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3일 (화요일) 졸업시즌이다. 조지아에서도많 은 대학생들이 상아탑을 나서 험 난한 취업시장을 두드리고 있지 만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녹녹 치 않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 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아주립대학생회장출신이 자 공공정책을 전공한 제임스 윌 슨은 “조지아에서는 교사 수요 가 많지만 가능하면 연방 교육부 에서일하고싶다”면서“하지만 연방정부는 구조조정 여파로 일 자리가크게줄어매우어려운상 태”라고 취업 걱정에 한숨을 쉬 었다. 이어 윌슨은 “지금은 막 학교를 졸업한 사람도, 경력자도 취업이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컴퓨터정보시스템을 전공한 말 라키 배럿도 사이버보안 분야에 50건 이상 지원서를 냈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한 상태다. 베럿은 “ 신입직원들에게도석사학위를요 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는 더욱 취 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로상담을 하고 있는 한 대학 관계자는 “의료와 인공지능 분 야는 인기가 높지만 인문사회계 열 졸업자를 원하는 기업은 상대 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대학원 진학으로 일단 구직을 미루는 경우도 많지 만 이마저도 대학예산 감축으로 쉽지 않다. 비비안 유에 에모리대 교수는 “대학원도 재정압박을 받고 있어 과거보다는 진입이 어 렵다”고 설명했다. 취업난 속에 전공과 무관한 일 을 찾는 졸업생들도 늘고 있다. UGA의 한 교수는 “학자금 상 환이 시작되면서 전공과 상관없 더라도 일단 아무일이나 시작하 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 같은 취업난에 대해 다니엘 크리즈만 경제학 교수는 “지금 은 경기 불활실성이 커 기업들이 고용을 꺼리는 시기”라면서 트 럼프의 공격적인 무역정책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연방노동부 의 4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신규 고용지표는 당초 예상을 넘고 있 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 고있지만 전문가들은여전히대 학 졸업생들의 당면한 현실은 지 표와는 동떨어져 있다고 진단하 고 있다. 크리스카르보닉에모리대노동 경제학 교수는 “졸업시점의 경 기상황은 장기적으로 개인소득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관계 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우려 감을나타냈다. 이필립기자 종합 A4 “일자리가없어요” GA대학졸업생구직난 ‘한숨’ 경기불확실성↑…기업들 채용꺼려 50건 넘게 지원서 내도 취업 안돼 인문사회계 졸업생 취업난 더 심해 지난주8일있었던조지아주립대학부졸업식모습. <사진=조지아주립대웹사이트>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심준희) 는 지난 10일 학교 카페테리아에 서 제30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13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심준희교장은인사말에서“개교 44주년의애틀랜타한국학교에서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13명의 졸업생이 자랑스럽다”며“이곳 에서 익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기를응원한다”고말했다. 이어 최주환 이사장과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 홍수정 조지아 주 하원의원이 축하의 인사를 건 넸다. 이어 졸업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김휘호 학생이 김경숙 장학금을, 김이수 임시호 학생이 우수상을, 김태현 학생이 학부모 회장상을 수여받았다. 10년을재학한학생들과어머니 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돼 8명이 10년 재학 장학금을 받았으며,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 총동문 회장은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을 전달했다. 한국학교 졸업생으로 조교로 봉 사하는 조교들에 대한 장학금도 전달됐다. 학교측은학부모회임 원으로 봉사한 정희정, 유승민, 김은진 학부모에게 감사패를 증 정했으며, 최주환 이사장은 학교 장으로 수고한 심준희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기근속 교 사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진행돼 이건태 20년, 박신유임현숙조신 정옥 15년, 김지연 10년 근속 교 사표창장을받았다. 졸업장은김 수린 김이수 김태현 김휘호 신윤 상 신이온 오유진 이승희 이원용 이정우 임시호 조송희 최준서 등 13명에게 전달됐으며, 임시호 졸 업생이 졸업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졸업축하 공연이 펼쳐져 난타, 독창, K-Pop 공연이 진행 됐다. 교장 이,취임식도 진행돼 심 준희교장이퇴임하고, 고은양교 장이 취임하며 학교기를 전달받 았다. 애틀랜타한국학교 2025- 2026학년도 수업은 오는 8월 9 일부터 시작된다. 박요셉기자 애틀랜타한국학교 13명 졸업생 배출 각종장학금전달식도진행,고은양신임교장취임식도 애틀랜타한국학교10년재학장학금을받는학생이어머니와함께했다. 왼쪽은최주환 이사장. ‘‘500만달러영주권’ 골드카드출시언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가 500만달러에 미국 영주 권을판매하는‘골드카드’의전산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 다. 머스크는 11일 엑스(X·옛 트위 터)에서 다른 이용자가 골드카드 에관해올린게시물에답글로“우 리는시스템이정상적으로작동하 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용히 테스 트를 진행 중”이라며“테스트가 완전히 끝나면 대통령의 발표와 함께공개될것”이라고썼다. 머스크가이런답글을단게시물 은“트럼프의 500만달러 비자는 자체 정부 도메인, DOGE(정부효 율부)가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로 현실화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이 민 시스템에 통합됐다”는 내용이 었다. 머스크의 답글은 이런 내용 을 긍정하며 골드카드 진행 상황 을공개적으로알린것이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달 중순 소식통을 인용해 DOGE 팀원과엔지니어들이국무부와국 토안보부, 이민서비스국직원들과 함께 골드카드 발급에 필요한 웹 사이트와비자신청절차등을개 발중이라고보도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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