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김민석 � 사진 � 더불어민주당상임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한국일보인터 뷰에서“김문수 국민의힘대선후보와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할가능성은여전히남아있다”고강조 했다.이후보가이날단일화를하지않 겠다고 선언했지만 극적인단일화 가 능성을경계하고있다는취지다. 김위 원장은대선판세와관련“후보간지지 율은정당지지율격차 수준까지좁혀 질것으로본다”며“투표율이낮아지면 박빙승부로 갈 수있다”고예상했다. 집권후이재명후보의‘정치보복’ 우려 에는 “도둑 하나 잡으려1,000명의통 행자를탈탈터는검찰정치를할이유 는없다”고일축했다. ‘대선이후재판 을계속받아야한다’는의견에대해서 는“헌법교과서를모두분서갱유 � 책을 불태우고유학자를파묻음 � 하지않는 한 현직대통령소추 중단이헌법학계 의주류의견”이라고반박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보수후보단일화가능성은. “솔직히이준석후보의내심은 단일 화를하고싶다는쪽이99%일것으로 본다. 김문수후보와의단일화가능성 도 남아있다. 이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나가고싶어서나간게아니다. 개혁신 당이라는 ‘미니정당’에서는큰꿈을꾸 기어렵다.여기에명태균리스크로향후 어려움을겪을수있다.국민의힘이라는 방어벽이필요하다고볼수있다.” -이후보가단일화불가를선언했는데. “끝까지고민할것이다.단일화명분 이없는 상황에서끝까지완주하는길 이있고,‘구국의결단을하겠다’며본인 말을뒤집고단일화에나설수도있다. 29, 30일사전투표이후단일화가능성 을검토할수도있다.” -단일화효과는. “국민적대세를뒤집지못할것이다. 명분없는정치는결국실패한다.이준 석후보는지금까지보수갱신과 거듭 나겠다는점을명분으로내세웠다. 단 일화는 그 원칙을저버리는거다. 원칙 을지키지못한정치가어떻게무너지는 가의대표적사례가한덕수전국무총 리의낙마아닌가.” -한전총리는국민의힘을지지하는데. “어제공적인자리에서한전총리를 우연히만났다.이재명후보 측인제게 불편한표정이나말씀이없더라.오히려 김문수 후보를지지하지않을것같다 는생각이들었다.국민의힘선대위에도 참석안할것같다.그렇지않다면지금 쯤김후보선거운동을해야정상이다.” -선거막판판세는. “처음부터후보간지지율이정당지 지율 격차 수준까지좁혀질 것이라고 봤다. 내란 진압이라는역사적대세가 있어정권교체요구가 높지만, 저희가 방심하면얼마든지격차가좁혀지면서 박빙승부로갈수있다.” -민주당은‘안정적승리’를주장하는데. “정권교체가되더라도득표율이박 빙이면국정안정에도움이되지않는다. 헌법재판소에서 8대 0으로 윤석열전 대통령을파면시킨취지에도어긋난다. 안정적정권교체가돼야최소 2년정도 극우세력의발목잡기에휘둘리지않고 민주당이합리적중도·보수층까지포 용하면서경제살리기를할수있다.” -이후보당선후정치보복을우려하는 시각도있는데. “이재명후보도그렇고, 대한민국도 그렇고부당한정치보복을할만큼여 유롭지않다.물론저희가도둑을놔두 는초법적행정을할수는없다.그렇다 고도둑한명잡으려1,000명의통행자 를탈탈터는식의검찰정치를할이유 는없다.이후보가집권하면정치보복 은결코없다고장담한다.” -새정부우선순위는. “첫째도경제,둘째도경제,셋째도경 제다. 윤석열정권이장기적성장 잠재 력, 구조적인민생경제도망쳐놨다. 성 장 잠재력을 살리고 특히고통이집중 된민생경제를 살리는 게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내란종식’요구가거세다. “여타 과제들이포기되거나 방기되 는것은아니다.신임대통령의모든힘 은경제살리기에집중될것이지만,나머 지사안들은‘법과제도’의틀안에서질 서있게진행하면된다.질서를되찾아 정상화될마을에서는살인자와도둑만 겁을낼것이고, 평화로운삶을지내는 보통사람들은우려할게없을것이다.” -민주당은이후보의형사재판을정지 시키려법개정을추진하는데. “개인적인의견으로는헌법84조가있 기때문에우기는이들의비상식과억지 가통하지않는환경이라면당연히다른 것 � 법개정 � 을논할필요는없다.” -민주당이집권하면 삼권분립이흔들 릴것이라는우려가있다. “형식적인삼권분립에도불구하고윤 석열전대통령은쿠데타를했다. 근본 적으로입법·행정·사법의각영역에서국 민주권이라는시대정신을지키면되는 문제다.이후보가공약한개헌안등을 보면국회의원국민소환제도입,대통령 의칼인감사원의국회이관과검찰개 혁,대법관숫자를늘리는사법민주화 등이있다.