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5일(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덕수 <사진> 전 국무총리가 2일‘3년 대통령’을내걸고대선출마를공식선 언했다. 집권하면 임기 초반부터 분권 형 개헌을 완수하고, 임기 3년 차에 퇴 임해 2028년부터 총선과 대선을 동시 에 치르겠다는 것이다. 본인을 개헌의 불쏘시개로 활용해 다음 시대를 여는 디딤돌로 삼아 달라는 취지다. 거국내 각을띄워통합에기여하고, 글로벌통 상 위기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 다. 비장한출사표를던졌지만, 넘어야할 산은많다. 당장 국정 운영 책임을 방치 하고,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게 맞느냐는 여론의 따가운 눈초리는 한 전 총리가 극복해야할과제다. 애당초 12·3 불법 계엄으로파면당한윤석열정부의 2인 자가 출마하는 게 온당하냐는 자격 논 란도 여전하다. 국민의힘과 단일화 협 상 주도권 다툼부터 본선 무대의 혹독 한검증까지‘정치인한덕수’가피할수 없는과제들이산적하다. 이날국회에서대선출사표를던진한 전총리의1호공약은집권후‘바로개 헌’이었다.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으로 개헌 지원 기구를 만들어 취임 2년 차 에개헌을마친뒤, 3년차엔총선과대 선을치르고곧바로직을내려놓는다는 구상이다. 한전총리는“3년안에모든 걸이룰수있다면그안이라도기꺼이 하야하겠다”고진정성을호소했다. 임기단축개헌을꺼내든건, 윤전대 통령의 불법 계엄과 선긋기 차원으로 보인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힘을 빼는 조치로 불법 계엄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해 탄핵 찬성 여론이 높은 중도층 표심을노려보겠다는판단이다. 개헌에 소극적인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 보와 대립각을 세우려는 의도도 있다. 한전총리는“권력을목표로살아온정 치인은개헌을완수할수없 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개헌을 고 리로이른바반명빅텐트를만들어보겠 다는계산도깔려있어보인다.당장“개 헌에찬성한다면어느누구라도통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거국통합 내각 구 상도띄웠다. 한전총리는자신의외교 통상관련이력을읊으며“이일을가장 오래해오고,가장잘할사람”이라며글 로벌 통상 위기를 극복할‘해결사’면 모도부각시켰다. 그러면서“새정부는 ‘한덕수정부’가아니라앞으로나아가 고싶은‘모든사람의정부’,‘여러분의 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정치인 한덕수’의데뷔무대는녹록지않았다. 당장불법계엄과탄핵책임론앞에서진 땀을뺐다.‘탄핵당한정부의총리가출 마하는 게 부적절하지 않냐’는 질문에 “국민들충격에저도여러번송구스럽 단말씀을반복했다”며“헌법재판소의 여러 중요한 결정을 존중하며 미래를 위해힘을모아야할때”라고에둘러답 을피했다. 4면에계속 · 나광현기자 “3년대통령” 개헌승부수던진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 … 1호 공약 ‘바로 개헌’ 거국 내각 · 통상 위기 해결도 강조 시민들에 광주 5·18 묘지 참배 막혀 尹정부 2인자 · 국정 공백 비판 넘어야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