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3일 (토요일) D9 사회 ‘건진비리’에등장한 통일교$ ‘넘버2’ 단독 행동? 총재지시? 검찰이건진법사 전성배 � 65 � 씨비리 수사에서통일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 합 � 연루여부를주목하고있다.전씨의 청탁금지법위반 관련윤석열전대통 령부부사저압수수색영장에는 ‘김건 희여사에게통일교사안관련5가지청 탁과 함께선물이전달됐다’는의혹이 기재된걸로 파악됐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였던윤모 � 48 � 씨가전씨를 통해 김여사 측에청탁했다고 의심하지만, 통일교는“윤씨의단독행동”이라고일 축했다.김여사측도사실무근입장을 보이고있어, 검찰 수사를통해의혹의 실체가가려질전망이다. 2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 울남부지검가상자산범죄합수부 � 부 장박건욱 � 는통일교세계본부장출신 윤모 � 48 � 씨와전씨가 2022년4~8월김 여사에게선물과 함께전달한 청탁으 로 5가지사안을윤전대통령부부사 저압수수색영장에담았다. 영장에는 △제20대대통령취임식초청△캄보디 아메콩강핵심부지국가단위공적개 발원조 � ODA � 연대프로젝트 △통일 교의YTN인수△유엔제5사무국 유 치△통일교 국제행사 ‘서밋 2022&리 더십콘퍼런스’에교육부장관초청관 련 청탁 의혹이담겼다. 검찰은 ‘그라 프’ � Graff � 사목걸이와샤넬백,인삼주 등이전달되며청탁이전해졌다고의심 한다.다만지난달 30일사저압수수색 에선해당 선물들은 발견되지않은걸 로전해졌다. 압수수색영장에기재된 청탁 내용 은 대부분 통일교 현안과 관련돼있 다. △유엔 제5사무국의 비무장지대 � DMZ � 유치는 통일교 숙원사업이 며△2022년 8월 서울에서열린 ‘서밋 2 2022&리더십콘퍼런스’는통일교의 핵심행사다.ODA를통해통일교의캄 보디아 메콩강 핵심부지에‘아시아·태 평양 유니온 본부’ 건설 사업등을 지 원받으려했다는 의혹도 당시통일교 의주요사업이다.‘공무원직무에속한’ 구체적사항의알선행위의대가관계가 인정되면김여사에게도알선수재혐의 가적용될여지가있다. 검찰은 윤씨가전씨를 통해김여사 측에실제로 청탁을 했는지집중적으 로들여다보고있다.윤씨는통일교한 학자총재 � 창시자고문선명총재의아 내 � 의 ‘심복’으로 알려진인물로, 통일 교 신자인부모 슬하에서통일교재단 소유선문대를졸업한뒤통일교산하 조직에몸담고있다가 2016년한총재 의눈에들었다고알려졌다. 비서실사 무총장에이어2020년5월통일교세계 본부장에발탁되며교단의실세로 떠 올랐다. 윤석열정부 들어윤씨의행보는 더 과감해졌다. 윤씨는 윤 전 대통령 취 임직후인 2022년 5월 30일통일교 공 식행사에서“3월 22일대통령 � 당시당 선자 � 과 1시간 독대했고 많은얘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통일세계를 위 해 재정 확보가 중요하고 그 방식이 ODA”라며“거기에서동의한내용들이 있었다. 암묵적동의를 구한 게있다” 라고했다. 검찰은그해 4~8월윤씨가 전씨를 통해김여사에게접근했다고 의심한다. 하지만 윤씨가 ‘무속인’ 건진법사를 통해비공식루트로 김여사에게청탁 했다는 의혹을 두고는 뒷말이무성하 다.한총재의주문에따른것인지,윤씨 스스로 벌인일인지는아직밝혀진게 없다. 한 통일교간부는 “한 총재의결 재없이청탁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캄보디아ODA 사업을추진한것도이 북 출신인한 총재의‘고향 땅을 밟아 보겠다’는 소원을이뤄주기위한 윤씨 의큰그림이라는얘기도있다. 통일교 의또 다른인사는 “한 총재눈에들기 위해윤씨가개인플레이를 한 것”이라 고했다. 그가 ‘윤대통령독대’ 발언을 한직후돌연2023년5월9일본부장직 을내려놓고교단을나온점을근거로 윤씨의말이허풍이란 시각도 적지않 다.윤씨는지난해5월1일선문대부총 장으로취임했지만올1월해임됐다. 청탁 내용으로 지목된 ‘YTN 인수’ 에대해통일교내부에선“통일교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통일교 측은 “2022년윤석열정부 들어YTN 민영 화가 추진된뒤당시인수전에뛰어든 건글로벌피스재단”이라며“이재단은 창시자문선명총재의3남문현진씨가 이사장으로있지만, 2012년 20여차례 소송을거쳐결별한사이”라고반박했 다.