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일 (목요일) 경제 B3 다우 지수 40,527.62 ▲ 300.03p ┃ 나스닥 17,461.32 ▲ 95.19p ┃ S&P 500 5,560.83 ▲ 32.08p ┃ 환율 1,437.30원 ▼ 5.3원 ┃ 금값 $3,327.60 ▼ $20.10 ┃ 코스피 2,565.42 ▲ 16.56p ┃ 코스닥 726.46 ▲ 7.05p ● B3~5 경제 ● B6~10 특집 ● B13~19 한국판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기업들의부품관세부담을 2 년간한시적으로완화하기로했다. 이 는 25%의부품관세충격을일부상 쇄해주는조치로,미국자동차업계의 강력한반발을반영한결과다. 연방 상무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 부품 관세 완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3일부터 자동차 에 25%관세를부과하고있으며, 이 관세는오는 5월 3일부터자동차부 품으로확대적용될예정이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조립·생산된 차량에 대해 제조업체 가차량가격의 15%에해당하는금 액만큼‘관세 상쇄용 크레딧(credit)’ 을 부여받게 된다. 이 크레딧은 향 후부품을수입할때적용해관세를 줄일 수 있다. 즉, 업체들은 차량당 부품의 15% 정도를 관세 없이 수입 해사용할수있게된다. 1년 차에는 차량 가격의 15% 상 당의 크레딧이 부여되며, 이는 기존 부품 관세 25%를 약 3.75%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2년 차에 는 크레딧이 10%로 축소되고, 이후 에는혜택이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에게“그들(자동차 업계)이 이 작은 전환기를 단기적으로 즐길 수있도록돕고싶었다”며“만약그 들이 부품을 구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싶지 않았 다”고 말했다. 상무부 고위 관계자 역시“그동안 자동차 업체들이 미 국에완전한공급망을구축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호소해 이번 정책 을시행하는것”이라며“2년은충분 한시간”이라고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관세 완화는 자동차 업계가 비용과 정책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대대적 인 로비 활동을 벌인 데 따른 것이 라고 분석했다. 앞서 제너럴 모터스 (GM), 볼보, 포르쉐 등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수익 전망치를 철회하거 나대폭하향조정한바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에서 완성 했으며국내부품비중이 85%인자 동차는 관세를 부과 받지 않는다. 또미국업체뿐아니라외국업체도 관세 완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 방 상무부 관계자는 그러면서 트럼 프 대통령은 업체들에게 관세에 적 응할시간을주는대신미국에무엇 을 줄 수 있는지 물었고, 이에 미국 과 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수만개 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 확대, 생산 라인 증설, 신규 공장 등을 약속했 다고전했다. 자동차 부품 관세는 다른 품목별 관세와도 중첩돼 부과되지 않는다 고 당국자는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철강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 는데, 철강을 소재로 한 자동차 부 품의 경우 25% 철강 관세와 25% 부품 관세를 둘 다 내는 게 아니라 어느쪽이든관세율이더높은관세 를 부담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다른 상무부 당국자도 업체가 자동차 부 품 관세를 내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관세나 철강·알루미늄 관세 를내지않아도된다고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부품 관세부담 완화조치에 완성차 업체들은 일제 히환영의뜻을나타냈다. GM의메 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트럼 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GM 같은 기 업들이 미국 경제에 더 많이 투자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 했다. 포드의짐팔리CEO역시“이 번 조치는 자동차 제조업체, 부품업 체,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관세 충격 을 완화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FT 는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은 관세 완화조치를 환영했지만, 일부 업체 의임원들은여전히관세구조가너 무 복잡하다며 불평하는 상황이라 고전했다. <박홍용기자> 자동차부품관세완화…제조사·소비자부담‘숨통’ 완성차 업계대대적반발에 ‘관세상쇄용 크레딧’부여 1년차 15%·2년차 10% 적용 GM·포드 등 업계“대환영” 트럼프행정부가자동차부품에대한관세를완화하는정책을발표했다. 제조사와 소비자모두비용절감혜택을제공하면서관세충격을완화하게된다. <로이터> 미국인 10명 중 6명은 2기 취임 100일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정책이경제상황을악화시켰다고 생각한다는여론조사결과가나왔다. CNN방송이 조사업체 SSRS와 함 께 지난 17∼24일 성인 1,6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 책이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생 각하는 응답자는 59%로, 3월 조사 의51%보다높았다. 내년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 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9%였는 데이중 32%는‘매우가능성이높 다’고내다봤다.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내다본 다고 응답한 비율은 34%였지만 비 관적이라는 비율은 29%, 걱정된다 고답한비율은 37%로부정적인응 답비율이훨씬높게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 의관세정책에대한우려를드러냈 다. 또트럼프대통령의첫 100일지 지율은이전대통령과비교할때역 대급으로낮다. 응답자 중 55%는 트럼프 대통령 의관세조치가나쁜정책이라고답 했지만, 좋은 정책이라고 답한 응답 자 비율은 28%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고 답한 사람은 72%, 도움이 될 것 이라고답한사람은12%였다.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미칠 영 향에 대해서는 53%가 부정적으로, 34%가긍정적으로내다봤다. 관세 정책이 세계에서의 미국의 위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 한사람은 60%였던반면도움이될 것이라고답한사람은26%였다. 관세 정책이 개인 재정상황에 미 칠 영향에 대해서는 59%가 부정 적으로 전망했으며 긍정적 응답은 15%에그쳤다. 미국인 59%는“트럼프정책이경제악화” 100일평가역대급낮아 관세조치지지 28%불과 전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 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 3월 들어 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29일 공개한 구 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3월 전 국구인건수가 719만건으로집계됐 다고밝혔다. 이는지난해 9월(710만건) 이후 6 개월 만에 가장 낮은 규모인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50만건)도밑돌았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과 비교하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의 구인규모를유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트럼 프관세정책과뉴욕증시하락, 인플 레이션등의여파로매출과순익등 에서실적악화를우려하며주요경 비 중 하나인 채용에 훨씬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적으 로 최저 임금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인건비부담이커지는것도기업 들이 채용에 소극적으로 나서는 주 요이유로분석됐다. 최근소비자와기업의심리가급속 히악화되며경기침체우려가커진가 운데월가에서는경기동향을가늠할 수있는고용지표에주목하고있다. 3월전국구인규모 719만건그쳐 6개월만에최저수준 기업들 채용에‘신중’ 4.85% 5.00% 5.10% 5.25% 5.45% 5.60% 5.50% 5.65% (2025년 4월 23일현재) MYGA 보장 이자율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