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4일 (수요일) 전목사 등과의관계설정은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는 물론이고, 한동훈 전대표의중앙선대위합류를 위해서도중요한변수다.이후보는이 날대구경북대에서기자들과만나“김 후보와나의빅텐트를언급안해줬으 면 좋겠다”며“김후보는 조금이라도 결이맞는 � 전 목사의 � 자유통일당과 하는 게좋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전대표도페이스북에“불법계엄방관 과 탄핵반대에대해사과하고, 윤 전 대통령출당으로윤전대통령부부와 당을절연하고,자유통일당등극단주 의자들을멀리해야한다”고올렸다. 이에대해당 선대위에서‘빅텐트 추 진단장’을 맡은신성범의원은 통화에 서“황교안 전대표, 자유통일당과 손 을잡으면장기적으로보수분열의뿌 리가될수있기때문에연대나빅텐트 대상이아니라는 게개인적인의견”이 라며“후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이 준석후보입장을 잘청취해서단일화 를꼭성사시킬것”이라고말했다. 김현빈^염유섭^김소희기자 金 ‘중도 확장’ 숙제$ 계엄 사과했지만 ‘尹 출당’ 산 넘어산 김문수 국민의힘대선 후보가 12일 비상계엄사태에대해첫 사과의뜻을 밝혔지만아직갈길이멀다. 윤석열전 대통령을 출당하고 탄핵반대입장을 표명하라는국민여론이거세다. 김후 보가 부응하지못한다면선거의승부 를가를중도확장성은어림없다.다만 김용태신임비상대책위원장이연일전 향적인 발언으로 분위기를 잡고있어 결과를장담할수는없는상황이다.김 후보가얼마나국민눈높이에맞출수 있는지에따라 대선의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남아있다. 아직김후보와 김위원장의인식차 는 뚜렷하다. 김위원장은 13일 SBS 라디오에 나와 “윤 전 대통령께서본 인재판에집중하실수있도록해야하 고 저희당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며“그지점에서여러가지를논의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당이선제조치할 수 있느냐’는 질문 는 “저희가여러가지정치개혁과 함께 국민의상식을 되찾겠다는 말씀을 드 렸다”면서“제가 목요일 � 15일 � 에비대 위원장에정식임명이된다. 조금 더지 켜봐주시면그부분에대해제가말씀 드릴수있도록또후보님이말씀드릴 수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후 보의입장이바뀔수도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김후보는이날대구·경북 � TK � 선거대책위원회출정식에서기자들과 만나 “현재상황에선그런것 � 출당 조 치 � 은생각해본적이없다”며“대통령 이탈당을하느냐안하느냐하는것은 본인의뜻”이라고일단선을그었다.김 후보는 “우리당이대통령에게탈당하 라,또는탈당하시려는것을하지마라 이렇게하는것은 옳지않다고생각한 다”고 덧붙였다. 발언 장소가 보수의 심장인대구인만큼 보수 유권자를의 식할 수밖에없는 상황을 감안하더라 도,아직은윤전대통령출당을요구하 는 적극적조치에나서지않을 것이라 고발을뺀셈이다. 이에당일각에선쇄신을위해전면에 내세운김위원장이고립되는처지에놓 이는것아니냐는우려가나온다. 당내 에서윤 전대통령과의관계재정립을 촉구하는 경우는 김위원장과안철수 의원정도에불과하다. 국민의힘한의 원은 “김위원장이비대위원장에임명 되고 나서는 반드시당 차원에서정돈 된입장이나와야한다”고말했다. 김후보의또다른과제는전광훈목 사나 부정선거음모론에빠진황교안 전대표 등과의관계를정리하는 것이 다. 이에대해김후보 측은 본보와 통 화에서“‘김문수 � 전광훈 연대설’은 더 불어민주당의프레임이다.현재로선전 목사, 황 후보와 만날 계획은없는 것 으로안다”며“그쪽 � 자유통일당, 무소 속 � 도 후보를낸만큼 그쪽선거를 하 면되는일”이라고말했다. ���������������������������������������������������������������������������������������������� ���������� 김문수, 신임비대위원장과온도차 金“탈당여부,본인뜻”선그었지만 김용태“尹출당요구,지켜봐달라” 金입장바꿀수있다는의미로해석 전광훈^황교안관계정리도변수 金캠프“전^황연대설,민주프레임” 이준석^한동훈과연대필요하지만 전목사와관계, 큰걸림돌로작용 ☞ 1면’TK몰려간후보들’에서계속 TK에서격차를줄이는만큼압도적 승리에다가갈 수있다.안동 3선의권 오을전한나라당의원을영입한것도 동진전략의일환이다. 김후보는수성이급선무다. 기존지 지층을 놓치면 대선 승리는커녕당이 최악의위기로치달을수있다. 