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D6 수도권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의지 역공약을 놓고인천국제공항과인천 항주변반응이엇갈리고있다.‘10대인 천공약’에인천공항경제권조성이1순 위로 올라오자 인천공항 안팎에서는 기대감이커졌지만인천항을중심으로 한 항만업계는 해양수산부의부산이 전등에우려를표하고있다. 21일지역정계에따르면이후보의 10대인천공약중첫번째는 ‘인천공항 경제권을 K � 콘텐츠, 관광, 문화, 첨단 산업이융합된글로벌허브 도시로조 성’이다.이후보는지난 10일사회관계 망서비스 � SNS � 에올린 글에서도 “국 내항공MRO � 보수·수리·정비 � 산업의 경쟁력을키우고부품·정비·공항서비스 등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인천을해외복합MRO 중심으로 특 화해세계적MRO 산업의거점으로키 우겠다”고밝혔다. 이를 두고 공항경제권활성화, 항공 MRO 단지조성등을 추진 중인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천시등은 기대감을 나타내고있다.인천공항관계자는“세 계공항들 간 신공항 개발·운영등 사 업수주경쟁이치열한상황에서사업비 500억원이상해외사업참여시예비타 당성조사를꼭거쳐야하는문제등해 묵은 현안이풀리지않을까 하는기대 가있다”고말했다. 인천공항과 달리인천항 주변 표정 은어둡다.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 만물류협회등 항만업계는지난달 20 일이후보의해수부부산이전공약에 반대하는성명서를 냈다.이단체들은 “인천항은수도권2,700만인구와산업 단지를잇는수출입물류의핵심거점” 이라며“북중국까지최단거리등지정 학적중요성이높은인천항을 간과한 채해양수산정책중심축을일방적으 로옮기면수도권해양물류체계효율 성과연계성, 정책대응력의약화를 불 러올것”이라고우려했다. 이후보는 해수부 부산이전공약에 다최근에는국내1위해운사HMM본 사등도부산으로옮기겠다고했다.모 두부산항에힘을싣는공약인데,인천 항이있는인천중구지역의항만관련 공약은 연관성이떨어지는 ‘연안부두 어시장이전’외에는없다.인천10대공 약에‘인천을글로벌바이오혁신과해 양항만의중심으로 조성’이포함됐으 나 구체성이떨어진다. 민주당 관계자 는“공항을통해인천경제와산업을더 키워야한다는고민을공약에담았다” 며 “항만업계와도 계속 소통하고 있 다”고말했다. 이환직기자 서울 지하철첫차와 막차 시각이이 르면8월부터30분빨라진다. 서울시가 8월부터 서울 지하철 첫 차를 현재보다 30분앞당긴오전 5시 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 미화원, 경비원등이른 새벽부터출근 하는 노동자의교통편익을 높이기위 해서다. 다만안전한지하철운행을위해유 지·보수·정비에시간이필요한점을 고 려해막차시각 � 현재종착역기준오전 1시 � 도 30분앞당겨질예정이다. 이번운행시간 조정은 서울 구간에 서운행되는서울지하철 1~8호선에만 적용된다. 시는앞으로한국철도공사, 공항철도 등 수도권 구간 지하철 첫 차도 함께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협 의할 계획이다.이렇게된다면서울 내 직장이나 학교를 오가는 ‘서울 생활 권’ 경기주민의이동편의도높아질전 망이다. 시는앞으로 새벽이나 심야 등 운행 기사수급이어려운시간대에자율주행 버스도지속해서투입, 24시간 중단없 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 는계획이다. 여장권서울시교통실장은 “이번조 정은 단순히첫차를앞당기는데그치 는게아니라 새벽에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하는시민의어려움에공감하 고 동행한다는 데의미가있다”며“앞 으로도대중교통이진정한 ‘시민의발’ 로거듭날수있도록구석구석살펴나 가겠다”고말했다. 권정현기자 불법촬영영상 찾아 삭제 신고까지 6분$ “AI 지원군 든든해” 8월부터서울지하철 1~8호선첫차‘새벽 5시’ 새벽출근노동자교통편익개선 보수^정비$막차도 30분당겨져 ‘이재명지역공약’인천공항들뜨고, 인천항은처지고 ‘지역관광’이곧 ‘지역을 돕는것’ 이라는인식확산을위해범정부차 원의캠페인이진행되는 가운데, 경 남산청에서편의점과지자체간업 무협약하나가체결됐다.