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피치트리릿지고교 12학년으로 곧 졸업하게되는 수지 김양이 전 국에서가장큰미술디자인공모전 인‘스콜라스틱 아트&라이팅 어 워즈’(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에서회화부문골드메달 (GoldMedal)두개를수상했다. 스콜라스틱 출판사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23년 소규모 콘테스 트로시작, 현재는매년25만명이 상의학생들이참가하는대규모의 미술 및 작문 대회로 발전했으며, 주최측은 매년 7~12학년을 대상 으로26개부문의예술및문학창 작 분야 응모작을 심사해 시상하 고있다. 미술을 시작한지 2년 밖에 안된 김 양은 조지아 대회 입상을거쳐 전국대회인이번대회에서금상을 두 개나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 뒀다. 김양은오는6월11일뉴욕카네 기 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온 가 족과 함께 참석해 수상할 예정이 다. 또한김양의아버지가재직하 는회사도김양의그림하나를본 사에전시할예정이다. 김양은카네기멜론대학교에장 학금을받고입학할예정이다. 김 양의 부모는“제 딸처럼 늦게 시작한학생도전국대회좋은성적 으로입상할수있다는것이다른 학생들에게도동기부여가되면좋 겠다”고말했다. 박요셉기자 귀넷카운티에노숙자지원센터 및쉼터가재개장했다. 19일귀넷카운티및주정부관계 자, 비영리 단체와 종교단체, 자원 봉사자들이참가한가운데귀넷노 숙자지원센터재개장기념식이열 렸다. 노크로스 지미카터 블러버드와 싱글턴 로드 인근에 위치한 귀넷 노숙자 지원 센터는 지난 2021년 ‘더레스팅스팟’이란명칭으로문 을열었지만홍수피해로폐쇄됐었 다. 이후 라틴아메리카협회(LAA) 와의협력으로리모델링과서비스 확대를거쳐이날재개장했다. 귀넷 노숙자 센터는 청소년 쉼터 와청소년부모지원,아웃리치서비 스등을제공하게된다. 운영은 LAA가 총괄하지만 인종 이나언어에관계없이누구나입소 할수있다. 내부는총20개의침대 와2개의유아침대그리고오락용 게임기가비치된미디어센터와대 형도서관도마련돼있다. 아침과 저녁 식사가 제공되며 점 심은간편식으로제공된다.입소자 들을 대상으로 요리와 재정관리, 요가 수업 등 여러 프로그램도 시 행된다. 조지아주정부의 통계에의하면 귀넷 카운티 노숙자는 2024년 기 준357명으로집계됐다. 그러나 친지집을 떠돌거나 모텔 에서장기거주하는이른바‘숨겨 진’노숙자까지 포함라면 귀넷 노 숙자규모는최소수천명에서최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23-24조지아교육부보고서에 따르면귀넷카운티의노숙자가정 학생수는귀넷학군 2,345명과뷰 포드학군27명등모두2,327명으 로 조지아전체에서가장많다. 이필립기자 A3 종합 미술시작2년만에어워드서금상 2개수상 대선애틀랜타재외투표첫날359명투표 대한민국의 제21대 대통령선거 애틀랜타 재외투표 첫날 359명이 투표를마친것으로나타났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선거관리위 원회에 따르면 애틀랜타한인회관 에마련된재외투표소에서첫날인 20일 투표를 마친 자는 359명이 다. 이는 동남부지역 유권자 명부 등재자 6,053명 가운데 5.9%가 투표를마친셈이다. 첫날사우스캐롤라이나찰스톤 거주부부가5시간이상을운저해 와 투표를 마쳤으며, 조지아대 에 모리대등의유학생들도투표장을 삼삼오오 찾아 투표를 하는 모습 이목격되기도했다. 21일 오전에도 테네시 멤피스에 거주하는한인영주권자2명이새 벽 5시에 출발해 11시 30분경 투 표소에도착해투표를마쳤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동남부 6개 주는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 시,플로리다,노스및사우스캐롤 라이나 등이며, 이 지역의 재외국 민수는14만7,961명으로추정되 고, 추정선거인수는 11만 8,369 명이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서는 조지아주 노크로스에 위치 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본 투표 소가 설치돼 20-25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몽고메리(앨라배마), 올 랜도(플로리다), 랄리(노스캐롤라 이나)의 3곳에는 22일부터 24일 까지 추가 투표소가 운영된다. 투 표시간은 오전 8시-오후 5시이 다. 재외선거는 사전에 등록을 완료 한유권자만참여할수있으며, 투 표소방문시에는한국여권, 주민 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 착된 신분증이 필요하다. 재외국 민중국내에주민등록이없는경 우에는 영주권 또는 비자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도 함께 지참해 야한다. 박요셉기자 피치트리릿지고졸업반김수지 스콜라스틱회화부문금상2개 명부등재자대비첫날투표율5.9% 5-6시간운전해와투표하는열의 최신시설ㆍ다양한서비스제공 귀넷노숙자최소수천명달해 애틀랜타시, 저소득층주민들에매달현금준다 애틀랜타를 비롯한 5개 주요 도 시가 기본소득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에게 조건 없는 현 금 지원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가 운데 실험적 단계에 머물러 있던 이 프로그램이 점차 새로운 복지 모델로주목받고있다.‘기본소득 (Guaranteed Income)’은 전통적 인복지제도와달리근로여부와 무관하게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 급하는 방식이다. 생계 안정을 직 접적으로 지원하는 이 제도는 현 재 LA, 시카고, 애틀랜타, 로체스 터, 오클랜드에서 시범 실시 중이 다. 애틀랜타는흑인여성빈곤층을 대상으로한‘여성의손에쥔희망 (InHer Hands)’프로그램을민간 후원과비영리단체주도로운영하 며, 매달 850~1,000달러를 지급 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사용처에 제한이 없고, 근로 요건이 없다는 점에서 기존 복지 정책과 구별된 다. 일부 연구에서는 기본소득이 정신건강개선, 생계비부담완화, 경제적 자립에 긍정적 영향을 준 다는분석도제시되고있다. 노세희기자 <스콜라스틱아트&라이팅> 피치트리릿지고교12학년김수지양 김수지양의작품 애틀랜타한인회관정문에부착된애틀랜 타총영사관재외투표소안내배너. 19일재개장한귀넷노숙자지원센터및쉼 터내부모습. <사진=귀넷데일리포스트> 귀넷카운티노숙자쉼터재개장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