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젠슨황엔비디아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을제2의글로벌본사소재지로낙 점하고슈퍼컴퓨터를구축하는등본격 적인기반마련에나섰다. 세계최대파 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 TSMC 와전자제품업체폭스콘등이자리잡 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갖출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 라는판단에서다. 모든분야에AI가적 용될10년후의미래를그린황CEO는 엔비디아역시단순히칩이나시스템을 공급하는회사를넘어서인프라회사로 거듭나겠다는비전을제시했다. 황CEO는 19일(현지시간) 대만타이 베이에서 열린‘컴퓨텍스 2025’기조 연설에서 데이터센터를‘AI 팩토리(공 장)’로 규정한 뒤“엔비디아가 이제는 AI 팩토리의 모든 것을 제공하는 인프 라기업이되겠다”고선언했다. 황CEO 가 엔비디아를 가속 컴퓨팅 플랫폼 회 사나 AI 플랫폼 제공자 등으로 표현한 적은 있지만‘AI 인프라 기업’으로 규 정한것은처음이다. 그는 전기의 출현과 인터넷의 등장이 세상의 변화를 이끈 것처럼 이제는 AI 기반의 지능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황 CEO는“지금은 지능 인프 라라는 말이 생소하게 들리지만 10년 후에는모든곳에AI가통합될것”이라 며“3억달러규모의칩시장을꿈꾸던 작은회사에서1조달러규모의데이터 센터시장, 그리고이제는수조달러규 모의 AI 인프라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 다”고강조했다. AI 팩토리가 만들어내는 생산물‘토 큰(Token)’이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언어를처리하는대규모언어 모델(LLM)에서는 문자로 이뤄진 토큰 을 기반으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만 든다. 피지컬 AI 영역인 휴머노이드 로 봇이나 자율주행 자동차도 어떤 토큰 이 생성되느냐에 따라 행동과 판단이 달라진다. 황CEO가그리는미래청사 진의 중심축 중 하나는 대만이다. 엔비 디아는대만과슈퍼컴퓨터를구축하고 제2의본사가될거점을만드는한편현 지기업들과의협업에도속도를낼계획 이다. 엔비디아가미국외에대만을고른데 는지정학적인이유도한몫했다는분석 이나온다. 미국이대중국반도체수출규제를강 화하고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 하는 가운데 공급망 독립성을 확보할 필요성이있기때문이다. 황CEO는이날개인용AI슈퍼컴퓨터 ‘DGX 스파크’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 거 공개했다. DGX 스파크는 개인이나 중소기업 개발자들을 위한 초소형 AI 슈퍼컴퓨터다. 엔비디아는 이 제품을 올해말부터본격공급할계획이다. 서울경제=허진기자 2025년 5월 21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10년후엔AI로통합 … 엔비디아,이젠인프라기업” 하드웨어이어소프트웨어까지 AI 全분야로포트폴리오확장 대만에디지털트윈혁신추진 컴퓨텍스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할 젠슨 황(앞줄 왼쪽 세 번째)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가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파운드리 및 서버 업체 수장들과 회동을 가졌다. <로이터> 미국의무역협상을이끄는스콧베선 트재무부장관은 18일다른나라들이 미국과협상에성실하게임하지않으면 다시 높은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경 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서한’발언에대해“국가들이선 의로 협상하지 않으면‘이게 관세율이 다’라고적은서한을받을것이라는의 미다. 그러니난모두가와서선의로협 상할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 그는 선의로 협상하지 않는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에 발표 한상호관세율을다시내게될것이라면 서“트럼프대통령이말하는협상지렛 대가 이거다. 너희가 협상하고 싶지 않 다면관세는 4월 2일수준으로다시올 라간다는것”이라고밝혔다. 이어“그리고우리가그냥 (관세) 숫자 를제시할수있는더작은교역관계들 이많다. 내느낌은우리가지역협상을 많이할것이다. (예를 들어) 이건 중미 지역의 관세율 이다. 이건 아프리카의 이 부분을 위한 관세율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당장 집중하는 것은 18개의 중요한 교역 관 계다”라고말했다. 베선트장관의발언을종합하면미국 이교역규모가가장큰 18개국가와는 개별적으로협상하되모든나라와일일 이협상하기에는시간과인력이너무많 이드는만큼나머지나라는개별국가 가 아닌 지역 단위로 관세율을 설정하 겠다는의미로해석된다. 미국은한국과는이미양자협상을진 행하고있다. 재무, 관세 협상국 경고 “4월 상호관세 적용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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