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 1면‘보수합쳐도30%대’에서계속 김후보캠프는 ‘윤석열캠프시즌 2’ 라는비아냥을받고있다.윤전대통령 측인사들이곳곳에포진했다.이런상 황에서경선경쟁자였던한동훈전대 표, 홍준표전대구시장은힘을보태기 는커녕내부총질이한창이다.한전대 표는 페이스북에“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김후보는 윤 전 대통령탄핵반 대에대한입장을바꾸고,윤전대통령 부부와당을절연시켜야한다”고촉구 했다.홍전시장은자신을설득하려는 김후보측특사단을향해“오지말라” 면서“ � 국민의힘은 � 자신들이 ‘국민의 짐’이된 줄도 모르고있다”고일침을 놓았다. 김형준배재대석좌교수는“윤전대 통령논란,홍전시장의내부맹공등으 로 보수층 사이에이번대선은어차피 안될것이라는인식이작동하고있다” 고분석했다.전날 발표된전국지표조 사 � NBS·5월12~14일진행 � 에서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진보 유권자의 경우 92%인반면보수유권자는 84% 에그쳤다.결집력이떨어지는셈이다. 이준석후보도 사정은 비슷하다. 김 후보에게 등돌린 일부 보수층 표심 을 흡수하지못하고 있다. 2017년 대 선당시탄핵을 초래한 집권여당의대 안으로 ‘안철수바람’이불면서국민의 당으로 출마한 안 후보는 선거한 달 전여론조사에서1위까지치고올라갔 다.이준석후보는그에한참못미치는 것이다. 이준석후보의비호감이미지는안정 을 추구하는 보수층 유권자에게도걸 림돌이다. 그간 여성할당제·여성가족 부폐지를 주장하면서‘갈라치기정치’ 를한다는비판을받아왔다.신교수는 “지금중도와보수가바라는것은안정 감”이라며“이후보는젊다는장점은있 지만반대로안정감이부족하다”고평 가했다. 윤전대통령탄핵으로치르는 조기대선인만큼김후보에게등을돌 린중도층과일부 보수층 표심이미래 를 위한 선택이란 평가를 받는이준석 후보대신현실문제해결을강조하는 이재명후보에게간다는분석도있다. 결국윤전대통령과당의관계를끊 는것이급선무다.그래야김후보가이 준석후보와한동훈전대표를비롯한 인사들과연대해중도층과 합리적보 수층에어필할수있다.한국민의힘초 선의원은“윤전대통령의영향력이여 전한 상황에서이들이김후보와 힘을 합칠가능성은희박하다”고말했다. 홍준표 � 왼쪽사진 � 전대구시장이16 일 자신의선거대책위원회합류를 설 득하기위해미국 하와이를 찾으려던 김대식국민의힘의원에게“오지말라 고 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의정 통 보수주의는 이미끝났다며대선이 끝나면 새 판을 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동훈 � 오른쪽 � 전국민의힘대표는 김문수대선후보를향해‘6·3 대선1차 TV토론 � 18일 � 이전에’ 윤석열전대통 령부부와 당의절연조치를취하라고 이날촉구했다. 윤전대통령과의관계 설정문제를 두고 국민의힘내홍이깊 어지는만큼,김후보가서둘러직접매 듭을지으라는뜻이었다. 홍 전시장은이날 본인의페이스북 을통해“ � 김의원에게 � 오지말라고했 다”며“문수 형 � 김문수 국민의힘대선 후보 � 은안타깝지만그당은이미탈당 했다”고 밝혔다. 한 지지자가 김후보 측 ‘하와이설득조’가 오지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달라는 댓글에대한 답변 이었다.김의원은홍전시장경선캠프 의비서실장을맡았던인물로,홍전시 장의최측근이다. 앞서김후보는 김의원에게전화를 걸어홍전시장을직접만나선대위합 류를설득해달라고요청했다.김의원 은이르면 18일미국하와이로출국해 홍전시장과함께가겠다는김후보의 의지를전달할것으로전해졌다. 홍전시장은 국민의힘의정통 보수 는이미끝났다는일침도잊지않았다. 그는 “이당 � 국민의힘 � 의정통 보수주 의는 이회창 총재가 정계은퇴하면서 끝났다”며“사이비보수들이모여서온 갖 미사여구로 정통 보수주의를 참칭 하고국민들의눈을가린그런세월이 었다”고지적했다. 국민의힘을향한 쓴소리도했다. 그 는“2006년4월서울시장경선때비로 소이당의실체를 알았다. 일하는 놈 따로 있고 자리챙기는 놈 따로 있는 그런당이라고 그때알았다”면서“그 런속성이있는당이란걸알고도혼자 속앓이하면서지낸 세월이 20년이었 다”고비판했다. 