문씨는모친인한총재와갈등끝에 2012년무렵교단과연을끊었다. 다만윤씨는최근검찰조사에서“모 두한학자총재의뜻으로결재를받았 다”는취지로진술한걸로전해졌다.검 찰은 그가 선문대부총장으로재직하 던지난해12월그의집무실등을압수 수색했다. 그무렵부터통일교고위인 사들과왕래를끊었고,최근엔측근들 과도연락이두절된상태로전해졌다. 통일교측에선윤씨와의관계에대해 “실적을 쌓으려던윤씨의독단적인행 동”이라고선을긋고있다.“공식루트 가있는데그럴 � 선물을주며청탁할 � 필 요가없다”는취지다.김여사와다리를 놓은것으로지목된전씨역시검찰조 사에서청탁의혹을부인했으며,김여사 측역시제기된의혹모두사실무근이라 는입장이다. 강지수^문지수^조소진기자 尹정부와얽힌 5가지의혹들 尹부부사저압수수색영장속 유엔사무국유치등청탁의혹 대부분통일교현안들과관련 윤모씨“한학자총재결재받아” 통일교“실적쌓으려독단행동” ‘무단결석’ 학생 1916명 의대5곳, 제적예정통보 고연봉 약속을 받고 반도체 핵 심기술을 중국업체에넘긴전직삼 성전자 직원이 추가로 재판에 넘 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 사부 � 부장 안동건 � 는 2일 산업기 술보호법위반 � 국가 핵심기술 국 외유출 � 등 혐의로 삼성전자연구 원출신전모 � 55 � 씨를 구속기소했 다.전씨는삼성전자에서중국반도 체제조업체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 CXMT � 로이직한후삼성전자가1 조6,000억원을들여개발한D램공 정정보를무단유출해사용한혐의 를 받는다. CXMT는 중국지방정 부가 2조6,000억원을들여설립한 중국최초의D램반도체회사다. 전씨와 함께CXMT로이직했던 전직삼성전자 부장 김모 � 57 � 씨는 먼저구속기소돼올해2월징역7년 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삼성전자 기술과핵심인력을빼오는방식으 로CXMT내D램반도체개발계획 을수립한것으로드러났다. 전씨는CXMT로부터‘사인온보 너스 � sign � on bonus � ’인센티브로 3억원,스톡옵션3억원등6년간29 억원상당을받았다.이들은위장회 사를통해입사하고,출국금지또는 체포됐을경우‘♡ � 하트 � ’4개를단체 대화방에남기기로약속하는등수 사기관추적을피하려고했다. 검찰은이들의유출행위로삼성 전자의지난해추정매출감소액만 수조 원에달하는 등 향후 수십조 원의손해가발생할것으로예상하 고있다. 검찰은 유출에가담한 공 범을“국제형사경찰기구 � 인터폴 � 를 통해추적중”이라고밝혔다. 위용성기자 의과대학 5곳이수업참여를하지않 고무단결석중인학생들1,916명에대 해제적예정통보절차를진행했다. 그 동안 정부와 대학이“올해유급 및제 적에대해학사유연화등예외는없다” 고못박았던대로유급및제적처리에 돌입한것이다. 교육부는 2일“학칙상 1개월이상무 단결석할경우제적처리되는 5개교 � 순 천향대, 을지대,인제대, 차의과대,건양 대 � 의경우이날제적예정임을 통보하 고, 미복귀학생에대해제적처리할계 획”이라고밝혔다. 3월말에미등록의 대생들에대해제적예정통보가있었지 만이후대부분 등록하면서실제대규 모제적은이뤄지지않았었다. 이미제적예정통보를 받은 학생수 는 각각 △순천향대 606명△을지대 299명△인제대557명△차의과대190 명이다.건양대역시이날중으로264명 에대해제적예정통보한다. 교육부는“각대학에유급및제적예 정대상자 명단을 작성해내부결재하 도록 하고, 추후 대학별 현황 점검시 확인할예정”이라고전했다.앞서교육 부는공문을통해각의대의유급·제적 현황제출기한을오는 7일까지로정했 다.교육부관계자는“7일을끝으로각 대학으로부터유급·제적현황 통계를 받아본다음예정대로학사처리를할 예정”이라고전했다. 이날 0시부로이주호부총리겸교육 부 장관이대통령권한대행이되면서, 교육부내부에서는혼란스러운분위기 가감지되고있다.다만의대교육정상 화에대해선차질없이추진하겠단입장 이다. 교육부관계자는“권한대행체제 가 됐다고 해서복귀하지않은 의대생 들에게추가적인조치를 해줄 수있는 게아니다”라고전했다. 이대행역시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을만나“의대생들은반드시돌 아와야 한다”며“학사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의대 문제를 포함한여러난제들이있는데, 짧은기간이지만 해결될수있도록 최 선을다하겠다”고덧붙였다. 