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Monday, May 19, 2025 B 빅테크감원‘칼바람’…한인들도실직 소비수요감소에… 생산자물가하락 구글·MS·메타·아마존 등 증시상승 주도 기업들 한인젊은이들 인기직장 구조조정지속될 것우려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감원 칼바 람이 불고 있다. 이같은 감원에 미 주 한인 젊은이들도 졸지에 실직되 는 등 여파가 한인사회에도 미치고 있다. 특히최근해고는뉴욕증시상승 세를 주도해오는 등 상대적으로 경 영 상황이 좋다고 평가받던 빅테크 에서감원발표가이어지고있어충 격을주고있다.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와 AI 개 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도 비핵 심 부문에 대한 투자와 경비절감 에 일자리를 줄이는 분위기다. 코 드 작성 등도 AI를 활용해 자동화 하는 추세여서 소프트웨어 개발 자들의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정책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 진 것도 감원의 주요 요인으로 작 용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 마존, 인텔 등 빅테크에서 근무하 는 한인들의 수는 정확하게 파악 되지 않았지만 1,000여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한인 중 상당수가 20~30대 젊은 층이다. 부에나팍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 씨는“최근 메타에서 일하는 아들 이 해고됐다”며“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었고 대우도 좋았는데 갑자 기 해고되며 아들이 큰 충격을 받 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아 들과 아들 친구들에 따르면 메타 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근 무하던 한인 젊은 인력 수십 명도 최근 해고를 당했다”며“빅테크직 원들이모두불안해하고있다”고말 했다. 실제마이크로소프트(MS)는전체 인력의 3%인 약 7,000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 번 감원은 1만명을 대상으로 했던 2023년이후최대규모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해고에서 상당수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 고 전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 경영자(CEO)는 일부 프로젝트에서 AI의코드작성비중이 30%에이른 다고지난달밝힌바있다. 지난 2월 1,000명대 감원을 발표 했던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 프 CEO도 AI 활용을 이유로 올해 엔지니어 채용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디바이스·서비스 부문에서 약 100 명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해고 대상 부서에는 음성비서 알렉사, 전 자책킨들, 스피커에코, 자율주행차 죽스등도포함된것으로전해졌다. 아마존은 2022년부터 직원 2만 7,000명가량을 줄였고 수시로 인력 을 내보내고 있다. 디바이스·서비스 부문에서는2022∼2023년에도대뮤 고감원이이뤄졌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지난 2월 전체 인력의 약 5%인 약 3,6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지난달 가상현실(VR) 관련 개발 부문인 ‘리얼리티 랩스’ 인력 일부를 줄인 것으로전해진다. 구글은 2023년 초 전 세계 인력 의 약 6%에 해당하는 1만2,000개 일자리 감축을 발표한 이후 비핵 심 부서를 중심으로 수시로 군살 빼기를 해오고 있다. 구글은 지난 2월 클라우드 부문에서 인력 감축 을 단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플 랫폼 및 디바이스(기기) 부문에서 수백 명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진 다. 한편 실적 부진을 겪는 세계 최 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도 정리해 고 수순에 들어갔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기업 지원 인력을 1,100명 줄일 계획이라고 지난 2월 밝혔다. 스타벅스의올해1분기순이 익은전년동기대비반토막이났다. 또한 전기차 전환과 경쟁 격화에 직면한 자동차 업계도 경영 효율화 등을내세워인력감축에나서고있 는등기업들의감원이전방위적으 로확산되고있다. <조환동기자>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중 간 상호관세 인하에도 불구하 고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 성을배제할수없다고말했다. 다이먼 CEO는 15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 해“희망컨대 우리는 이를 피할 수 있겠지만, 현시점에서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경기침체가 온다면 그 규모 가 얼마나 클지, 또 얼마나 오래 지 속될지알수없다”라고덧붙였다. 미중‘관세 휴전’ 이후 이뤄진 다 이먼CEO의이날인터뷰발언은기 존입장에서다소물러난것이다. 다이먼 CEO는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된 이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 입할가능성이높다고경고해왔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 코노미스트도 지난 13일 메모에서 “경기침체 전망이 여전히 높다. 그 러나현재는확률이 50% 미만”이라 고썼다. 다이먼 CEO는 미중 간 관세 유 예가경제와시장에긍정적이라고평 가하면서도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 품의관세율이여전히작년보다크게 높은수준이기때문에경제적피해를 초래할수있다고지적했다. 그는“현 관세 수준에서도 사람 들은 투자를 보류하고 무엇을 할지 신중하게고민하는모습을볼수있 다”라고말했다. 3대 전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 이전산시스템해킹으로고객수천 만명의 개인 정보가 누출된 사건이 발생한지 거의 4년 만에 가입자들 에게보상금을지급한다. T-모바일은16일5월중에가입자 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2021년 8월 발생한 T-모 바일에대한사이버공격으로 7,600 만명 고객의 소셜번호, 이름, 주소, 생년월일및운전면허증정보등이 노출됐다. 이에 T-모바인은 개인 정보 유출 피해에 따른 집단소송에 따라 피해 고객에게 총 3억5,000만달러를 지 불하기로 2022년합의했다. 이번 보상은 신청 마감일인 2023 년 1월 23일까지 보상을 신청한 피 해자들이 대상이다. 고객이 받는 보 상금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가입자는 최대 2만5,000달러 까지 지급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 인 부담 손실 및 시간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지 않은 대다수 고객 들은 25달러 또는 100달러 현금을 받게된다. <조환동기자> T-모바일, 보상금지급 정보유출·3억5천만달러 “미경제, 경기침체가능성여전” JP모건다이먼경고 규모·지속기간불투명 연방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가전월대비 0.5%하락했다고 15일밝 혔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4%였 다. 도매물가로도불리는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점에서소비자물가의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경제학자들은 수 요둔화속에생산자물가지수도둔화했 다며물가둔화보다는경기침체가능성 에더비중을두었다. <로이터> 똑부러지고친절한 켈리송 모든것을 무료 로도와드립니다. 가입으로끝나는 것이아닌모든베네핏을하나하나찾아서끝까지 도움받는것이중요합니다. 지금바로 전화 주세요 CA Lic. #0K39883 | To Speak with a Licensed Agent (213) 999.6135 (714) 356.4664 켈리(희정) 송 65세 가되시는분 여러만성질환이있으신분 처방약혜택체크 직장보험에서나오신분 타주, 타카운티에서오신분 1960년생, ‘65세되시는분’ 메디케어지원도와드립니다. 에드워드 리 MBA (818) 472.0931 지켜주고 보장받는 안심보험 엑스트라헬프, 처방약보조되는지체크 메디칼수혜자조건이 되는지체크 타주에서이사오신분, 직장보험에서나오신분문의 당뇨, 인슐린약으로 부담이많으신기존 메디케어소지자상담 경제 B3 소비수요감소에…생산자물가하락 연방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4%였다. 도 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 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 여진다. 경제학자들은 수요 둔화 속에 생산자물가지수도 둔화했다며 물가둔화 보다는 경기침체 가능성에 더 비중을 두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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