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윤석열 정권 2023년과 2024년 두 해동안세수결손이87조원가까이된 다.올해100조에육박할것같다.긴급 복지예산이없어고독사가늘고, 공공 투자가줄어내수시장도위축됐다.부 자 감세를 원상회복하고 � 부동산 등 � 불로소득 과세를 통해복지를 확대해 야한다.” -페미니즘후보를자처하는데. “남녀임금격차는아직도경제협력개 발기구 � OECD � 1위다. 강남역·신당동 여성혐오,성범죄도여전하다.낙태죄는 위헌 판결을 받았음에도여야가여전 히법을고치지않았다. 득표에유리하 냐 불리하냐만 따지고 정치공학적으 로 생각하기때문이다. 차별금지법만 해도노무현정부때인 2006년국가인 권위원회가제정을권고했던법안인데 20년이가까이개정을안하고있다.” -김문수 후보는 노동자 보호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을‘악법’이라고했다. “노동 현장에서매일사람이죽어가 는 게안 보이나. 더강한 법을 만들어 사람이죽지않도록해야하는데, 그걸 없애자? 그런 사람은 정치를 왜하는 가.한때노동운동가였다는사람이노 동자의죽음을 당연하게이야기하는 것이맞나. 과거김문수에게지금김후 보는 무엇을 하는지물어보라고 하고 싶다. 김후보는 전광훈 목사와 가깝 고, 내란을비호했던사람이다. 사회적 으로퇴출돼야한다.” -이재명후보는 ‘경제성장’을 일성으 로내세우고있다. “우리는 경제규모 세계 12위다. 사 실상 최상위그룹의경제대국이다. 국 가전체로보면천문학적으로부가팽 창하고대기업·재벌은세계적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그런데노동자태반이,청 년이, 노인이빚더미에앉아 고통받고 있다. 소수가부를독점하기때문이다. 성장이아니라 소수에편중된부를나 눠야할때다.” -이번선거목표는. “모든 후보는 당선을 목표로 하지 않나.지금힘은작더라도그꿈을꾸어 야하고꾸려고한다.역대진보정당대 선후보가받은득표율을돌파해볼것 이다.” 정지용기자^곽주은인턴기자 권영국민주노동당 � 옛정의당 � 대선 후보는 16일한국일보와의인터뷰 내 내“정권이교체되면정말우리삶이나 아지는가”라고되물었다.정권교체론 이여성·노동·불평등문제해결등사회 적요구를덮어놓은상황을우려한것 이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 해“성장이아니라 분배를이야기해야 한다”고 날을 세우고, 김문수 국민의 힘후보를겨냥해“내란을비호하고헌 정질서를부정한극우선도자”라고견 제했다. 권후보는해직노동자출신이다. 서 울대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풍산금속 에서노조를만들다해고됐다. 쌍용차 정리해고, 세월호참사, 석탄발전소김 용균씨사망사건등에참여해 ‘거리의 변호사’로 불린다.이번대선에선정의 당·녹색당·노동당등진보진영의‘간판’ 역할을맡았다.“역대진보정당대선후 보의최대득표율 � 심상정·6.17% � 을돌 파하는 것”이그의목표다. 다음은일 문일답. -대선출마배경은. “정권심판을해야한다는정서가압 도적이다. 다른이야기들이모두 묻히 고있다. 정권교체가 필요하지만 핵심 내용을이야기해야한다. 민생, 불평등, 차별문제를 바꿔내는게진정한 정권 교체다.여성,노동자등소수의목소리 가 현재사라졌기때문에우리가 의제 를던지고자한다.민주당도중도·보수 라고한만큼,비어있는진보정치의영 역을새롭게구축할것이다.” -민주노동당의핵심의제는. “2018년박근혜전대통령탄핵때도 적폐청산으로 사회를 개혁하자고 했 는데실패했다. 8년만에내란으로 되 돌아왔다.이번에정권이교체되더라도 근본적사회개혁이없으면불행한 역 사는되풀이된다. 극우화의토대는차 별과 불평등이다. 사회에서보호받지 못하는이들이그상실감으로인해다 른사회적약자를공격하고있다. 내란 청산을위해사회대개혁이필요하다.” -어떻게대개혁을하나. “모든 노동자들에게최소한의인간 다운 삶을 보장해야 한다. � 최저임금 준수·부당해고금지등을규정한 � 근로 기준법확대적용이필요하다. 우리나 라노동인구가 3,000만명정도되는데 절반인 1,500만 명이근로기준법의보 호를받지못한다.노동자들을사회안 전망안에포함해야 우리사회가안정 화된다.” -핵심공약으로증세를내세웠다. “이재명, 이제분배말해야$ 중처법이악법? 김문수 정치왜하나” 권영국민주노동당대선후보 대선의제서‘차별^불평등’문제실종 부자감세원상회복,불로소득과세 근로기준법적용대상확대해야 각종노동사건참여‘거리의변호사’ ‘진보최대득표율’6.17%돌파목표 ������������������������������������������������������ ‘든든한 공복 � 公僕 � , 꼿꼿한진짜일 꾼,미래개척자,거리의투사’ 6·3 대선의막판 변수인첫 대선 후 보TV토론회에나서는후보들의콘셉 트는이렇게요약된다. 