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0일 (토요일) D5 트럼프發 관세전쟁 품목 관세는 깎아준 트럼프, 기본 관세 10%는 유지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의외 교·안보·통상분야핵심참모인김현종 전국가안보실 2차장이8일 � 현지시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당국자와 면담했다.김전차장은미국측에한미 동맹과한미일3국협력을강화해야한 다는이후보의입장을전달하는한편 7월 초까지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한 한미간재무·통상 ‘2+2 고위급통상협 의’에대해“협상 시간이더필요하다” 고설명한것으로전해졌다. 김전차장은이날 백악관에서면담 을마친뒤기자들과만나“한미동맹은 매우중요하고,가급적강화및업그레 이드해야 하며, 한미일간 협력관계도 강화할 필요가있다는이재명후보의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이 반 카나파시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 의 � NSC � 아시아담당선임보좌관과만 난것으로전해졌다. 김전 차장은 개인적의견을 전제로 “현상황에서한일은일본의조슈번과 사쓰마번이 � 에도 막부 타도를 위해 � 협력했던수준으로 협력할 필요가있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슈번과 사쓰마번의협력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두세력이에도막부타도를위 해 1886년동맹을 맺었던 ‘삿초 동맹’ 을뜻한다.이후보의한미일안보협력 강화에대한의지를강조한것이다. 대선을 불과 20여일앞두고이뤄진 김전차장의‘깜짝’ 방미와 관련, 정치 적으로 민감한 시기에미국 행정부의 고위당국자들이특정후보쪽핵심인 사와 회동한 것은이례적이라는 평가 가나온다.이에대해김전차장은 “서 로 조기에만나서이슈에대해생각이 유사하다는것을확인하는것은중요 한절차라고생각한다”고말했다. 민주당의 ‘통상안보 태스크포스 � TF � ’ 단장을 맡고있는 김전차장은 관세이슈에대해“우리가미국의동맹 국이자자유무역협정 � FTA � 체결국으 로서특히자동차부품관세는우리가 수용할 수있는수준에서해결을해야 한다는점을언급했다”고소개했다.미 국이한국을비롯한 57개국에부과한 상호관세관련유예기간 종료기한이 다가오는 데대해선“ � 한미간 협상을 위해 � 시간이더필요할 것 같다고 했 다”면서그에대해미측 대화 상대방 은 고개를 끄덕거렸다고전했다. 한미 FTA에대해선“선거이후 � 한국의 � 새 정부가어떻게 � 대응 � 할지신중히검토 할필요가있다”고지적했다.주한미군 감축과위상,역할변화등문제를미국 측인사들이거론했는지에대해선“코 멘트하지않겠다”며언급을피했다. 나주예기자 안갯속이던도널드트럼프미국행정 부의관세협상방향이영국과의첫무 역합의에서일부 드러났다. 요지부동 처럼보였던철강·자동차등품목관세 인하가능성을확인한게한국등협상 당사국에는최대수확이다. 트럼프대통령이8일 � 현지시간 � 미국 백악관에서직접발표한 미·영무역합 의의뼈대는영국이소고기,에탄올, 농 산물,기계류등의시장을개방해미국 제품에50억달러 � 약 7조원 � 규모의수 출기회를 부여하고 대신미국은일부 영국제품대상품목관세를낮춰준다 는것이다.영국은지난달트럼프대통 령이교역상대에개별적으로적용되는 상호관세를유예한지약한달만에가 장먼저무역협상을타결했다. 미국이관세를양보한 품목은 자동 차와철강·알루미늄이다. 25%인자동 차관세는연간 10만대까지10%만부 과된다. 미국 뉴욕타임스 � NYT � 는영 국 싱크탱크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자 료를인용, 지난해영국이미국에수출 한 자동차가약 9만2,000대라고전했 다. 저율할당관세 � TRQ � 적용 물량이 사실상수출량전체가되는셈이다.영 국산철강·알루미늄에붙는 관세25% 는사라질것으로보인다.미국이관세 의대안방식으로도입하겠다고한 ‘무 역동맹’은관세철폐를의미한다고영 국정부는설명했다.이런합의는 협상 을통해품목관세를낮추는게한국에 도불가능한일이아님을시사한다. 모든 교역국을 상대로 적용되는 품 목관세는국가별상호관세와달리거 래대상이아니라는 기본입장을 미국 측이줄곧고수하고있다는게그간한 국측협상당국자들전언이었다. 특히 지난해전체대미흑자에서차지하는 비중이 60%에이르는 자동차의경우 한국정부가 품목 관세조정에각별히 신경쓰는모습을보여왔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해석할 만한 부 분은여기까지가 전부다. 일단 미국이 다른 나라를 영국처럼 대해 줄 가능 성이크지않다. 