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6일 (금요일) D3 대선 D-18 이틀간의영남 공 략을마친이재명더 불어민주당대선후 보는 15일 텃밭 호 남을 찾아 ‘통합’을 키워드로표밭을다 졌다. 시작부터 ‘통합’ 이었다.이후보는경남하동의‘화개장터’에서청년들과간담 회를열었다. 화개장터는영호남의접경지역에자리잡은곳 으로동서화합을상징하는곳이다.간담회에는광주출신30 대문유성씨와 대구 출신 20대김다니엘씨가 함께해화합의 의미를더했다. 특히용서와 화해의상징인김대중전대통령 의고향인목포를찾아“영호남간지역장벽을넘겠다”고강 조했다. 이후보는전남여수에서“경상도에가봤더니거기도힘들어 죽으려고 하더라. 호남도 다를 바없다. 똑같은피해자들”이 라며“무능하고, 무책임한정권의피해자이긴마찬가진데왜 편을나눠싸우나”고진영논리타파에나서자고강조했다.저 출생고령화로대한민국이소멸위기에처해있는상황에서우 리끼리내부총질은그만해야한다는것이다. 당장 자신부터정치보복에나서지않겠다고약속했다. 그 는“저는상대방을별로안미워하는데저쪽은저를진짜미워 하거나혐오또는증오한다”며“ � 그러나 � 내인생도짧고집권 기간도짧고할일은산더미다.정치보복그런것걱정하지말 라고꼭전해달라”고했다. 진영을 넘나드는 포용인사도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탈당 한김상욱무소속의원이이날이후보지지의사를표명한데 대해“우리당으로입당해서함께했으면좋겠다”고 화답했 다.홍준표전대구시장·유승민전의원을포함한보수인사영 입계획을묻자“통합의차원에서또화합의차원에서국력을 모아이위기를이겨내야할정치적상황을고려해서많은분들 이함께하길기대하고노력하고있다”고가능성을열어놨다. 그러면서차기정부를 ‘국민주권정부’로명명하겠다는의 지도밝혔다.이후보는“최초의민주정부는 ‘국민의정부’ � 김 대중정부 � 라고부르고,‘참여정부’ � 노무현정부 � 가그다음이 었다”며“다음정부의이름을어떻게지을까고민하고있는데 그정부의상징은국민주권이라고생각한다”고말했다.이어 “다음정부가해야할가장중요한일중하나가국민주권주 의를관철하되국민을통합하는정부여야한다”고강조했다. 민주당을 ‘호남의자식’으로 규정하며적극적구애도나섰 다. 지난달 담양 군수 보궐선거패배를 의식한 듯이후보는 “당지지율이크게앞서있었는데도민주당에한번경고를줘 야한다며약을준것.그약이아주썼다.그게호남국민들의 위대함이라고생각한다”고자세를낮췄다. 그러면서“호남에있어서민주당은잘되기를 바라는 큰아 들같은 존재아니냐”며“조금 부족한게있더라도 자식이니 까,위기국면이니까,반드시이길수있도록해달라”고압도적 승리에호남이앞장서달라고호소했다.이를위해재생에너지 고속도로와햇빛연금등호남지역경제부흥을위한공약보 따리도풀었다.민주당은김전대통령이1992년대선당시호 남에서94.7%를얻은것에버금가는 ‘90%득표율’을목표로 잡았다. 순천^광양=구현모기자 이준석개혁신당대선후보는수도 권 유세에나선 15일에도 양당 후보 때리기에열을올렸다.양당후보에대 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3지대후보의 존재감을드러내려는전략이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이날 서울 서 초구 서울교대를 찾은 이후보는 기 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 “단일화무 새같은선거전략으로는여론조사에 서과반 득표하는이재명을 막을 수 있을지의문이든다”고 지적했다. 보 수 진영에서마지막 반전 카드로 거 론되는단일화러브콜을일축하며몸 값 올리기에나선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대한 헌법재판소의만장일 치탄핵을 비판한 김후보를 향해선 “입을 열 때마다 보수궤멸 선거운동 을하고있다”며“보수전체를위해그 만 � 후보직을 � 내려놓길바란다”고직 격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경제 취약’ 공격을이어갔다.전날민주당의해운 전문기업HMM부산이전공약을두 고 “매표정책”이라고비판한 데이어 이날은 농어촌주민수당 공약이문재 인정부의소득주도성장과 비슷하다 며“이런데미련놓지못하면대한민 국이더깊은 나락에빠질 수밖에없 다”고주장했다. 민주당의‘이준석패 싱전략’을 의식한 듯이재명후보가 TV토론 제안을 거부하고 깜깜이선 거를하려한다는의혹도제기했다.