기업은해 당 지역산물을 적극 이용하고, 지 역은자신이생산한농산물을협약 기업에우선공급하겠다는약속이 지만, 소비자의입맛은 물론 발길 까지잡겠다는계획이포함돼눈길 을끈다. 행정안전부와경남 산청·하동군, 이마트24는 21일산청군청에서지 역 � 기업상생발전을위한업무협약 식을개최했다. 이번협약으로이마트24는 산청 과 하동에서재배된 곶감과 부추, 토마토를 재료로 한 특화 상품을 출시한다.이날까지개발완료된특 화상품은곶감말랭이모찌, 불고기 부추김밥, 토마토리볶음정찬, 토마 토치킨샌드위치, 카프레제샐러드 등간편식6종이다. 행안부관계자는“산불피해지역 의조속한회복을지원하고,인구감 소지역을 대상으로지역 � 기업상생 모델확산을위해이마트24와손을 잡았다”며“6,500여개의이마트24 편의점에서이지역산물을 활용한 제품이인기를끌면,이곳을찾는사 람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말했다. 지역 산물 구매뿐만 아니라, 특 별상품까지개발한이마트24 노력 에 부응해 산청군과 하동군은 관 내관광자원이용권을내놓기로했 다.양군관계자는“충분하지는않 지만, 관내휴양림, 한옥호텔등 숙 박권과 관광명소입장권, 족욕, 짚 와이어등체험권을제공하기로했 다”며“행운을잡아지역을찾는이 들이 마중물이 돼 지역 경기가 하 루빨리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따라이마트24는양군으로 부터제공받은경품을상품무늬정 보 � QR � 나SNS이벤트를통해홍보 하게된다.이은희인하대소비자학 과 교수는 “인구감소지역에 사람 이찾는것만큼지역소비활성화에 도움이되는 게없다”며“상품 QR 정보에경품정보뿐만아니라,산불 피해지역과인근지역의관광정보 도 담으면효과가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행안부차관보는“지역특 산품을 활용한 이번 신제품이 산 청군과하동군의산불피해회복에 작은 희망이되길바란다”며“지역 과기업의상생협력을확대해인구 감소지역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을이루겠다”고 밝혔다. 산청과 하 동은지난 3월말산불로주택21채 가소실됐고,산림도각각1,158ha, 700ha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 에산청의경우지난달방문자수가 24.5%감소하면서관내소상공인 들의어려움이가중됐다. 산청=이동렬^정민승기자 특산물간편식먹고 관광이용권경품 편의점이‘산청^하동의맛과멋’길잡이 행안부-이마트24-산청^하동 ‘지역^기업상생발전’업무협약 산불피해회복위한디딤돌로 ����������������������������� � ������������������� ��������������������������������������������������� ���������������������������������������������������� � ������ 경기도가수도권식수원인팔당호와 수원광교저수지에녹조발생시신속 대응하는체계를가동한다. 도는다음달부터9월까지팔당호와 수원장안구광교저수지에조류경보제 를시행한다고21일밝혔다. 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으로 수질 이악화되는것을막기위한제도다.세 포수기준으로1,000cells/mL이상은 관심, 1만cells/mL 이상은 경계, 100 만cells/mL 이상은조류대발생단계 가각각발령된다.경보가발령되면해 당 단계에맞는수질관리와현장 조치 기이뤄진다. 팔당호는 환경부장관이, 광교저수지는경기도지사가각각발령 권한을가진다. 도는 사전감시→오염원집중관리→ 저감사업으로이어지는조류대응통합 계획도 시행한다. 유입오염원관리대 책을강화하면서야적퇴비,개인하수처 리시설폐수 등 수질오염원에대해특 별점검도펼치는게핵심이다.수질오염 원에대한추적과유입경로를분석하기 위해한강수계 � 복하천,양화천 � 수질오 염총량관리정밀원인분석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조류 발생시△수중폭기시설 � 인공 분수 � △조류제거선박 운영△취수장 녹조차단막 설치△소양·충주댐환경 대응용수 방류 등 저감대책을 실시해 피해를최소화할방침이다. 