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일 (목요일) 종합 A4 엘리트펜싱아카데미,세계챔피언배출 버지니아주 비엔나 소재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 (Elite Fencing Academy) 소속의 나다니엘 위머 (Nathaniel Wimmer)가세계펜싱무대에금자탑 을 세웠다. 위머는 지난 4월 1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2025주니어&카뎃펜싱세계선수권대회’ 남자에페카뎃(17세이하) 부문에서정상에오르 며세계챔피언타이틀을거머쥐었다. 이번우승으로위머는해당부문역대네번째미 국인 챔피언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동시에 20 세이하(주니어)부문에서도세계6위라는걸출한 성과를기록하며차세대에페스타로서의입지를 공고히했다. 위머는“펜싱은제삶의근간이었으며,세계무대 로나아가는길을열어주었습니다. 성조기를달고 세계선수권에 임하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며, 그 책임감을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라고 우승 소감 을밝혔다. 6세에 검을 잡은 위머의 뒤에는 엘리트 펜싱 아 카데미의 아이만 파예즈(Ayman Fayez) 감독의 헌신적인지도가있었다. 2008년동대회챔피언 이자올림피언출신인파예즈감독과위머는우승 확정후,스승의과거세리머니를재현하는감동적 인장면을연출하며사제간의깊은유대를보여주 었다. 버지니아와 조지아주 존스크릭에 지점을 둔 엘 리트펜싱아카데미는‘챔피언사관학교’로서명 성이자자하다. 아카데미는선수개개인에최적화 된코칭,전략적사고배양,심리적강인함함양,그 리고 장기적 선수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수많은 유망주를 배출해왔다. 최고 수준의 훈련 환경과 멘토링은위머와같은세계적인선수를키워내는 토대가되었다. 위머는이미2024년한해동안시니어미국내셔 널 챔피언십 은메달, 주니어 홍콩 월드컵 금메달, 카뎃 부다페스트 및 그르노블 월드컵 금메달 등 전연령대에서압도적인기량을선보이며국제무 대를석권해왔다. 불과16세의나이로세계정상에우뚝선나다니 엘위머. 그의빛나는검끝이써내려갈미국펜싱 의새로운역사에귀추가주목된다.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 주소: 11300 Lakefield Dr., Johns Creek, GA 30097, 5401B Port Royal Rd., Springfield, VA 22151 문의: Cell: 352- 363-3132 Email: hchoi@elitefencingacad- emy.com 제인김기자 나다니엘위머, 미국펜싱새역사쓰다 2025카뎃남자에페세계선수권제패 역대4번째미국인챔피언영예 나다니엘위머선수(사진오른쪽)가경기를하고있다. 반려동물로기르던캥거루가 29 일 우리를 탈출해, 앨라배마주 고 속도로 구간 교통을 마비시킨 후 주 경찰과 주인에 의해 다시 포획 됐다. 앨라배마주 법 집행 기관(ALE) 은 몽고메리와 오번 사이 메이컨 카운티의 85번주간고속도로(I- 85)측면을따라깡충깡충뛰는모 습이목격되었다고밝혔다. 이사건으로교통이마비되었고, 주 경찰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 해 고속도로 양쪽을 봉쇄했다. 캥 거루 주인과 경찰이 캥거루를 포 획했다고 밝혔다. 주인은 마취총 (dart)을 사용해 캥거루를 마취시 켰다. 동물주인패트릭스타는캥거루 의 이름이 쉴라이며, 캥거루가 우 리에서 탈출했다고 전했다. 스타 는캥거루가오번대학교수의과대 학에서치료를받았다고밝혔다. 스타가족은호박밭과동물동물 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쉴라는 단 지 자신의 반려동물일 뿐이라고 말했다. 스타는“쉴라는 사랑스러운 반 려동물이며, 쉴라가 집으로 돌아 와서 기쁘고, 모두가 조금이나마 속도를 늦춰줘서 기쁘다”라고 밝 혔다. 박요셉기자 캥거루가 I-85교통마비시켜 집에서키우던반려캥거루탈출 트럼프취임100일맞아 이민단속 “더강화”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취임100 일을 맞아 이민단속 강화를 골자 로 한 추가 행정명령 3건에 서명하 며반이민정책기조를더욱선명히 드러냈다.피난처도시명단공개와 상업용트럭운전사대상영어능력 강화, 그리고 경찰에 대한 법적 지 원제공등이핵심내용이다. 트럼프대통령은지난28일백악 관에서 발표한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협 력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 일명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ies)’ 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 다.그는팸본디연방법무부장관 과 크리스티 놈 국토 안보부 장관에게 피 난처 도시 명단을 전 면 공개하라고 지시 하고 이들 지자체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 적조치를취할수있 도록 행정부 차원의 대응을예고했다. 피난처 도시는 서류미비 이민자 (불법체류자)들의 신병 확보에 협 조하지 않거나 관련 정보를 연방 당국에 공유하지 않는 지역 정부 를말한다. 이들도시는 ICE의단 속 활동이 지역 공동체의 신뢰를 해치고, 지역 치안 유지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협조를 거부해 왔 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이처럼협조를거부하는지자체를 상대로연방자금지원중단을시 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따라LA와뉴욕등대표적인 피난처 도시가 직접적인 타겟이 될것으로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단속 강화 의 성과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백악관은이날잔디밭에ICE에의 해체포된불법체류자100명의얼 굴과 범죄 혐의가 적힌 포스터를 전시하며단속실적을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연방 국경순찰대에 따 르면지난3월불법국경월경으로 체포된인원은약7,200명으로,이 는2000년이후최저수준이다.최 고치였던2023년12월의25만명 에 비해 극적으로 감소한 수치다. 국경정책 책임자 톰 호먼은“트럼 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은 역사상 가장안전한국경을갖게됐다”고 강조했다. 그는“취임 98일 만에 약 13만9,000명의 불법체류자가 추방됐다”며 ICE의 활동이 전임 행정부보다훨씬강력하다고덧붙 였다. 이번조치는트럼프대통령이자 신의강경이민정책을다시한번 부각시키며, 재선을 염두에 둔 정 치적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는 평 가를받고있다. 특 히 반이민 정서를 바탕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연 방 대 지자체 간의 갈등 구도를 재점 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같은 강경책에대해인권단체와일부지 방정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 며, 연방정부의 자금 중단 조치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향후 법적 공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 인다. 트럼프대통령은상업용트럭운 전사들에게 능숙한 영어 구사 능 력을요구하는별도의행정명령에 도서명했다.그는“전문운전기사 에게 영어 능력은 타협할 수 없는 안전 요건”이라며,“도로 표지판 을읽고, 단속요원들과소통하며, 영어로 된 지침을 정확히 이해할 수있어야한다”고밝혔다.이번명 령에따라연방교통부는영어능 력 시험 기준과 시행 방침을 새로 발표할예정이다. 또한트럼프대통령은공무수행 중불법행위로기소된경찰관에게 무료 법률지원을 제공하고, 범죄 예방을위해군사자산을지역경 찰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 명령에서명했다. 노세희기자 ‘피난처’ 도시전쟁선포 “자금중단”행정명령 트럭기사영어의무화 백악관불체자사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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