이 후보는 “이재명후보 공약들은 굉장 히어설픈부분이많은데,그걸지적했 을때재반박하지않고이슈가축소되 길바라는거같다”고말했다. 한편이후보는이날교정시설을대 형화·산업화해수형자강제노역강도 와생산가치를높이겠다는내용의교 정개혁공약도내놨다.일부수형자의 악성민원, 높은 노동강도 등으로 최 근정신건강악화문제가제기된교정 공무원들을위해선강제노역수익일 부를 이들의상담 및 치료 비용으로 쓰겠다고약속했다. 장수현기자,김민기인턴기자 李 “영호남 지역장벽넘겠다” 金 “재개발 속도” 수도권공략 이준석“金입만열면낙선운동”단일화일축 �������������������������������������� �������������������������� ���������� ��������������������������������������� �������������������� ������� ������������������������� ���������������������� ��������������� �������� 수도권선거운동 에 나선 김문수 국 민의힘 대선 후보 는 15일 서울에 머 무르며 경제와 외 교 분야를 아우르 는 정책 행보에 힘 을 쏟았다. 서울 구 로에서출근길인사로 시민들에게눈도장을찍었고, 부동산 규제완화를강조하는등수도권표심공략에본격적으로팔 을걷어붙인모습이다. 김후보는이날서울여의도중소기업중앙회에서‘자랑스러 운중소기업인협의회’가주최한조찬강연회에참석해일정을 시작했다.‘기업하기좋은나라’를대선1번공약으로내건김 후보는친 � 親 � 기업색채를선명하게드러낸축사로중소기업 인표심에손짓했다.지난해부터5인이상사업장으로적용대 상이확대된‘중대재해처벌법’을거론하며,“제가결정권자가 되면이런악법이여러분을더이상괴롭히지못하도록고치겠 다”고목소리를높였다. 그는“기업이없으면노조가없고일 자리가없고 복지가없고 국가도 유지할 수없다”며“기업인 은국가의가장중요한주체”라고추켜세웠다. 오찬은서울중구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조셉윤대사대리 와회담을겸해함께했다.1시간 30분가량이어진비공개식사 와차담에선한미동맹강화와북핵,통상등다양한현안논의 가오갔다고한다.‘스승의날’을맞이해당사에서대한민국교 원조합으로부터정책제안서도전달받았다. 아침출근길인사유세도처음시작했다.김후보는이날지 하철 1·2호선환승역인신도림역개찰구앞에서직접시민들 을만났다.웃는얼굴로허리숙여인사하고악수를건네는김 후보에게몇몇시민은“이번에꼭대통령이되시라”며응원을 보냈다. 교복을입은 학생과 20·30대청년, 중장년어르신까 지다양한연령대의시민들이사진촬영을 요청하기도했다. 다만 분위기가 마냥 호의적이었던건아니다.역안이혼잡해 지자“왜길을막느냐”며화를내는시민이적지않았다.한시 민은김용태비대위원장을향해“내부총질,갈라치기하지말 라”고호통치며항의하기도했다. 지난 12일대선공식선거운동개시이후김후보는보수텃 밭인영남권일대를돌며‘집토끼’단속에우선주력했다.두번 째행선지로서울을택한건최대표밭인수도권에서이재명더 불어민주당후보와격차를줄여보겠다는의지로풀이된다.김 후보는이날당선거대책위원회회의에서“서울도재개발과재 건축을해야한다.속도가늦어지고불필요한도장을계속찍 고이런건과감하게단축해야한다”며부동산민심을겨냥한 발언을내놓기도했다. 하지만여론조사상 수도권지지율은여전히이후보가 김 후보를오차범위밖에서크게앞서는상황이다.엠브레인퍼블 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2~14일 18세 이상 남녀1,000명을대상으로전화면접조사를실시해이날 발표한전국지표조사 � NBS � 결과에따르면, 서울지역응답 자의대선후보지지도는이재명47%,김문수 29%,이준석8% 순이었고,인천·경기에선이재명 � 55% � 후보와김문수 � 21% � 격 차가더벌어졌다. 해당 조사의응답률은 27.6%,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서±3.1%포인트다. 강유빈기자 영남이어서울서표밭공략시동 신도림역서아침출근길첫유세 중소기업인조찬강연회참석해 “중대재해법악법고칠것”러브콜 조셉윤美대사대리와오찬회담 영남공략마치고호남유세 화개장터서‘동서화합’간담회 “정치보복걱정말라”통합강조 李지지선언김상욱에입당제안 차기정부‘국민주권정부’명명 서울교대방문 ‘3지대’ 존재감 李에“정책어설픈데토론회피” “수형자노역강도강화”공약도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