”며“학교생활 부 적응 때문에쌓인감정이폭발한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과 관련한 교내학교폭력이나 따돌림 � 왕 따 � 은없었다고밝혔다. A군이미리범 행도구를 준비하긴했지만 범행대상 을특정하지도않았다고덧붙였다. 범행직전 특수교사와의상담 내용 에대해경찰은 “지극히개인적인내용 으로이번사건과직접적인관련이없어 보인다”고했다. 청주=한덕동기자 “사모님수영강습오픈런시켜” 박정택수도군단장‘갑질의혹’ 흉기난동 고교생범행동기는 “학교생활 힘들어서$” “살인미수등혐의구속영장신청” “딥페이크유포됐다”속여유인 신체사진등받아협박^성착취 피해자 19명달해$구속송치 경찰, 사이버성폭력222명검거 대구산불, 야간에도헬기투입조기진화$‘실화 가능성’무게 수리온2대로3만6000리터투하 당국,잔불정리^원인조사본격화 발화부근CCTV없어조사난망 육군수도군단장인박정택 � 학군 30 기 � 중장이비서실근무자들에게부인 이받는 수영강습 대리신청지시등 ‘갑질’을해왔다는의혹이불거졌다. 군인권센터는 29일기자회견을열고 “박중장과그의가족이비서실근무자 들에게‘갑질’을저질렀다는복수의제 보를접수했다”며관련카카오톡메시 지와음성파일등을공개했다. 군인권센터에따르면, 박 중장은지 난해 3월비서실 근무자에게“너희사 모님 � 자신의배우자 � 이무릎이안좋아 운동해야하니알아오라”며한수영장 의아쿠아로빅과정접수 방법확인을 지시했다.비서실직원이주문을이행하 자 ‘대리신청’하라는박중장의명령이 뒤따랐다.이에직원은오전6시부터받 는 선착순 현장 신청을 위해오전 4시 부터대기했다고한다. 박 중장 자녀의결혼식에도 비서실 근무자가 동원됐다는 의혹이제기됐 다.센터는박중장이장녀의결혼식날 비서실직원에게새벽 5시까지관사로 출근해자신과가족을태우고서울강 남 소재유명메이크업숍과 결혼식장 까지운전하라고 지시했다는 제보 내 용을폭로했다. 스포츠경기VIP 티켓구매등박중 장개인취미생활관련부당한지시도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센터에따 르면, 박 중장은지난해 4월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경기 테이블석을 구해오라고 했다. 명령을 받은비서실직원은취소되는 표가 나 올때까지예매홈페이지를들락거리며 티켓을구해야했다고한다. 센터는“2017년‘박찬주대장공관병 갑질사건’ 뒤에도군내갑질이근절되 지않았다”며“지휘부비서·부관 등 보 좌직군인의업무실태를점검하고재발 방지책을마련해야한다”고강조했다. 국방부에는 박 군단장의보직해임을 촉구했다. 육군은“사실관계를면밀히 확인중”이라며“객관적이고공정한조 사를위해육군본부감찰조사팀에서제 보내용에대한현장조사를진행할것 이며조사결과에따라적법하게조치할 것”이라고밝혔다. 최현빈기자 ������������������������� ������������������������� ���� ������ 명태균 “오세훈잡으러왔다” 檢, 여론조사대납의혹집중조사 明, 吳와최소 7번만난자료제출 “나경원이기는여론조사를요청” 吳시장“범죄자가큰소리”반박 尹부부공천개입의혹수사속도 김건희여사조사일정조율중 육군“사실관계면밀히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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