박근혜 전대통령탄핵으로치러진 2017년대 선에서TK는 홍준표 당시자유한국 당후보에게50%가까운몰표를줬다. 이에힘입어2위를차지하며보수정당 의명맥을이었다. 반면최근 상황은 3 년전보다좋지않다.이재명후보에더 해이준석후보의공세가맹렬하다.TK 민심이등돌리며‘전략적선택’을할수 도있다.대구명문인경북중·경북고출 신인건강점이다. 박정희전대통령향 수를 자극하며전통적지지층에소구 하고있다. ‘보수적자’를자임하는이준석후보 도물러설수없다. 선거운동이전부터 자주대구를찾아 주민들과접촉면을 넓혔다. 2021년국민의힘전당대회때 TK 바람에힘입어30대당대표라는정 치적자산을얻었다. 그는대선승리를 위해‘동탄 모델’을강조하는데, TK의 선택을받아보수표를끌어오는게필 수적이다. 실제민심은 어떨까. 여론조사로는 이재명후보의약진, 김후보의고전이 뚜렷하다.한국리서치가KBS의뢰로 9 일발표한 가상 3자 대결여론조사결 과 � 6~8일조사·무선전화면접100% � 에 따르면,이재명후보는TK에서32%의 지지율을기록했다.지난대선때의TK 득표율을 웃돈다. 허진재한국갤럽여 론수석은 “여론조사에선 무응답층이 10%정도있기때문에,이전보다더높 은득표를할가능성이높다고봐야한 다”고설명했다. 김후보는 46%로가장앞섰지만윤 전 대통령의 지난 대선 득표율 � 대구 75.1%·경북 72.8% � 에한참 못미쳤다. 국민의힘후보로확정되기전에실시한 조사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열기가 아직은예전만못하다. 이준석후보는 8%로 나타났다. 같 은조사에서TK의국민의힘지지도는 50%로조사됐다. 민주당 26%,개혁신 당 5%등순이다. 기사에인용된여론조사와 관련, 그 밖의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 사심의위홈페이지참조.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최근 노무현전대통령을연일소환하며‘노 무현정신계승자’를자처하고있다. 3 당합당을거부해험로를걷다 2002년 대선에서극적으로 당선된노전대통 령과 ‘범보수빅텐트’를거절한본인을 동일시하며대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것으로풀이된다. 이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지 난 12일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 에출연해“노무현대통령과정책적인 면은좀다를수있지만정치적자세에 있어서는 닮으려고 노력해왔다”면서 “지역구같은경우항상어렵더라도의 미가 있는 도전을 하려했다”고 말했 다.이후보는이날 국회기자회견에서 도노전대통령과김영삼·김대중전대 통령을언급하며“그들의용기를오늘 다시계승하는이준석의도전이시작된 다”고했다. 이후보는특히노전대통령이1990 년 3당 합당에반발해민주당을 창당 한 것처럼본인도 국민의힘을 나와개 혁신당을 만든뒤보수빅텐트에참여 하지않는모습이닮았다고강조한다. 눈앞의이익을 포기하고 소신행보를 펼친것이비슷하다는것이다. 노전대 통령은 1995년부산시장선거, 1996년 총선에서연거푸 낙선했음에도 2002 년 대선에서대역전극을 이뤄냈는데, 이런 이미지를 차용하려는 노림수로 보인다. ‘노무현정신계승자’임을강조해민 주당의연성지지층을 공략하려는 의 도도있다. 보수지지층만으론유의미 한변화를만들수없기때문이다.개혁 신당 관계자는 “’동탄 모델’도 민주당 표를 가져와 승리한 것”이라며 “이재 명의상대는민주당지지를얻을수있 는이준석이라는걸강조하려는의도” 라고설명했다.이후보가최근민주당 과사법부의갈등을두고“노무현정신 은 ‘계급장떼고붙자’인데그게아니라 ‘다수의석으로찍어누르겠다’로보인 다” “계속 법위에서겠다면 노무현의 이름석자어느하나도입밖에꺼내지 말라”고비판하는것도같은맥락으로 풀이된다. 다만 노전대통령이국민참여·검찰 개혁등진보의제를앞세웠던반면이 후보는 효율을강조하는기조를 유지 하고있어,이런전략이얼마나설득력 을 가질지는 미지수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이후보가보수내부적으 론개혁에앞장선다는이미지가분명하 다”면서도 “마이너리티로서기득권에 도전한노전대통령과이공계출신엘 리트이후보의공통점이거의없어‘계 승’ 주장은어색해보인다”고 짚었다. 장수현기자 尹탄핵으로갈라진 TK 민심$이재명^이준석, 빈틈공략 이준석‘노무현정신’연일외치는이유는 소신행보^대역전극이미지차용 민주당연성지지층공략의도도 “진영^정책공통점적어효과의문” D6 대선 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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