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워싱턴DC 한복판에서 21일이스라엘 대사관직원두명이총격으로사망하는 사건이발생했다. 용의자는 30세 남성으로 체포 과정에 서‘가자지구를 위해 범행했다’고 외친 것으로전해졌다. 피해자들은곧약혼을 앞둔사이로알려졌다. 이번사건은가자지구에서의작전확대 로이스라엘에대한비난여론이고조되 는가운데발생해이목이집중되고있다.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과베냐민네 타냐후이스라엘총리는반유대주의범 행이라며강력규탄했다. AP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외신에따르면총격은이날밤 9시께 워싱턴DC 한복판에 있는 캐피털 유대 인박물관인근에서발생했다. 총격에숨진2명은워싱턴주재이스라 엘대사관직원들로파악됐다.이날유대 인박물관에서 열린 미국유대인위원회 주최‘젊은외교관리셉션’행사에참석 했다가돌아가던중으로전해진다. 용의자는시카고출신의 30세남성엘 리아스로드리게스로,범행직후체포돼 워싱턴DC경찰과FBI합동조사를받고 있다. 목격자들에따르면용의자는유대인박 물관주변을서성이다가행사직후박물 관을떠나던네명의무리에접근해총을 발사했다. 용의자는경비원들에게뛰어가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고 경찰이 도착하 자“내가그랬다. 내가가자지구를위해 저질렀다”며“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 고외친것으로전해졌다. FBI는이번사건이증오범죄로다뤄질 것이라고밝혔다. 이번 사건은 워싱턴 한복판에서 일어 났다는점에서충격을더한다. 뉴욕타임스(NYT)에따르면사건이발 생한유대인박물관은국회의사당과법 무부,연방수사국(FBI)건물과인접한곳 에있다.백악관에서도불과2㎞정도떨 어져있다.피해자들은약혼을앞둔젊은 남녀로전해진다. 야히엘 레이터 이스라엘 주미대사는 기자회견을통해피해자중남자직원이 다음주예루살렘에서여자친구에게청 혼하기위해최근반지를구입했다고들 었다고밝혔다. 연합뉴스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애틀 랜타 주민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레이 크 레이니어 등 호수 휴양지들이 대거 폐쇄됐다. 미 육군 공병단은 21일“조지아와 앨 라배마, 미시시피 지역 호수 주변 31개 공원과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일시 폐 쇄한다”고발표했다. 공병단은 구체적인 시설 폐쇄 이유에 대해서는밝히지않았다. 하지만연방정부효율화부서(DOGE) 의 예산 삭감 대상에 공병단이 포함돼 이로인한예산및인력부족이시설폐 쇄원인으로알려졌다. 폐쇄대상중조지아에서는레이크레 이니어 20 곳과 알라투나 호수 2곳, 조 지W앤드류호수인근 1곳등모두 23 곳이포함됐다. 이번 폐쇄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에 서도책임공방이벌어지고있다. 리치 맥코믹 (공화) 연방하원의원은 “민주당이 지난해 레이크 레이니어 인 근 캠프장 폐쇄를 막기 위한 예산안을 저지했다”며책임을민주당에돌렸다. 그러자라파엘워녹과존오소프연방 상원의원은“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 부의 무책임한 예산 삭감이 초래한 결 과”라고맞받아쳤다. 공병단은“인력부족을적절하게해결 할 수 있을 때까지 폐쇄 조치는 유지될 것”이라고밝혔다. 이필립기자 A5 종합 워싱턴DC서이스라엘대사관직원2명피살…”가자위해범행” 레이크레이니어휴양지20곳긴급폐쇄 육군공병단발표…예산삭감여파 조지아23곳등호수휴양지31곳 곧약혼앞둔남녀 유대인박물관인근서피격 용의자곧체포 FBI “증오범죄로수사” 육군공병단이 21일조지아와앨라배마, 미시시 피지역호수휴양지 31곳을폐쇄한다고발표했 다. 사진은레이크레이니어모습. <사진=레이크레이니어웹사이트> 이스라엘대사관직원2명이피살된미국워싱턴DC거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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