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일 (목요일) SK텔레콤해킹사고를둘러싸고확 인되지않은 정보들이온라인을 중심 으로 확산되며불안감을 키우고있어 우려의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피해사례를비롯한 사고관련정보들 을 투명하게공개해소비자들이근거 없는 소문을 배제하고침착하게대응 할수있도록돕는것이중요하다고강 조했다. � � �� � �� � ���� � ��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따르면이번 해킹사고에서유출된정보는 SKT 홈 가입자서버 � HSS � 에저장된전화번호, 가입자 식별키 � IMSI � , 가입요금제등 총 25종이다. 이서버는 SKT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필요한 가입자 식별·인증정보를 관리하지만이름, 주 소,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는 저장하지않는다.전문가들은유심복 제에활용될 수있는 IMSI 같은 정보 가 빠져나갔지만, 그와 결합돼 2차피 해를야기할 수있는 개인정보가이번 에함께유출됐을가능성은낮다고보 고있다. � � ��� � ����� � ��� � � � �� � SKT에서유출된 개인정보로 누군 가 복제폰을 만들어금융기관에서돈 을 빼가거나 사기를치는것아니냐는 걱정도많다. 하지만이런행위가가능 한 복제폰을 만들려면단말기고유식 별번호 � IMEI � 가 필요한데,이건유출 되지않았다. 더구나현재이동통신표 준상 두 대의단말기가 네트워크망에 동시접속하는것은불가능하다. 복제 된유심을넣은단말기가접속하려하 면이상탐지시스템 � FDS � 이감지하고 연결을 끊는다. 유심보호 서비스까지 가입하면더확실한 방어가가능하다. 이서비스가IMEI 정보를바탕으로최 초 등록된단말기에서만 유심을 사용 할 수있도록제한한다. 금융거래에는 휴대폰 외에각종인증서나 비밀번호 등이필요한것도보호막이된다. � � ��� � �� � ����� � ��� � 사용자의위치정보는단말기가기지 국과연결될 때생성되는 통신데이터 를 통해파악된다. 네트워크에접속되 지않은상태에선위치확인자체가불 가하다는의미다. 사용자위치역시이 번에해킹된 서버에저장되긴 하지만, 유출된정보엔 포함되지않았다. 이성 엽고려대기술경영전문대학원교수는 “일부정보가 빠져나간 상태에선위치 추적이어렵다.위치를추적하려면서버 자체를장악해야한다”고설명했다. � �� � � �� � ��� � ����� � 다만 이번에유출된정보가 다크웹 등에서얻은 추가 정보와 결합하면 2 차피해가실제로가능해진다.최근KS 한국고용정보원이해킹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 해당 정보가 다크웹에서1만5,000달러에거래되는 정황이포착되기도했다. 서로다른해 킹에서나온정보가이런경로로 조합 될경우피해가커질수있다.박기웅세 종대정보보호학과교수는 “공격자가 더큰수익을노린다면추가정보를확 보해2차피해를일으킬가능성도배제 할수없다”고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사실과 피해양 상을명확히설명해과도한불안감확 산을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용대한국과학기술원 � KAIST·카이스 트 �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사고 초 기에기술 설명과 대응 안내가이뤄졌 다면각종가짜뉴스가범람하는일은 없었을 것”이라며“잘못된정보를 바 로잡기위한 노력이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복제폰으로 금융사기? 