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일 (금요일) 경제 B3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지난달29일처음으로독립된 인공지능(AI)서비스앱을출시했다. 메타는“오늘우리는‘메타AI’ 앱 의 첫 번째 버전을 출시한다”며“이 앱은 당신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맥 락을 기억하며 당신에게 개인화된 어시스턴트”라고 밝혔다. 이 앱은 메 타가개발한오픈소스대규모언어모 델(LLM)인‘라마(Llama) 4’를 기반으 로구축됐다. 앞서메타는2023년9월처음으로 AI 챗봇 기능을 선보였으나, 그동안 페이스북과인스타그램,왓츠앱등자 사의기존플랫폼내부에이기능을 접목하는방식으로제공해왔다. 메타는“이제 이용자들은 독립된 앱내에서음성대화를중심으로설 계된개인적인 AI 경험을선택할수 있다”며“메타 AI는 당신을 잘 이해 하도록만들어져그답변이더유용 하다”고강조했다. 메타는페이스북과인스타그램계 정을동일한계정센터에연결하면메 타AI가두계정에서가져온정보를결 합해더욱강력한개인화서비스를제 공할수있다고설명했다.아울러AI서 비스는다른사람들과연결되도록설 계됐으며, 다른 사람들이 AI를 어떻 게 이용하는지 공유하고 탐색할 수 있는‘디스커버’ (Discover)피드도포 함돼있다고회사측은소개했다. Thursday, May 1, 2025 B4 음성대화·개인화에집중 챗GPT등에본격도전장 메타, 자체독립 AI 서비스앱출시 제프 베조스가 창업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본격적 으로 위성 인터넷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첫발을내디뎠다. 아마존은지난달 28일자체저궤 도인터넷위성서비스를위한위성 을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고밝혔다. 아마존은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 럴 우주군 기지에서 유나이티드 론 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 V 로켓에인터넷위성서비스‘프로젝 트 카이퍼’를 위한 위성 27기를 실 어발사했다. ULA측은이들위성이 상공약 630km(400마일) 고도에진 입한 후 우주에 성공적으로 배치됐 다고밝혔다. 이번 발사 성공은 당초 2019년 에 아마존이 향후 10년 안에 최대 3,236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위성 인터넷 사업을 한다는‘프로젝트 카이퍼’를시작한지 6년만이다. 아 마존은 2023년 10월 2개의시험위 성을발사해서비스의첫번째테스 트를완료했다. 이어지난해에첫번 째로실제위성서비스를위한위성 을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계속 지연 돼왔다. 아마존이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위성 발사에 처음 성공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의 경쟁도본격화할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2018년 첫 번째 테 스트 스타링크 위성을, 2019년 첫 번째 운영 위성을 쏘아 올린 후 자 체 팰컨 로켓으로 위성을 발사해 7 천기이상을이미우주궤도에배치 했다. 아마존은 내년 7월까지 전체 위성군의 절반인 1,618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계획이다. 베조스와 머스크 간 우주 경쟁도 거세질 전망이다. 베이조스는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을 소유하고 있다. 블루오리진은지난1월자체개발한 우주 발사체‘뉴 글렌’의 첫 발사에 성공했다. 그러나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1단추진체회수에실패했다. 머스크의스페이스X는전세계에 서발사체재사용기술을사실상독 점하고있다. 대형 소매업체 대표들이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에게관세여파로‘매 장이 텅텅 빌 것’이라고 경고한 것 으로알려진가운데, 장난감과저가 의류등의소비재가가장먼저타격 받을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 월마트·타깃·홈디포등소매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지난 21일트 럼프 대통령을 만나“(매장) 진열대 가 텅 비게 될 것”이라면서 2주 안 에 공급망 혼란이 가시화될 것이라 는우려를전달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이와관 련해 업계에서는 관세 여파로 적은 재고로 운영되는 저가용품 매장이 먼저타격을입을것으로보고있다 고24일보도했다. 물류·공급망플랫폼인쉽밥의케 이시 암스트롱 최고 마케팅 책임자 (CMO)는“미국의소매시스템은속 도와 규모에 기반한다”면서“관세 등으로이엔진이버벅거릴경우적 은 이익으로 빠르게 유통되는 상품 이먼저사라질것”이라고말했다. 그러면서 가격에 민감하고 수입 품 비중이 높은 장난감·게임·저가 가정용품·의류 등을 이번 공급망 혼란에서‘탄광 속 카나리아’ (위험 을미리알려주는것)라고말했다. 그는관세적용시점과생산에걸 리는 짧은 기간 등을 감안할 때 장 난감과 신학기 용품 등이 가장 먼 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티셔츠·레깅스·양말·아동의류 등 패션 부문이 그 뒤를 이을 것으 로 보면서“의류는 상품 회전이 빠 르고 이윤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재 고여유도적다”고설명했다. 미국 의류·신발협회(AAFA) 스티 븐러마회장은트럼프관세에대해 “수입 금지 조치로 작용한다”면서 “145%관세가추가될경우평균관 세율은 160%를 넘고 일부 품목은 사실상 관세가 200%를 넘길 것”이 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 임후중국에총 145%의관세를부 과했다. 지난해 기준 미국의 의류·신발 수입에서 중국산 비중은 각각 37%, 58%로, 생산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 길시간도부족한만큼“곧제품부 족이나타날것”이라고러마회장은 예상했다. 미국소매협회(NRF) 조너선 골드 부회장은 소비자들이 재고 및 상품 선택지 감소, 가격 상승 등에 대비 해야 한다면서 영세 소매업체들이 어려움을겪을것으로예상했다. 그는“높은 관세가 적용된 상품 이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몇 달 안 에 여파가 분명해질 것”이라면서 “지금 연말 연휴 시즌 대목을 준비 중인영세업체들에특히관세불확 실성이 힘겹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 했다. 또다음달 2일부터중국에서미 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미만 소 포에도관세가부과되는만큼이제 도를 활용해 저가 상품을 수입해오 던 업체들도 타격받을 가능성이 거 론된다. 소매 업체들은 트럼프 관세가 제 품 가격을 올려 매출이 타격받는 등 심각한 재정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소매 업소들 은고객들이상승하는가격에놀라 고 있으며 제품 구입에 더욱 신중 해지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 다. 도매·소매 업소들은 관세로 인 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은 상당한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것으로예상한다. 경제학자들은 소비자 가격 상승 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중시 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플레이 션이 상승하면 중앙은행 연방준비 제도(FRB·연준)의 올해 기준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연준 이 올해 계획했던 최소 2차례의 기 준금리 인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 질수있게된다. 다만 소매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 이 결국 중국 등에 대한 관세를 낮 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중국 145% 관세는 비현실적으로 장기간 유지될수없다는분석이다. <연합> 미소매업계$‘전국매장텅텅빌것’경고 아마존,‘인터넷 위성’첫 발사 성공 내년까지1,618기발사 스페이스X와경쟁본격 “장난감 먼저사라질 것” 의류·가정용품 등 취약 가격상승·소비자 부담 ■ ‘트럼프관세’여파 전국소매업체들은트럼프관세부과로인해제품공급이심각한타격을받고소비 자들이부담하는가격도상승할것으로우려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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