민주당은선거에서승리하더 라도국민편에서국민의힘의기득권카 르텔정치와 싸우며국민주권을강화 해나가겠다.” -개헌시기는. “2026년지방선거든 2028년총선이 든 국민적합의가 되는 시기에맞춰서 하면된다.이후보는신중하게결정하 되약속을하면지키는사람이다.” -선거의남은변수는. “저희의방심과실수, 그리고투표율 부진이다. 끝까지방심하지않고 유권 자께국가정상화를위한투표를호소 하겠다.” 정지용기자 ��� �� ���� 정치보복을할만큼여유롭지않아 헌법교과서있는한李재판은중단 새정부절대적인우선순위는경제 “투표율낮아지면박빙승부로$ 끝까지방심않겠다” ������������������������������������������������������������������� ����������������������������������������������������������� ���� 김문수 국민의힘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 사진 � 여사가선거운동전면에 적극나서며활동폭을넓히고있다.이 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의경우와 비 교해‘배우자리스크’에서자유롭다는 자신감과 노동운동가 출신인설여사 의정치적동반자이미지를부각해대립 각을세우려는계산이깔렸다. 설여사는 21일 국민의힘당사에서 열린 ‘정정당당 여성본부 필승결의대 회’에참석했다.그는“이번대선은청렴 과정직,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하느 냐아니면부패와비리, 거짓말 막말하 는 후보를선택하느냐결정하는 중요 한 선거”라며“저는 나라와 국민이어 려운 시점에정치와 행정등 국정운영 을 성공적으로 경험한 유능한 김문수 가 대통령에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 다”고 강조했다. 앞서설여사는언론 인터뷰는 물론 종교 계와 활발히 소통하 며보폭을 넓혀왔지 만,당공식행사전면 에나서마이크를 잡 은건처음이다. 20일 에는법륜사·진관사방문, 서울시립은 평노인종합복지관배식봉사,여성벤처 기업인간담회등 4개의비공개일정을 소화하며분주히움직였다. 설여사는 1978년구로공단 세진전 자 노조위원장을지내며김후보와 함 께젊은시절노동운동에투신했다.국 민의힘선대위관계자는 22일 “정치에 대한 본인의소신과철학이분명해유 권자들에게어필할 수있는 강점이있 다”고말했다.물밑에서조용히내조를 하는역할에그치기보다 설여사의이 미지와존재감을드러낼수록선거운동 에도움이된다는판단이다. 실제거침없는 언변으로 민주당을 향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그는 19 일 매일신문 인터뷰에서“법인카드를 개인이사용한다는건상상할수도없 다”며이후보의배우자김혜경여사의 법인카드 유용의혹을정면겨냥했다. 김후보의약점을 보완하는역할에도 적극적이다. 김후보가 배현진 국민의 힘의원을향해‘미스가락시장’이라고 언급해논란을빚자설여사는“조심하 라”고 조언하며잘못을 바로잡았다. 당공식행사전면에나서존재감 인터뷰선‘김혜경법인카드’직격 ‘여사띄우기’로외연확장엔의문 “김건희리스크재소환가능성”부담 18일 5·18 기념식에불참한 김후보대 신광주원효사를찾아“희생영령의숭 고한뜻을잘이어나가겠다”며보완재 역할을톡톡히했다. 다만설여사의광폭행보가김후보 의과제인외연 확장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그는윤석열전대통령탄핵 반대를주장해온보수성향유튜브채 널 ‘고성국TV’를첫방송출연으로택 했다.또한설여사띄우기가되레지난 정권의김건희여사리스크를재소환할 수있다는점도부담이다. 김용태비상대책위원장은배우자TV 토론을제안한지하루만에김여사논란 에공식사과하면서연신배우자검증을 강조했다.박창환정치평론가는통화에 서“국민의힘이경선과단일화과정에서 의집안싸움도,빅텐트도해결하지못하 고사분오열된상태에서반전을노리기 위한아이디어로배우자문제를부각하 는것”이라고지적했다. 김소희기자 설난영, 마이크잡고거침없는행보 ‘정치적동반자’김문수표심득될까 ���������� 22일서울성북구의한도로에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 이준석개혁신당후보, 김문수국민의힘후보, 권영국민주노동당후보의현수막이걸려있다. D3 대선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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