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4일 (수요일) D3 대선 D-20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홍준표 전 대 구시장의‘정책책사’인이병태전카이 스트 교수의영입을 추진하다 철회했 다. 과거이전교수의막말 논란에부 담을느낀것으로보인다.앞서이재명 대선후보의싱크탱크로알려진 ‘성장 과 통합’도 선거법위반 논란 등으로 출범일주일만에와해됐다.이후보가 외연확장을향해질주하는가운데예 상치못한변수가잇따라돌출했다.다 만민주당은합리적중도·보수를아우 르는 ‘메가텐트’ 구상을이어가겠다고 재차못박았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이전 교수가 “선대위직책에연연하지않고 나라의 통합과 경제위기극복을위한이후보 의정치가 성공하도록 언제든 조언을 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영입이무산된것이다.이전교수는국 민의힘대선경선당시홍준표후보캠 프에서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보수 성향인사다. 이전교수는전날페이스북에“이재 명캠프에조인한다”며민주당선대위 합류 뜻을 분명히했다. “호랑이굴에 들어가서경제적자유를 위한 마지막 외침을 해보고 제사회적기여를 끝내 고자 한다”는 포부도 밝혔다.이를 두 고 민주당의외연확장 포석이라는 해 석이나왔다. 이후보는 홍 전 시장을 향해“생각의차이를넘어대한민국미 래를위해모두함께힘을모을수있기 바란다”며러브콜을보내던차였다. 이전교수의과거발언이발목을잡 은것으로알려졌다.그는문재인전대 통령의최저임금인상을 비판하며“치 매인가 정신분열증인가”라고 공격하 고,문재인정부를 ‘기생충정권’으로비 난했었다.일본아베정부의경제보복 조치를두고는 “친일이당연한것이고 정상적인것”, 세월호 참사는 “불행한 교통사고”라고폄하했다.2021년성추 행혐의로 검찰에송치됐다가 무혐의 처분을받은전력도있다. 민주당은 앞서외연 확장 과정에서 도잡음에휘말렸다.지난달 16일출범 한이후보의원외정책조언그룹 ‘성장 과통합’은출범일주일만에해체수순 을밟았다. 교수와관료등수천명단 위로몸집이커지면서이재명캠프와조 율되지않은 정책메시지가 나온 탓이 다.성장과통합인사가‘이재명정부’에 들어간다는 추측이난무했고, 회비납 부·특정후보지지등은 선거법위반소 지가있다는우려도나왔다. 다만민주당은외연확장을향해직 진하겠다는뜻을밝혔다. 윤호중선대 위총괄본부장은“대한민국전체를아 우르는성장과회복의‘메가텐트’를치 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시장 지지자 들도이날이교수영입불발과별개로 이후보지지를선언했다. 신영길홍사 모중앙회장은 “대한민국이분열을넘 어통합으로나아가야하는길,대전환 의길목에서대한민국을 선진 대국으 로이끌정치인은이후보”라고추켜세 웠다. 정지용기자 李 ‘외연 확장’ 잡음$ ‘홍준표 책사’ 이병태영입불발 “中^대만에‘셰셰’하고 日엔‘감사하므니다’” 李, 외교희화화논란 ��������������������������������������������������������������������������������������������������������� �����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12 일 또다시 ‘셰셰’ � 중국어로 ‘고맙습니 다’라는뜻 � 발언을했다.국민의힘에선 한미동맹의가치를흔들수있다며“위 험한외교관”이란비판이나왔다.외교 상대국을비하하는 듯한 가벼운처사 도문제란지적이다. 이후보는이날 대구백화점앞 유세 도중“한미동맹도중요하고한미일안 보협력도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나라하고원수질일은없지않느냐”며 “국익중심으로중러 � 중국과러시아 � 와 의관계도잘 유지하면서물건도팔고 그래야하는것아닌가”라고말했다. 그는 그러면서“제가 � 작년에 � 셰셰 라고했다.‘중국에도셰셰하고대만에 도셰셰하고다른나라하고잘지내면 되지, 대만하고중국하고싸우든말든 우리와무슨상관이냐’고말했다.제가 틀린 말을 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 다.이후보는이어“제가일본대사에게 도 ‘셰셰’라고 말을 하려다가 못 알아 들을것같아서‘감사하므니다’라고했 다. 제가 잘못됐나”라고 목소리를 높 였다.일본인의어설픈 한국어발음을 흉내낸것으로,자칫상대국비하논란 으로번질수있다는우려가나왔다. 