그는이번대선이끝나면보수진영 의새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시장은“이번대선이끝나면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판을 갈아엎고 새판을짜야할것으로보인다”며“판 이바뀌지않고는더이상한국보수진 영은살아날길이없다”고적었다. 한전대표는이날 자신의페이스북 을통해“ � 대선레이스에서국민의힘이 열세인 � 상황을 반전시키기위해선 ‘5 월18일대통령후보토론이전에’김문 수후보님의결단이필요하다”며절연 을요구했다.윤전대통령과손절하지 않은상태에서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 선후보와 TV 토론에나설경우,이와 관련한집중 공세에시달릴게뻔하다 는점을감안한주장으로풀이된다. 그러면서김후보에게세가지요구 사항을제시했다.우선‘탄핵반대’에대 한 사과를꼽았다. 한전대표는 “지난 해12월말당차원에서계엄에대한사 과는이미했으니, 지금은 � 당이 � 계엄 으로인한 ‘탄핵반대’를외쳤던입장을 선회해야 하는게핵심”이라고설명했 다. 이어윤 전대통령부부와 당의절 연,자유통일당등극단세력과의선긋 기를주문했다. 한전대표는“ � 윤전대통령과의 � 개 인적의리에치우치는 건 공적인일을 하는 사람의자세가 아닐뿐더러위험 하고무능한이재명에게대한민국을헌 납하는지름길”이라고지적했다. 그러 면서“아직늦지않았다. 그이후면늦 다.보수궤멸을막기위해고언을드린 다”고호소했다. 또 “김후보님이결단 하지않으셔도 저는이재명민주당과 힘을다해싸울것이지만,결단을안하 시면우리는이길수없다”고덧붙였다. 국민의힘대선후보 최종 � 3차 � 경선 에서김후보에게패한한전대표는현 재당선거대책위원회참여나유세지원 요청등에응하지않으며개별행보를 보이고있다.지난 14일유튜브방송에 선“몇몇중진이뭐도와 달라고 막얘 기하는데, 아니자기들이뛰든가”라며 “ � 대선에서 � 지고난다음에‘아이고한 동훈이안도와줘서졌다’,이런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보 캠프합류와관련해‘회의적태도’를취 하고있는셈이다. 염유섭·오세운기자 “어차피안 될것” 떨어진보수 결집력$ ‘박스권’ 못 뚫어 홍준표“국힘보수는끝, 대선후새판짜야” 한동훈“김문수, TV토론전에尹과절연을” 5·18 전야제참석거부당한金, 내일기념식불참할듯 김문수 국민의힘대선 후보가 18일 광주에서열리는제45주년 5·18민주화 운동기념식에불참할전망이다. 16일한국일보취재를 종합하면, 김 후보측은 17일광주에서하루동안일 정을소화한뒤같은날오후귀경하는 계획안을 유력하게검토하고있다. 기 념식이열리는 18일에는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주최로 주요 대선 후보 4 명의첫TV 토론회가열린다. 호남일 정이연이틀 중복되는점과 토론회준 비시간이부족한 점을 고려하면기념 식당일 참가는 물리적으로어렵다는 게김후보측설명이다.김후보는대신 17일광주에서국립5·18민주묘지에참 배하고지역맞춤형공약을발표할계 획이다. 다만같은TV토론회에참가하는이 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와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등은 5·18 기념식 에도참석할계획으로알려졌다.이점 을고려하면김후보의기념식당일불 참이또다른논란거리가될수밖에없 다. 국민의힘한 관계자는 “광주의가 장 상징적인행사인만큼 당일에가면 좋을 텐데왜그러시나 생각이들기는 한다”며“5·18 전야제참석을거부당하 는 등 반감을 의식한 게아닌가 싶다” 고말했다. 나광현기자 金측“호남일정중복·토론회준비” 이재명·이준석은기념식참석예정 국힘경선뛰었던주자들쓴소리 洪“하와이설득조오지말라했다” 金선대위합류요청거절강조 “이대론한국보수진영살길없어” 韓“상황반전하려면金결단필요” 탄핵반대사과·극우단절도주문 캠프합류에회의적$개별행보 ���������������������������������������������������������������������� ������ “반드시투표”보수84%진보92% 尹논란·洪내부공격등에발목 金,이준석·한동훈과연대하려면 결국‘尹-국힘’관계먼저끊어야 D4 대선 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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