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5년 5 월 23일(금) E 연구팀은 2009년국민건강보험공 단에 등록된 40세 이상 남녀 중 5 년이내뇌경색을겪었고치매진단 을 받은 적이 없는 11만 8,790명을 선별했다. 뇌졸중은 크게혈관이막 혀 발생하는‘뇌경색’과 혈관이 터 져 발생하는‘뇌출혈’로 나뉜다. 뇌 경색이전체뇌졸중의약 80%를차 지한다.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심장질환 등이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알려졌다. 연구팀은 연령에 따라‘40∼64 세’ ,‘65세 이상’의 두 그룹으로 나 누고당뇨병상태를▲정상▲공복혈 당장애▲신규발병▲발병5년미만 ▲발병 5년 이상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음7년여간추적관찰했다. 그결과2형당뇨병이새로발병한뇌 경색 환자의 치매 발병률은 17.7%로 당뇨병이없는정상유형의치매발병 률15.3%보다1.16배높았다. 당뇨병 발병 5년 미만 그룹은 18.9%, 발병 5년이상그룹은 23.0% 였다. 당뇨병지속기간이길수록치 매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 난것이다. 당뇨병발병5년이지나면 혈당이정상범위일때보다치매를겪 을가능성이 1.5배가량커지는셈이 다. 치매에영향을줄수있는위험요 인을고려했을때도5년이상당뇨를 앓았던환자는치매발생위험이약 46.7%높은것으로확인됐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인 40∼64세 에서도 2형 당뇨병지속기간이길수 록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의치매발병률은당뇨병 이 없는 정상 상태에서 4.5%, 당뇨병 초기단계인공복혈당장애에서 4.3%, 2형당뇨병신규발병상태에서4.9%, 발병5년미만상태에서6.3%, 발병5 년이상상태에서9.3%로조사됐다. 2 형당뇨병이5년이상지속된경우다 른 변수들을 통제해도 정상 대비 치 매발병위험도가약1.84배높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반면 65세 이 상고령층에서는치매 발생 위험 증 가폭이적었다.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가 오랜 기 간 당뇨병을 앓았다면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는 결론 을 내렸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2형 당뇨병이 시작된 경우 뇌혈관 손상 이장기간누적돼뇌졸중이후치매 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 다. 또 오랜 기간 당뇨로 인해 뇌상 태가 취약해진 상태에서 뇌경색이 발병하면 2차 신경 손상과 염증 반 응이가속화돼치매발생위험이높 아질 수 있다. 이민우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뇌경색이 발병하기 전 2형 당뇨병의 지속 기간에 따라 치 매 발생의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 가함을 확인했다”며“특히 젊은 연 령대일수록 2형 당뇨병이 장기화되 지않도록예방하는것이중요하다” 고강조했다. 이연구는과학기술논문추가인 용 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인‘알 츠하이머병연구및치료(Alzheimer’ s Research & therapy)‘ 3월호에 실 렸다. 뇌졸중,당뇨랑상관있다…치매위험2배가까이뛰어 ■ 한림대성심·춘천성심·동탄성심병원공동연구 2형당뇨병지속기간에따른 치매발생위험분석 40~50대당뇨 생긴 뇌경색환자, 조기개입필요 뇌경색환자는당뇨병을오래앓을수록치매위험이커진다는연구결과가나 왔다. 이민우한림대성심병원신경과교수와이재준한림대춘천성심병원마취 통증의학과교수, 천대영한림대동탄성심병원순환기내과교수, 한경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교수등으로구성된연구팀은 2형당뇨병지속기간에 따른치매발생위험을분석한결과이같은연관성이확인됐다고밝혔다. 2형 당뇨병은췌장에서인슐린이정상적으로분비되지만혈당을낮추는기능이떨 어지는대사질환이다. 선천적으로인슐린분비자체에문제가있는 1형과는 달리, 2형당뇨병은성인기에잘못된식습관이나운동부족등생활습관요인 으로인해발생하는경우가많다. <이미지투데이> 활동하기좋은날씨에산행·나들 이등외부활동이늘면서무릎통 증을호소하는이들이늘고있다.무 릎통증의대표질환인퇴행성관절 염은생활습관과무릎과다사용으 로주로고령층에서발병한다. 무릎 관절염은생명을위협하는병은아 니지만,노년기삶의질을크게떨어 뜨리는대표질환으로꼽힌다. 일반적으로걷거나서있을때체 중의 75~90%가 무릎에 쏠린다. 따 라서무릎과다리의형태만살펴도 부모님의 무릎이 건강한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우선 곧았던 다리가 O 형다리(오다리)로변형됐거나, 변형 이진행중이라면퇴행성관절염으 로 인한 연골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걸을 때 무릎 안쪽에 힘을 많 이 받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안 쪽부터 진행된다. 이때 아프지 않 게 걸으려 걷는 자세를 바꾸다 보 면 한쪽 관절의 연골이 비정상적 으로 닳으면서 다리 형태에 변형 이생긴다. 걸을때마다통증이느 껴지거나, 일어설 때 선반?의자 등 을 잡고 일어난다면 퇴행성 관절 염일 가능성이 높다. 무릎이 자주 붓거나이동속도가전보다느려지 는 것도 퇴행성 관절염 의심 증상 중하나다. 이외에도 퇴행성 관절염을 가 리키는 무릎 건강 적신호는 여럿 이다. 앉았다가일어난직후잘걷 지 못하거나, 무릎 뼈 안쪽 부위 를 누르는 통증이 있거나, 평소 무 릎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고 싶 다는 생각이 들거나, 계단을 오르 내릴 때 무릎이나 엉덩이에 통증 이 있는지 여쭤봐서 위의 증상 중 2~3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병원 을찾는게좋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이라면 약 물치료와연골주사치료, 체중조 절등을통해서도효과를볼수있 기때문에적기에치료를시작하는 것이중요하다. 이런치료로는증상 개선 효과가 없지만 인공관절수술 을시행하기엔이른중기퇴행성관 절염환자라면자가혈소판풍부혈장 (PRP) 주사 치료를 할 수 있다. PRP 는환자본인의혈액에서혈소판을 농축시켜손상된조직의재생을돕 는치료법이다. 또한 연골 손상이 안쪽으로만 진행됐다면 근위경골절골술을 통 해 오다리 교정과 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근처경골(정강이뼈)을잘라휜다 리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심한 말기 관절염으 로 진행된 경우라면 인공관절 치 환술을선택할수밖에없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 황 원장은“퇴행성 관절염인 무릎 통증을 노인병으로 치부해 통증 을 방치하거나 혼자서 고통을 참 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 다”며“만성적인 무릎 통증은 외 부활동에제한을주기때문에심 혈관계질환이나우울증으로이어 질 수 있어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 하다”고말했다. 부모님관절건강챙기세요…‘O형다리’진단받아야 오오다리변형생기면퇴행성관절염의심 방치시심혈관계질환·우울증등우려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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