지난해미국은영국과 의상품 교역에서119억달러 � 약 16조 7,000억원 �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이 나 일본 등 적자 규모가 큰 나라에는 까다롭게굴공산이크다. 더욱이미·영 두 나라는 2020년 영 국의유럽연합 � EU � 탈퇴이후무역협 정체결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 다.이날 트럼프대통령이강조했듯영 국은 미국의“가장 가깝고 소중한 동 맹”이기도하다. 트럼프대통령은영국 이예외임을 부각했다. 미국에서생산 할 수 없는 고급차 롤스로이스를 위 해자동차관세를낮췄다는게그의설 명이다. 영국에부과된기본관세 10%가 유 지됐다는것도미국과협상중인국가 들을힘빠지게만드는결과다.한국은 25%상호관세전면철폐를목표로삼 고있다. 트럼프행정부가대미흑자를 보고있는한국과일본에대해영국과 다르게보고있다는사실은관세협상 실무를 맡고있는하워드러트닉미국 상무부 장관의발언에서도 드러났다. 그는이날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한 국과일본의경우“상당한시간을투입 해야한다.신속한합의가되지는않을 것”이라고밝혔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열릴 미국과 중국간고위급무역협상을앞두고도 널드트럼프미행정부가현재145%인 대 � 對 � 중국관세율을 60%아래로대폭 낮추는방안을검토하고있다는보도 가잇달아나왔다. 트럼프대통령은협 상뒤시진핑중국 국가주석과의통화 가능성을시사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8일 � 현지시간 � 미중협상소식통들의말을인용,미국 측 당국자들이트럼프 2기행정부 출 범뒤잇단 인상으로 현재 145%까지 올라간대중관세율을이르면다음주 50~54%로낮추는협상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이 날 미국 측이1단계조치로 대중 관세 를 60%이하로낮추는것을목표로삼 고있으며이는중국도수용할수있을 것으로 판단하고있다는 소식통들의 이야기를전했다. 큰 폭의관세인하는 중국과의협상 에서원하는 바를얻기위한 제안성격 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선제적 으로 대중국 관세를 폐지하지는않을 것임을누차공언해왔다. 현재중국도미국의대중 고율 관세 에맞서125%맞불 관세를 미국산 제 품에 매기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희망 사항의 높은 순위에 중국의 대 미 희토류 수출 제한 해제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미국 백악관에서 영국과의무역합의를 발표한 뒤취재 진에“중국은 � 우리와 � 합의하기를정 말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과의협상 이순조로울경우대중관세를낮출수 있느냐는 질문에그는 “그럴 수도있 다”며“145%보다 더높아질 수는 없 지않느냐. 그러니 우리는 관세가 낮 아질 것임을 알고있다”고 답했다. 이 어그는중국과의주말무역회담이후 시주석과통화할수있느냐는질문에 “그럴수도있다. 스콧 � 미국재무장관 � 이무슨 말을 하느냐에달려있다”고 답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 펑중국 국무원부총리는 10일부터이 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만나 트럼프 2기행정부의공격적관세정책에따른 양국 간 무역전쟁발발 뒤첫공식무 역·경제대화를할예정이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 ������������� ������������ � ‘이재명책사’김현종, 백악관관계자와면담 “2+2 고위급통상협의시간더필요전달” ������������������������ �������������������������� ������������������������� ������������������������ ������� �������� 대선전美정부측과이례적회동 “이슈관련해생각확인하는절차” 美, 영국과첫무역합의 英,소고기등7조규모시장개방 美는車관세10%만적용등양보 품목관세도‘거래대상’임을확인 한국과협상에미칠영향 美, 英에작년 17조무역흑자내 韓등적자국엔더까다로울수도 러트닉“韓등협상오래걸릴것” 美, 대중관세‘145→50%대’로낮추나$트럼프“그럴수도” 제네바협상앞두고인하검토설 트럼프, 시진핑통화가능성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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