단말기 2대동시접속 안돼 ‘불가능’ 금융당국비상대응본부구성$“부정인증등특이징후현재까지없어” 이탈고객‘위약금면제’압박에$ SKT “법률적검토필요” 금융당국이SK텔레콤유심 � USIM � 정보해킹사고와관련해비상대응본부 를 구성하고 보안점검을일단위로 강 화하기로했다. 현재까지유출된정보 를이용한 부정인증 등 특이징후는 포 착되지않는만큼금융사고예방에주 력한다는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권대영금융위사무 처장주재로 ‘SK텔레콤유심정보유출 사고 관련금융 유관기관점검회의’를 개최하고업계및유관기관과 향후 대 응방향을논의했다. 당국과업계등에따르면, 소비자들 이우려하는 유출된유심정보를이용 한 부정인증 등 특이한징후는현재까 지발견되지않은것으로확인됐다. 다 만향후사고발생가능성을배제할수 없는만큼이상금융거래탐지 � FDS � 등 을강화해징후발생시신속한정보공 유를 통한체계적대응에나서야 한다 는데인식을같이했다. 우선 당국은 비상대응본부를 구성 해금융권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현황과 특이사항을 매일보고받아점 검한다는계획이다. 금감원은 특히부 정·사기거래등금융사고발생시전자 금융사고시스템 � EFARS � 에즉시보고 하도록전금융권에당부했다. 금융보 안원은이상금융거래에대한집중모니 터링및정보공유, 신용정보원은피해 예방을위한안심차단 서비스적극 홍 보에나설예정이다. 권사무처장은“보안유의사항을철 저히준수해노령층 등 사각지대가 발 생하지않도록 세심하게대응해달라” 며“국민모두안심하고금융거래를지 속할수있도록합심해대응해나갈것” 이라고강조했다. 이승엽기자 체크 ����������������������������������������������������������������������������������������� �������� 이름^주민번호등개인정보유출? 가입자식별키등 25종정보유출 이름등개인정보서버저장안돼 실시간위치추적에노출될우려? 서버자체장악해야추적가능해 일부정보유출로위치확인불가 다크웹등통해추가정보결합땐 2차피해발생가능성배제못해 ������������ � � � �� � � �� ����� �� � �� SK텔레콤이용약관에‘회사의귀책 사유로인해해지할경우’ 위약금납부 의무가 면제된다고 나와있는것이이 유다.유CEO는이에“SK텔레콤에 � 귀 책사유가 � 있다”면서도 “제가CEO지 만단독으로결정할수있는상황은아 니라 종합적인법률적검토를 통해해 야할것같다”고만했다. 강도현과학 기술정보통신부 2차관도 “법률 검토 중에있다”고설명했다. 불똥은 그룹 총수인최태원회장에 게튀었다. 과방위는 유 CEO가 오전 청문회를 마치고이석한 후 오후 속개 된청문회에서최회장을 증인으로 추 가 채택했다. 과방위원장인최민희더 불어민주당의원은앞서“최회장을증 인으로 의결하는것은 번호이동 시위 약금 면제질의를집중적으로 하기위 한 것으로 만약 출석하지않으면 청 문회를열겠다”라며“이는 유 CEO가 SK텔레콤 규약대로 하겠다는 그 말 한마디를안해서생기는일”이라고강 조했다. 한편 SK텔레콤 유심대란에LG유 플러스와 KT도 도움의손을 내민것 으로알려졌다. 통신업계에따르면SK 텔레콤유심무료교환시작일인 28일 무렵LG유플러스가SKT에유심을지 원할 뜻이있다고 과기정통부에알렸 고 과기정통부가 SKT의의견을 들은 뒤KT에도 유심지원등 협조 방안 검 토를요청한것으로전해졌다.유심부 족으로‘오픈런’이펼쳐지는등국민불 편이커지자통신사들이경쟁자이기앞 서동업자정신을보인셈이다. 하지만 실제KT와 LG유플러스의 유심지원까지는시간이걸릴예정이다. 3개통신사의유심은호환이되지않아 당장재고를전달할 수없다. LG유플 러스와 KT는 협력유심공급사 등이 SK텔레콤에서쓸수있는유심을생산 할수있게도울것으로전해졌다. ‘통신경쟁사’ LG유플러스^KT SKT 유심물량부족에지원뜻 협력사통한공급에시간걸릴듯 D3 SKT 유심 해킹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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