최은서기자 1.6조들여만든반도체핵심기술 29억받고中에넘긴전직삼성맨 교육부“권한대행체제차질없어” 檢, 구속기소^공범인터폴추적 향후수십조원손해발생예상 이상민 � 사진 � 전행정안전부 장관이 법무법인 � 로펌 � 변호사로되돌아간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지난달 25 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59건에대한결과를 2일공직윤리시스 템에공개했다. 이전장관은법무법인김장리에재취 업이승인됐다.업무관련성은인정되지 만공직자윤리법시행령에서정한취업 을승인할수있는특별한사유에해당 된경우다. 법무법인김장리는이전장 관이2022년윤석열정부초대행안부 장관으로 취임하기전대표 변호사로 있던곳이다. 이전장관은더불어민주당이12·3 비 상계엄사태동조 의혹을제기하며탄 핵을 추진하자 지난해 12월 9일 자진 사퇴했다. 경찰 비상계엄특별수사단 은 윤석열전대통령의비상계엄선포 직후이전 장관이일 부 언론사에단전·단 수를 지시했다는 의 혹을수사중이다. 공직자윤리위는 법 무법인취업을시도한 경찰경감출신 2명에게는각각취업제 한, 취업불승인을 통보했다. 취업제한 은 퇴직전 5년간일했던기관 및부서 와취업예정기관사이밀접한업무관 련성이인정되면내려진다. 취업불승인 은법령에서정한취업승인사유에해당 하지않는다고판단되는경우다.지난2 월퇴직해각각한화에어로스페이스상 무와회계법인으로가려던국방과학연 구소수석연구원과국세청세무공무원 에게도취업불승인이통보됐다. 공직자윤리위는사전취업심사를거 치지않고임의로취업한 6건에대해서 는관할법원에과태료부과를요청했 다. 박은성기자 이상민前장관, 취업심사통과$로펌행 법무법인김장리변호사복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경기남양주시화도읍 북한강로의 A요양원. 최근 내부고발로 노인학대 의혹이제기된데다윤석열전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한다는 사실이알려져이 목이집중된곳이다. 지난 1일찾아간 A요양원은 형형색 색의건물외벽과 달리한산했고 주변 에인적도없었다. 환하게조명이켜진 1층로비에는 1시간여동안직원한 명 만 오갔다. 출입문이비밀번호로 잠겨 있어환자가몇명인지등은확인할수 없었다. 출입문 유리창 너머방명록에는 지 난달 29일과 30일노인학대의혹등을 조사하기위해나온 남양주시와 국민 건강보험공단,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 기관, 남양주 남부경찰서직원이름만 적혀있었다.이들외에는 30일오전에 입소자한명이외출한게최근사흘간 유동인구의전부였다. 이틀간 현장에서위생조사를 한 남 양주시는튀김망상태불량과조리사 2 명의마스크미착용을적발했다. 조사 기관의한관계자는“조사가시작되자 곳곳에서청소하고 치우느라 분주해 보였다”고전했다. 경찰은 의혹이제기된 ‘80대입소자 사망사건’과노인학대여부등에대한 담당 기관의고발장이접수되면 수사 에나설계획이다. 3주 넘게설사 증세 를보인 80대입소자를병원으로이송 하지않는등방치해숨지게했고,입소 자 급식비를 제대로 지급하지않았다 는게A요양원관련의혹의핵심이다. 조국혁신당은전날 윤전대통령의장 모 최은순씨와 처남 김진우씨를 유기 치사와 노인복지법위반 � 노인학대 � 혐 의로경찰청에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에접수된고 발장이경기북부경찰청에이관되면즉 시수사에나설계획”이라며“노인보호 전문기관이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 사의뢰를해도마찬가지”라고했다. 2017년부터윤 전대통령의처가가 운영한 A요양원은 최근 한 요양보호 사가 내부고발을 하며논란의중심에 섰다.내부고발자는“우리강아지줘도 안 먹을것같다” “어르신의사지를 24 시간침대에묶어놓고 기록 의무조차 지키지않았다” 등 노인 학대및 불법 운영실태를 건강보험공단에신고했 다. 글^사진임명수기자 노인학대등불법운영내부고발에 관계기관들,지난달말현장조사 튀김망^마스크미착용등2건적발 ����� �������������������������� ���������������������� 윤석열처가운영요양원‘한산’$위생문제 2건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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