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50대 62% ‘호감’, 20대 72% ‘비호감’$ 이재명에갈라진남성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호 감도 1위를차지했지만, 호감도 � 43% � 보다여전히비호감도 � 53% � 가높다.이 후보에대한 호불호가 팽팽하다는얘 기인데, 특히남성들의여론이극명하 게엇갈렸다. 성별과 세대를 막론하고 4050 남성은이후보에게가장많은호 감을보낸든든한지원군을자처했다. 반면, 20대남성은 가장 높은 비호감 도를드러내며‘이재명안티’역할을도 맡았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후 보에게전폭적으로 호감을 보내는 주 력연령층은 ‘4050’ 세대다. 40대와 50 대공히과반 � 각각 55%, 57% � 넘게이 후보를 지지했는데,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후보에대한 해당연 령대의호감도가 20%대에그치는 것 과 분명한 차이다. 다만 20대 � 33% � 와 30대 � 39% � 60대 � 36% � 70대 � 30% � 에 서이후보 호감도는 30%대로 뚝 떨 어졌다. 특히남성의호감도가 세대별로 확 연히갈렸다.4050 가운데서도 50대남 성중 62%가이후보에게호감을표했 다. 남녀통틀어 50대남성이이후보 를가장좋아하는집단인셈이다.이들 의비호감은 37%에그쳤다. 40대남성 도 58%가호감, 38%가비호감으로상 대적으로 이후보에게호감인 세대로 꼽혔다. 반면 20대청년남성은 72%가 ‘비호 감’을표했다.이후보에게호감을가진 다는응답은 17%에그쳤다.이후보에 게두번째로적은호감을보낸세대가 고령층인 60대남성 � 34% � 인데, 20대 남성의호감 비율은 60대와 비교해도 절반에그친다. 30대남성에서도비호 감 � 59% � 이호감 � 36% � 보다많았다. 여성은 30대와 60대에서‘비호감’이 더많았다. 30대여성중에서는 41%만 호감이간다고응답해비호감 � 51% � 보 다10%포인트낮았다.60대여성중호 감이간다고응답한사람은 34%로,60 대남성과동일한수준의호감도를보 였다. 반면 20대 � 51% � , 40대 � 52% � , 50 대 � 52% � 여성은 모두 과반이 ‘호감이 간다’고응답했다. 이후보의호감도는 이번 대선에서 이후보에게투표를하겠다는 ‘지지도’ 와동일한 43%다. 다만세대별로는지 지도가 호감도보다 오히려높은 경우 도 있다. 호감은 가지않지만, 지지는 하겠다유권자층이다. 특히20대남성 에서는지지도 � 21% � 가호감도보다 4% 포인트더높다.20대여성과 30대남성 과여성도지지도가호감도보다 1~3% 포인트높다. 불법계엄으로촉발된선 거특성상,이후보에대한호감이없더 라도이번에는 표를 주겠다는 심리로 풀이된다. 반대로 호감은있지만, 아직지지로 연결되는걸유보하는층도있다. 특히 60대이상에서호감도가 지지도보다 2~3%보다 높았는데, 이후보와 다른 후보에게동시에호감을 가지는 중복 응답자들이있기때문으로보인다. 또 투표여부를 결정하지못한 비투표층 의15%,지지후보를결정하지못한유 동층의17%가이후보에게‘호감이간 다’고응답했다.이들을얼마나투표장 으로끌고나올지가이후보표의확장 성을가늠할것으로보인다. 박세인기자 <2>후보분석 李호감도세대별로확연히나뉘어 4050 호감도높아든든한지원군 20대비호감드러내며안티역할 여성은30대^60대비호감더높아 호감도^지지도가 43%로동일 고령층호감>지지$표확장여지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에대 한 호불호는 ‘능력’과 ‘도덕성’을 기준 으로극명하게엇갈렸다. 성남시장,경 기지사를거치면서입증된행정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도덕성에있어 서는압도적인비토정서가 발견됐다. 이후보는 21대대선주자들 중에서도 호감과비호감차이가가장적었다.호 불호가가장뚜렷하다는뜻이다. 한국일보가한국리서치에의뢰해실 시한 대선여론조사에서각 후보에대 한 호감·비호감 주관식응답키워드를 빈도수로분석한결과,이후보가호감 을 받을 수있었던가장 큰이유는 ‘능 력 � 134회 � ’으로나타났다.