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 1면‘단일화골든타임D-2’에서계속 국민의힘은 투표용지인쇄시작 전 날인 24일을 1차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단일화를 매듭짓지못 하면투표용지에‘후보사퇴’가표기되 지않아무효표가속출하고효과가반 감될수밖에없다. 하지만이준석후보는아직요지부동 이다.이날유세현장에찾아온안위원장 을반갑게맞았지만,이후기자들과만 나“이기는전략을생각하지정치공학적 단일화는신경쓰지않는다”며“김후보 와당장만날생각도없다”고단호하게 선을그었다.둘의지지율을단순합산 해도이재명후보를누르지못하는터라 이준석후보는‘해도지는단일화’를할 이유가없다는입장을줄곧밝혀왔다. 득표율이 10%를 넘지못하면 선거 비용을한푼도돌려받지못하는만큼, 국민의힘은이후보 지지율이두 자릿 수로오르지않으면중도하차할것으 로보고있다.반면개혁신당관계자는 “이미책임하에모든비용을집행했다” 며“보전이안되더라도아무런문제가 없고, 단일화 과정의변수도 될 수 없 다”고일축했다.일각에서는단일화제 안의진의를 의심하는 발언도 나왔다. 이동훈개혁신당공보단장은페이스북 에“국민의힘친윤계인사들이당권을 줄테니단일화를하자고한다”며“한 동훈보다 차라리이준석이당권을 갖 는게낫다고보는것”이라고올렸다. 다만 25일이후에도 단일화 가능성 이완전히사라진건아니다.양측의의 지에따라 사전투표일 � 5월 29, 30일 � , 최악의경우에는대선본투표당일 � 6월 3일 � 직전까지도협상해볼여지가있다. 2022년대선당시윤석열국민의힘후 보와안철수국민의당후보는투표용 지인쇄일을 넘겼지만 사전투표 전날 극적으로단일화에합의했다. 윤석열전대통령이부정선거음모론 을다룬영화를관람하며또다시논란 을 자초했다. 대선이 2주도 남지않은 상황에서극우세력의선봉을자처하며 계엄의명분으로 삼았던 부정선거이 슈를 띄웠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 보와의격차를 줄여야 하는 국민의힘 은엎친데덮친격으로참담한분위기 다.특히‘보수빅텐트’로이준석개혁신 당 대선후보와의단일화를 성사시켜 야하는마음급한상황에서다시불법 계엄과탄핵의그림자에발목잡힐것이 라는우려가커졌다. 윤전대통령은 21일서울중구의한 영화관을찾아 ‘부정선거, 신의작품인 가’를 관람했다. 지난달 4일대통령직 에서파면된이후 47일만의공개행보 다.내란수괴혐의등으로재판을받고 있는윤전대통령은간혹외출장면이 목격된적은있지만, 공개행보에나선 건처음이다.윤전대통령은감독을맡 은이영돈 PD, 제작과 기획을 담당한 전한국사강사전한길씨와나란히앉 아영화를봤다. 이날행보는윤전대통령측근을자 처하는전씨의요청에따른것으로전 해졌다. 대통령실도이같은일정을미 리알지못했다고한다.대선을앞둔시 점에부정선거를 다룬영화를 관람한 건어떻게든존재감을드러내려는의도 로읽힌다.영화관에는 ‘윤석열다시한 번’ 등이적힌피켓을든지지자수십명 이찾아윤전대통령이름을외쳤다.영 화를함께관람한황교안전총리는페 이스북에“어제서울동부구치소에서김 용현전국방장관을접견했다. 부정선 거에대해상세히파악하고있었다”며 “그는 끝까지싸우겠다고 했다. 매우 단단한전사로느껴졌다”고강변하는 글을올렸다. 윤전대통령은취재진에 별다른 말을 남기지않았다. 이PD는 “윤전대통령이‘컴퓨터등전자기기없 이대만식이나 독일이하는 투명한 방 식으로선거가치러져야될것같다’고 말했다”고전했다. 국민의힘은 당혹스럽고 불편한 기 색이역력하다.김용태비상대책위원장 은“윤전대통령은탈당했고이제저희 당과관계없는분”이라면서“개인적인 입장에서봤을 때계엄에대한 반성과 자중을하셔야할때가아닌가생각한 다”고말을아꼈다. 실제윤전대통령이이날영화를 관 람할 것이라는 소문이퍼지자 국민의 힘의원들사이에선윤전대통령을누 군가말려야한다는목소리가터져나 왔다고 한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영남 지역의원들마저굉장히우려하 고있다. � 윤전대통령이 � 왜이러는지 모르겠다”고토로했다. ‘반이재명빅텐트’,‘이준석과단일화’ 에마지막 승부를걸어야 하는 국민의 힘입장에선갈길바쁜상황에또다시 윤전대통령이라는암초를만났다.‘극 우와의결별’에실패해국민눈높이에 맞추지못하면빅텐트도 단일화도 무 산될수밖에없기때문이다. 