윤덕희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녹 조 확산은기후변화,인위적오염유입 등이복합적으로작용하는문제로, 통 합예방 중심정책으로 피해를 줄여나 가겠다”고말했다. 이종구기자 경기도, 팔당호^광교저수지녹조예방 활동 내달부터‘조류경보제’시행 수질오염원특별점검도나서 �������������������� ������ 문화^산업융합인천공항경제권 ‘항공MRO’산업경쟁력도강화 해수부^HMM부산이전공약에 항만업계“해양물류약화”우려 “불법촬영물포함게시글삭제요청 메일전송을완료했습니다.” 서울시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의모니터링화면에불법촬영영상물 이감지된다.딥페이크합성물이의심되 는섬네일을클릭하자,인공지능 � AI � 이 검색을통해또다른유사동영상을찾 아내고 자동으로영상을채증했다.이 어영상이게시된각 사이트주소와함 께삭제요청메일도자동완성됐다.삭 제지원관이작성된 메일을 검토한 뒤 ‘전송’ 버튼을누르기까지걸린시간은 고작 6분이었다. 서울시는이같은방식의‘AI자동삭 제신고 시스템’을 개발해실행에들어 갔다고 21일 밝혔다. AI 자동 삭제신 고 시스템은 디지털 성범죄영상물을 찾고,기록하고,삭제요청하는전과정 을자동화한전국최초시스템이다.이 전에는 영상 하나를 삭제요청하려면 삭제지원관이직접스크린샷을 찍고, 문서화하고, 이메일을 쓰는 데 3시간 가까이걸렸던모든과정을AI가단숨 에처리한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인식하 고 해석하는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 MLLM � 기술’로유해콘텐츠를자동 분류하고 ‘삭제해달라’는 내용의이메 일과 채증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 다. 콘텐츠신고에필요한클릭과텍스 트입력,신고버튼생성등반복작업도 AI가대신한다.해외에서버를둔사이 트로 유포됐더라도 삭제요청이가능 하다.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등 7개언어로 메일을 생성할 수 있기때 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텍스트, 이미지, URL 등콘텐츠에포함된핵심정보를 자동추출해한글문서로변환하기때 문에향후사법절차에필요한법적증 거자료로 즉시활용할 수있다”고 설 명했다.해당사이트가삭제요청을무 시하거나거부하면전기통신사업법 � 22 조 5항 � 에따라 3년이하징역또는 1억 원이하 벌금, 매출액의 3%이하에해 당하는 과징금, 사업정지 등 제재를 받는다. 서울시에따르면 2023년디지털성범 죄피해자지원에AI기술이도입되면서 불법영상물검출속도와정확도가눈 에띄게향상됐다. 키워드입력부터영 상물 검출까지걸리는 시간은 3분 정 도로 사람이했을 때보다 작업시간이 97.5%단축되고,정확도도 200%이상 높아졌다. 덕분에센터의삭제지원실 적도AI 도입전 � 2022년 � 2,509건에서 지난해1만4,256건으로대폭늘었다. 특히, 아동·청소년대상 범죄피해에 대한지원이증가했다. 2022년서울시 가지원한아동·청소년피해자는 50명 으로전체피해자의16.2%를차지했으 나지난해에는 624명 � 22.1% � 으로 12배 이상 증가했다. 범죄형태도 달라지고 있다.아동·청소년대상온라인그루밍 � 길들이기 � 피해는 2022년19건 � 3.3% � 에불과했으나 지난해 370건 � 10.6% � 으로약 20배증가했다. 서울시관계자는 “디지털성범죄기 술이교묘해져범죄피해도심각해지고 있다”며“익명상담과심리치료를비롯 한수사·법률·의료·삭제까지‘원스톱’지 원으로피해자를보호할것”이라고말 했다. 김민순기자 서울시‘AI 자동시스템’개발^시행 속도^정확성향상$실적6배가량↑ 영어^일어등 7개언어로삭제요청 거부땐형사처벌^사업정지등제재 ������� �� ���������������������������������������������������������� ���� ��������������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