이어서△추 진력 � 92회 � △정치경륜 � 77회 � △좋은 후보 � 71회 � △도지사 � 47회 � 순으로뒤 를 따랐다. 사실상이후보에대한 호 감은행정가로서입증된 ‘능력’을 중심 으로형성됐다는게확인된셈이다. 응답자들이선제적으로내놓은주관 식응답을살펴봤을때도 ‘능력’에대한 높은 평가를 발견할 수있었다. “능력 이있고소통능력이대단하고일을잘 한다”, “능력이있고 추진력, 결단력이 강할 것같다”, “정치적경험이풍부하 고, 경제를안정적으로 살리실책임있 는 지도자” 등이다. 특히성남시장, 경 기지사 재직당시보여줬던성과에대 한언급이많았다.“경기지사시절공약 이행률이 94%였던것으로안다”거나 “후보자개인의문제를떠나서그동안 보여준성과를봤을때다른후보자들 보다나아보인다”등이다. ‘좋은후보’라는평가는비교우위에 서나왔다. “대선후보 중에제일도덕 적이고 나라를이끌어갈 사람”이라거 나 “그나마 후보 중에선낫다”는식이 다. 김문수국민의힘대선후보나이준 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의비호감으로 인한반사효과도톡톡히누리고있는 것이다. 반면비호감은 ‘도덕성 � 306회 � ’에서 압도적으로도드라졌다.나머지는△범 죄자 � 149회 � △거짓말 � 144회 � △사법리 스크 � 114회 � 등이다.‘능력’에대한호감 언급횟수 � 134회 � 보다 ‘도덕성’에대한 비호감언급횟수 � 306회 � 가 2배이상일 정도로, 도덕성에대한 거부정서가 높 은것이다. 구체적인응답은“도덕적으 로나인품으로비호감”,“과거발언이나 행실등개인과 가족의도덕성및여러 의혹들”, “도덕적문제가 많고, 거짓말 쟁이로신뢰가가지않는다”등이다. 특히이후보의사법문제가 비호감 도를키운요소로강하게작용했다.비 호감주관식응답에서는“범죄자 5범이 기에자질이없고, 대선에출마하는것 자체가잘못됐다.죗값을치르는게우 선”이라거나 “온갖비리에연루됐으며 지금도 그비리에관해서재판을 받고 있다.이재명은범죄자일뿐”이라는극 렬한 비토 반응도 발견됐다. 또 “사법 리스크가 너무 크다”, “사법리스크가 완전히해소되지않은후보”등이후보 가 당선되더라도 사법문제가 계속될 것을우려하는지적도있었다. 우태경기자 행정가이재명의‘능력’은호감 사법문제로‘도덕성’비호감커 호감^비호감키워드분석 경기지사시절성과등높게평가 도덕성언급이능력의2배상회 金^이준석비해호불호가장뚜렷 그동안 정치권에서 ‘비호감’의대명 사는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였다.‘이재명비호감’은자동완성형단 어처럼회자됐다. 하지만 한국일보가 실시한대선인식조사에서이후보에대 한 유권자의호감도는 43%로김문수 국민의힘후보 � 29% �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 25% � 보다 높았다. 반면비호감 도를 묻는 결과에선, 이후보 � 53% � 가 가장낮았다.이준석후보가 68%로가 장높았고,김문수후보도 63%로절반 을훌쩍넘겼다.이같은차이는왜생기 는걸까. 일단 이번 조사는 절대평가 방식으 로진행됐다.후보에대한호감도는보 통절대평가로 묻는게여론조사업계 의‘불문율’이다.후보에대한있는그대 로의‘호불호’를측정하기위한지표이 기때문이다.여러후보의이름을 나열 한 뒤‘어느 후보에가장 호감 � 또는비 호감 � 이가는지’를묻는상대평가는사 실상지지도조사와다를게없어택하 지않는다고한다. 호감도를 상대평가로 진행하면, 사 실상지지도와별반차이가없다. 김춘 석한국리서치여론조사 부문장은 19 일“호감도는개인에대한평가와앞으 로의변화가능성을인식할수있는지 표이기에절대평가로 묻는게맞다”고 강조했다.실제한국리서치뿐아니라 4 개의주요 여론조사기관이공동 실시 하는전국지표조사 � NBS � 의경우도호 감도는절대평가로질문한다. 이후보비호감도가가장낮은건‘튀 는’결과도아니다.당장한국리서치조 사뿐아니라NBS조사 � 5월3주 � 에서도 호감도는이재명 � 50% � 김문수 � 30% � 이 준석 � 22% � 순이었다.비호감도는이준 석후보가 72%로가장높았고,김문수 � 65% � 이재명 � 46% � 순이었다. 