이재명더불어 민주당후보는 ‘준비된후보’라는점을 강조하고,김문수국민의힘후보는 ‘기 백’을 앞세운 전략으로 맞선다. 각종 토론에서‘인파이터’로 화력을입증한 이준석개혁신당 후보는 거대양당 후 보를몰아붙이며존재감을각인시키겠 다는계획이다. 권영국민주노동당 후 보가 ‘거리의변호사’로서어떤면모를 드러낼지도관심사다. 이번토론회는 특히거대양당에맞 서이변을 만들고싶어하는 소수정당 후보들의도전에관심이쏠린다. 단연 ‘메기’역할은이준석후보다.특유의선 명한 언어 사용으로 ‘토론에 강하다’ 는이미지를 구축해왔다는 점에서다. 캠프관계자는 “이재명후보의‘잼비디 아’ � 이재명+엔비디아 � 등말도안되는 정책의허점을 들여다보고있다”며공 세를예고했다. “ � 이준석후보가 � 이과 생이고공학도인만큼,쇠락한지방공 업도시들의회생, 이공계인재양성방 안등도언급할것”이라며‘미래’이미지 를선점하겠다는포부도밝혔다. 거대 양당 후보 ‘동시공격’도 벼르고 있다. 양진영의표를모두가져와야하는 ‘3 등주자’인만큼총공세를펼친다는것 이다. 윤석열전대통령과 ‘헤어질결심’ 을못한국민의힘도이후보의‘표적’에 들어와있다. 권영국 후보는 ‘거리의 투사’ 면모 를 유감없이 드러내려고 한다. 권 후 보 캠프 관계자는 “상대후보에대한 인신공격은 최대한 자제할예정”이라 며 “노동자와 시민이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으로인해겪고있는고통을경 감시키는 방법을 호소드릴것”이라고 했다. 첫 토론회에서는 다른 후보들 이경제성장을 내세운점을 노려분배 를통한 불평등완화의필요성을역설 해‘대안정당’이미지를각인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에맞서방패를높게들양당후 보들의전략도 관심사다.이재명후보 의콘셉트는 ‘든든한 공복’이다. 대선 후보경선때처럼안정감있고정책중 심의토론을펼쳐‘준비된대통령’을부 각할 방침이다.이번토론에서는 ‘기업 가형정부’를 골자로 하는 성장 전략 공개에집중할전망이다.‘네거티브’ 공 격에는의연하게대처한다는방침이다. 캠프측은“도덕성논란은수없이되풀 이된사안”이라면서도“의혹제기에말 려들기보다토론을주도해나갈것”이 라고전했다. 상대후보의네거티브공 격도 유연하게피할 계획이다. 민주당 경선까지포함해세번째대선에나서 는‘노련미’를발휘하겠다는것이다. 김문수후보의전략은 ‘꼿꼿한진짜 일꾼’으로 요약된다. 솔직한이미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 GTX � 최초기획 등 ‘과거업적’을함께내세워비교우위 를점한다는구상이다. 캠프관계자는 “기존 성과의연장선상에서‘GTX 후 속편’,‘4차산업혁명·인공지능 � AI � 과연 결되는경제정책’ 등굵직한카드를준 비하고있다”고 귀띔했다. “이재명후 보의도지사시절무능을지적할것”이 라고도 했다. ‘김문수·이준석’ 대 ‘이재 명’ 토론구도작전도세워뒀다.이준석 후보와연대해이재명후보를집중 공 격해압도적‘1강’ 구도를 뒤흔들겠다 는것이다.다만이준석후보가호응할 지는미지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TV토론의결과 가대선판세에적잖은영향을미칠것 이라는전망이나온다. 유권자들이투 표 2주 전에는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첫 번째 TV토론의중 요성은 더욱 높다. 사전투표는 이달 29, 30일에예정돼있고 대선은 내달 3 일이다. 후보들은 18일을 포함해 24일 사회분야, 27일정치분야까지세차례 토론을치른다. 박준규^나광현^강유빈기자 ‘든든한공복’이재명 VS 김문수‘꼿꼿한일꾼’ 이준석^권영국은‘메기’역할로존재감부각 내일첫 TV토론전략 ‘4인4색’ 이재명, 정책중심‘대세론’굳히기 金, 솔직한이미지로굵직한공약 이준석,양당‘동시공격’화력집중 權‘투사’면모,대안정당각인노려 ����������������������������������������������������������������������� �������������������������������������������������������� ����������������� ������ D9 대선 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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