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경찰이 대통령경호처로부터‘비화폰 (보안처리된전화) 서버’를제출받았다. 수사기관이비화폰서버내역을확보한 건‘12·3 불법계엄’이후 처음이다. 이 서버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무위원, 군 관계자, 경호처 관계자가 서로 비화 폰을 이용해 연락을 주고받은 통화 및 문자내역이담겨있다. 22일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 경찰 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단장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은 이날 경 호처로부터‘비화폰서버’를받았다.그 간 경찰은 비화폰 서버 확보를 위해 여 섯 차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김성훈 차장이책임자로있던경호처에번번이 막혔다. 경찰은이른바‘연판장사태’로 김 차장이 사의를 표한 직후인 지난달 16일 경호처와 대통령실, 한남동 공관 촌압수수색에나섰고경호처로부터관 련자료를임의제출받기로했다. 비화폰서버는2일마다지워지게설정 돼있다. 그러나경찰과경호처는지워졌 던 비화폰 서버 내역들을 복구해 대부 분의 통화기록과 문자 수·발신 내역을 되살린것으로확인됐다. 경찰이대통령 경호처로부터꽁꽁숨겨져있던비화폰 서버가경찰로넘어간파급력은적잖을 전망이다. 앞으로 윤 전 대통령이 비화 폰으로 통화한 내역 등이 경찰 수사로 밝혀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김 차장 등 ‘강경파’경호처 수뇌부들이 체포영장 집행전후로주고받은통화내역도드러 날것으로보인다. 조소진·나광현기자 이준석개혁신당대선후보가22일“단 일화생각이 전혀 없다. 본투표일까지 (결정을) 뒤집을 이유가 없다”고 단일화 거부를공식선언했다. 빗발치는 단일화 요청을 차단하기 위 해 휴대폰 수신도 끊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지지율이처음으로두자 릿수에이르자자신감이붙어‘대권올 인’을못박았다. 다만김문수후보와국 민의힘은여전히단일화에적극적인만 큼좀더지켜봐야할것으로보인다. 이후보는국회에서긴급기자회견을열 고“여러분이받아볼투표용지에기호4 번개혁신당이준석의이름이선명히보 일것”이라며대선완주를강조했다. 특 히국민의힘당대표시절자신을공격했 던이들이최근단일화를읍소했다가이 제는자신을협박한다고주장하며불쾌 감을드러냈다. 그는“국민의힘에서제 게며칠간단일화를운운하며한행위는 모욕적이고 이번선거를 난장판으로 만 들려는시도였다”며“제게더이상감정 을자극하고정치를희화화하는행동을 하지말것을요구한다”고촉구했다. 그는“야합하는길이아니라언제나정 면돌파를 선택했던 노무현 대통령처럼 이번에는 이준석으로 정면돌파를 시도 해달라”면서“두개의거탑을무너뜨리 기에 12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자 신감을드러다.이후보는국회에서긴급 기자회견을 열고“여러분이 받아볼 투 표용지에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대선 완 주를강조했다. 윤한슬기자·김민기인턴기자·4면에계속 2025년 5월 23일(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단일화절박한김문수,단호한이준석 “투표용지에기호4번선명할것” 강조 “국힘, 선거난장판만들려해” 불쾌감 尹체포저지과정담긴비화폰서버경찰확보 증거인멸지시등경호처와대화주목 내란혐의자료나와도재판증거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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