이후보의‘감사하므니다’ 발언은중 국에만 특별히경도된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균형외교를 구사하겠 다는것을부각하려는의도로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대선 후보는 이날 이후보의셰셰발언에대한생각을묻 는취재진질문에“기본적으로한미동 맹의축을바탕으로중국, 러시아와도 전략적우호관계를가지고가야한다” 면서“친중, 친북과 반대한민국은 안 된다는것”이라고답했다. 한동훈전국민의힘대표의비판 강 도는한층높았다. 그는“이후보는아 직도 중국에도 대만에도 셰셰하자는 위험한외교관에갇혀있다”며“일본에 ‘감사하므니다’ 하겠다는것은블록화 된 글로벌 환경에서양립이불가능한 말장난일뿐”이라고날을세웠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셰셰’ ‘감사하므니다’발언에대해“외교는상 대국을 희화화 하거나 자극해서는 곤 란하다”며“무엇이문제인지잘모르는 것같다”고지적했다. 이성택기자,부산=나광현기자 6·3 대선의공식선거운동이시작되 면서후보들도이미지변신에열을 올 리고있다. 과거거침없는언행등으로 강성이미지가덧씌워진이재명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최근잇따라 반려견을안 고있는사진을공개했다. 반려동물과 의인증사진은선거때마다등장하는 데, 반려동물을 통해유권자들에게부 드럽고 따뜻한이미지를 심어주기위 한의도로보인다. 이재명후보는지난 11일전남 강진 군과 영암군에서민심을 청취하는 ‘경 청투어’를진행하던도중 시민이건넨 반려견을안아드는모습이언론사카 메라에연달아 포착됐다. 반려견을안 은채살짝미소를짓고있는이후보의 모습은여러매체를 통해대중에노출 됐다.이후보는지난 6일에도 충북영 동군에서지지자의반려견을건네받아 여러인증사진을남겼다. 김문수 후보도지난 12일대구시반 려동물 전문병원에 방문해 강아지를 안고 사진을 찍었다. 비공개일정이었 는데,지난주 1박2일영남권순회당시 방문계획을 세웠다가 단일화 갈등으 로급히상경하면서순연된일정이었다 고한다.김후보는병원에서보호중인 유기견들을살펴봤는데,주인에게버려 진뒤동상으로인해다리를절단한강 아지‘치토리’의사연을듣고안타까워 했다는후문이다. 김후보 측 관계자는 “2030세대를 겨냥해기존의강인한이미지를희석시 키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기위 해마련한 자리”라며“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에앞서필요한 내용 을경청하기위한목적도있었다”고설 명했다. 20대대선에서도윤석열당시국민의 힘후보와이재명민주당 후보가 반려 동물을안고있는 사진이나영상이여 러차례공개됐었다. 애견인으로 유명 한 윤후보는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 방문하고 반려견관련행사에도 참석 하는등반려동물관련일정을여러건 소화했고,이후보는반려동물관련유 튜브채널에출연하기도 했다. 반려인 이1,500만명에달해반려동물을활용 한 선거마케팅의중요성이점차 커졌 기때문이다. 다만 반려동물 마케팅은 간혹 진정 성논란에휩싸이기도 한다. 문재인전 대통령과윤전대통령은각각재임시 절선물받은강아지를직접키우지않 기로 해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보 도성남시장시절유기견‘행복이’를입 양했다가경기도지사가되면서데리고 가지않아 파양 논란에휩싸인경험이 있다. 김후보는 2023년경제사회노동 위원회 � 경사노위 � 위원장시절“아이를 낳아서키울줄알아야지개를안고다 니는것이어떻게행복일수있냐”고말 해논란을일으키기도했다. 하지만김 후보는 어린시절은 물론 경기도지사 시절에도유기견을입양해키운반려인 으로알려져있다. 윤한슬기자 “1500만반려인을내품에”李도金도강아지인증샷 “文치매인가”“친일은당연한것” 이병태과거막말드러나며발목 ‘성장과통합’도출범동시에와해 외연확장과정돌발변수잇달아 李캠프“메가텐트”보수확장지속 홍준표지지자들“李지지”선언 ����������������������������������������������������� ������������������������������������������������������ �� ������������� 반려견안은사진잇달아공개 강성이미지대신부드러움연출 국민의힘“위험한외교관”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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