그렇다면이후보에겐어쩌다 ‘비호 감’ 꼬리표가붙게됐을까.전문가들은 지난대선윤석열전대통령과의대결에 서양진영이사생결단식으로붙으면서 생겨난대립의골이여전히남아있는탓 이크다고 분석했다. 정치권관계자는 “이재명이란정치인에대해상대진영의 공격이집중되다보니,이재명비호감프 레임이확대재생산된측면도있어보인 다”고했다. 김형준^구현모기자 ‘비호감 대명사’꼬리표지운李반전이유 尹대결때생긴대립의골은여전 이번조사는호감도를절대평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D4 대선 D-14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에대 한 호불호는 ‘능력’과 ‘도덕성’을 기준 으로극명하게엇갈렸다. 성남시장,경 기지사를거치면서입증된행정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도덕성에있어 서 압도적인비토정서가 발견됐다. 이후보는 21대대선주자들 중에서도 호감과비호감차이가가장적었다.호 불호가가장뚜렷하다는뜻이다. 한국일보가한국리서치에의뢰해실 시한 대선여론조사에서각 후보에대 한 호감·비호감 주관식응답키워드를 빈도수로분석한결과,이후보가호감 을 받을 수있었던가장 큰이유는 ‘능 력 � 134회 � ’으로나타났다.이어서△추 진력 � 92회 � △정치경륜 � 77회 � △좋은 후보 � 71회 � △도지사 � 47회 � 순으로뒤 를 따랐다. 사실상이후보에대한 호 감은행정가로서입증된 ‘능력’을 중심 으로형성됐다는게확인된셈이다. 응답자들이선제적으로내놓은주관 식응답을살펴봤을때도 ‘능력’에대한 높은 평가를 발견할 수있었다. “능력 이있고소통능력이대단하고일을잘 한다”, “능력이있고 추진력, 결단력이 강할 것같다”, “정치적경험이풍부하 고, 경제를안정적으로 살리실책임있 는 지도자” 등이다. 특히성남시장, 경 기지사 재직당시보여줬던성과에대 한언급이많았다.“경기지사시절공약 이행률이 94%였던것으로안다”거나 “후보자개인의문제를떠나서그동안 보여준성과를봤을때다른후보자들 보다나아보인다”등이다. ‘좋은후보’라는평가는비교우위에 서나왔다. “대선후보 중에제일도덕 적이고 나라를이끌어갈 사람”이라거 나 “그나마 후보 중에선낫다”는식이 다. 김문수국민의힘대선후보나이준 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의비호감으로 인한반사효과도톡톡히누리고있는 것이다. 반면비호감은 ‘도덕성 � 306회 � ’에서 압도적으로도드라졌다.나머지는△범 죄자 � 149회 � △거짓말 � 144회 � △사법리 스크 1 등이다.‘능력’에대 호감 언급횟수 � 1 4회 � 보다 ‘도덕성’에대한 비호감언급횟수 � 306회 � 가 2배이상일 정도로, 도덕성에대한 거부정서가 높 은것이다. 구체적인응답은“도덕적으 로나인품으로비호감”,“과거발언이나 행실등개인과 족의도덕성및여러 의혹들”, “도덕적문제가 많고, 거짓말 쟁이로신뢰가가지않는다”등이다. 특히이후보의사법문제가 비호감 도를키운요소로강하게작용했다.비 호감주관식응답에서는“범죄자 5범이 기에자질이없고, 대선에출마하는것 자체가잘못됐다.죗값을치르는게우 선”이라거나 “온갖비리에연루됐으며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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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표가붙게됐을까.전문가들은 지난대선윤석열전대통령과의대결에 서양진영이사생결단식으로붙으면서 생겨난대립의골이여전히남아있는탓 이크다고 분석했다. 정치권관계자는 “ 재명이란정치인에대해상대진영의 공격이집중되다보니,이재명비호감프 레임이확대재생산된측면도있어보인 다”고했다. 김형준^구현모기자 ‘비호감 대명사’꼬리표지운李반전이유 尹대결때생긴대립의골은여전 이번조사는호감도를절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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