전날부터선거유세에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자통당 � 자유 “그 선거시스템으로 본인이선거에 이겼는데부정선거라고하면어떻게되 는것이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는 21 일 윤석열전대통령이부정선거음모 론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를 관람한 것을두고이같이비판했다. 동일한선 거시스템으로치러진2022년대선에서 윤전대통령이승리해놓고,뒤늦게근 거도 없이부정선거의혹을 주장하는 상황은앞뒤가맞지않는다는것이다. 이후보는이날인천유세도중기자 들과만나“잘이해가안된다”며윤전 대통령의행보를언급했다. 윤전대통 령은이날서울중구의한영화관을찾 아감독인이영돈 PD, 부정선거론자인 전한길전한국사강사등과함께영화 ‘부정선거,신의작품인가’를관람했다. 앞서그는 12·3 비상계엄선포명분중 하나로부정선거를주장했다. 이후보는김용태국민의힘비상대책 위원장이“윤전대통령은탈당했다.저 희당과관계없는분”이라고거리를둔 것을 두고 “제가지난 2월 16일 100일 안에국민의힘이윤 전대통령을 부인 할 것이라고했는데실제로 그렇게됐 다”며“앞으로강력하게부인할것이지 만, 국민들보시라고하는허언이고실 제로는깊이연관돼있다. 윤전대통령 이탈당할때도당을응원하면서나가 지않았느냐”고반문했다. 이후보는 “결국은 � 윤전대통령과 당이 � 일심동체라 보여진다”며“조만 간 국민의힘이큰절을 하면서석고대 죄, 국민사죄쇼를하게될텐데국민들 이그런데속을 만큼정치의식수준이 낮지않다”고 꼬집었다. “국민을진지 하게존중할필요가있다는말씀을충 고로드린다”고도했다. 민주당 선대위도이날 윤전대통령 의부정선거행보에날선비판을쏟아 냈다.한민수선대위대변인은“파면된 내란 수괴윤석열이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망상을 유포하 는 다큐멘터리를 공개관람하며대선 에직접개입하려나섰다”며“반성은커 녕극우들의망상을 퍼뜨리고 대선을 망치려는 내란 수괴의후안무치한 대 선개입”이라고규탄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대통령이민주 당 선거를 돕고있다”는 평가도 나왔 다.윤전대통령의부정선거행보가국 민의힘의외연 확장을 가로막고 합리 적중도·보수층을이탈시킨다는 점에 서다. 정지용기자 ‘정치공학 단일화’ 선긋는 이준석$ 국힘은 ‘선거비탓 하차’ 기대 이재명“尹이긴선거시스템$부정선거주장이해안 돼” 尹‘부정선거음모론’영화공개관람$국힘“왜이러나”당혹 �������������������������������������������������������������������������������� ������������� ����� ������������������������������������������������������� ������������������������������������������������������� �������������������������������������� ������� 10%미만땐선거비보전못받아 개혁신당“보전안돼도문제없어” “국힘, 당권주겠다고제안”폭로도 이영돈 PD^전한길과나란히앉아 파면후첫공개행보가극우밀착 김용태“당과무관한분”경계속 갈길바쁜단일화에암초우려 ‘尹재구속촉구’목소리도나와 “국힘조만간석고대죄쇼할것” 민주당“후안무치한대선개입” 일부는“尹이민주당선거도와” 통일당 � , 우공당 � 우리공화당 � , 부정선 거음모론자들과손잡으면안된다”며 “국민의힘이자멸하는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재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 까지나왔다. 김현빈기자 ����������������� ���� �� � �� �� � � � 25 � ��� �� � � � 26 � 29 � �� � � 29 � 30 � ����������� � � 6 �� 3 � ����������� � � D4 대선 D-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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