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7일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 란우려에도불구하고지난달일자리가양호한증가세를나타 냈다. 5일연방노동부에따르면4월비농업일자리가전월대비17만7,000명증가했다.다만‘깜짝증가’를보였던3월증가폭 은18만5,000명으로4만3,000명하향조정됐다. 평균임금은전월대비0.2%올라3월상승률(0.3%) 대비둔화했다. 4월실업률 은4.2%를유지했다. <로이터> 4월고용예상밖호조…18만명증가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독 점을막기위해크롬브라우저매각 을 요구하는 연방 법무부가 온라인 광고 기술과 관련해서도 구글의 매 각을주장하고나섰다. 2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 면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온라인 광고 기술 시장 반독 점 재판에서 법무부 측은“정부 는 법원에 구글의 광고 서버와 거 래소매각강제를요청할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측 변호사인 줄리아 타 버 우드는“오는 5일 구체적인 요 청서를 제안하겠다”면서도“구글에 90%의 광고 게시자가 종속되도록 내버려두는것은너무위험하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이런 주장은 지난달 17 일온라인광고관련기술시장반독 점 소송에서 레오니 브링케마 연방 법원 판사가 구글이 광고 기술시장 3개분야중광고서버와거래소분 야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 결한데따른것이다. 광고 서버는 각종 웹사이트의 광 고 배치와 게시를 돕는 시장이고, 광고 거래소는 광고를 실시간 사고 파는곳이다. 브링케마 판사는“구글은 광고 서버및광고거래소시장에서독점 력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 반경 쟁적 행위를 저질렀다”며“10년 넘 게 이 두 시장을 묶는 계약 정책과 기술적 통합을 통해 독점적 지위를 확립하고보호했다”고판결했다. 다만, 광고주와 광고 게시자를 중 개하는 광고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구글이 불법 독점을 했다는 입증이 되지않았다며법무부주장을기각 했다. 구글 측은“법무부가 구글에 사 업 부문 매각을 강제하는 것은 법 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며“(설사 허용된다해도매각시) 개인정보보 호와 보안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글은 자사의 영향력을 강화하 는 데 사용했다고 법무부가 주장하 는 일부 관행을 바꾸고, 광고 경매 입찰 시스템을 개방하는 조처를 하 겠다고제안했다. 브링케마 판사는 오는 9월 22일 부터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재판을 시작 하겠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은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독점 해소를 위한 크롬 매각과함께광고기술부문매각이 라는 두 가지 리스크에 맞닥뜨리게 됐다. 앞서 워싱턴 DC 연방 법원은 지 난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 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독점을 해소 하기 위한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 다. NYT는 ”법무부의 두 요청이 모 두 받아들여진다면 이는 1980년 대통신기업 AT&T가연방법무부 와 반독점 소송 합의로 여러 회사 로 쪼개진 이후, 연방 정부가 강력 한 기업을 재편하는 가장 큰 사례 가될가능성이높다“고보도했다. 이에 대해 구글 모회사 알파벳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온라인 검색 시장의 독점 지위 해 소를 위한 법무부의 방안이 ”사업 에 큰 타격을 주고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말했다. <연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상 무부와무역대표부(USTR)에외국에 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 하도록승인할것”이라고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 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 린 게시글에서“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빠르게죽어가고있다”며이같 이 적었다. 그는“다른 국가들은 미 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 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해 모든 종 류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할리웃과 미국 내 다른 지역들은 심각한타격을받고있다”고했다. 특히이전에품목별관세를부과할 때 이유로 들었던 것처럼 미국 영화 산업의쇠퇴역시‘국가안보위협’이 라고주장했다. 트럼프대통령의이러 한지시에따라상무부와USTR은외 국 영화를 미국에 수입하는 것이 국 가안보에미치는영향을따져보기위 해‘무역확장법232조’에의거한조사 가개시될것으로보인다. 공화당 소속 존 물레나 하원 미 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이‘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연방 증권당국에 알 리바바등중국기업을뉴욕증시에 서퇴출할것을촉구했다. 물레나 위원장은 2일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보낸 서한에서중국기업에대한상장폐 지를 촉구했다. 서한에는 같은 당 소속상원고령화위원회릭스콧위 원장도참여했다. 이들은서한에서중국기업 25곳 을거론하면서“이들기업들은단순 히불투명한것이아니라중국군대 와 감시 장치에 적극적으로 통합돼 있다”고강조했다. 이들이 거론한 중국 기업은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 전자상거래 플랫폼 JD.com,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이다. 연방 의회 초당적 자문기구인 미 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에 따 르면 지난 3월 7일 기준 뉴욕 증시 에 중국 기업 286개가 상장됐으며 이들의 총 시가총액은 1조1,000억 달러에달한다.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 은 퇴를 선언함에 따라 후계자의 활약 에도관심이집중되고있다. 주주들은 차기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이사로 내년 1월 1일부터 버핏 제국을 물려받을 그레그 에 이블( 사진 ·62) 버크셔 비보험 부문 부회장에게 버핏에 버금가는 성과 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에 부응하기 가쉽지만은않을것이라는전망이 나온다. 버핏은 내년부터 CEO에서 물러 나면당분간회장으로남는다. 버핏회장은 1964년망해가던직 물회사 버크셔를 인수해 현재 연간 매출이 4,000억달러에 달하는 지주 회사로키운인물로,‘투자의귀재’ , ‘투자의 구루’ ,‘오마하의 현인’ 등 의 별명으로 불린다. 버크셔는 철도, 에너지,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 180개를 거느리고 있으 며, 주가는 60년 간 550만%상승 했다. 같은 기간 S&P 500의수익 률은 3만9,000%에 그쳤다. 에이블 부회장이CEO가되면가치투자전 략 등 버핏 회장이 심어놓은 문화 를 유지하는 동시에 그룹의 막대한 자금을제대로활용해야한다. 최근몇년간적절한인수대상을 찾는 데 실패하면서 주주들에게 실 망을안겼던버크셔는현재3,500억 달러의 현금을 내부에 쌓아두고 있 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에이블부 회장이 에너지 기업들을 포함해 여 러대형인수건에서중요한역할을 하긴했지만버크셔의핵심자산중 하나인 2,640억달러 규모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감독한 적은 없다는 것은약점으로꼽았다. Tuesday, May 6, 2025 B2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경 제 법무부,“구글, 온라인광고기술도매각해야” ‘버핏신화’이어갈까…후계자에관심 ‘크롬’매각이어요구 광고주90%종속위험 9월반독점재판시작 “창립후최대위기” 에이블부회장바톤이어 주식운영부문경험없어 외국영화도100%관세 트럼프, 관련절차승인 “중국기업,증시퇴출” 공화당의원들요구 경제 B3 세상을 보는 균형 · 애틀랜타 지역신문의 중심 한국일보 770-622-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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