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3당 합당을 하자는 주변의얘기가 있을때주먹을불끈쥐고 ‘이의있습니 다’ 외치던노무현대통령의모습을닮 은정치를하고싶다.” 이준석개혁신당대선후보가고 � 故 � 노무현전대통령서거16주기를 맞는 23일경남김해봉하마을을방문했다. 3당 합당을 거부했던 노 전 대통령의 정치이력을 언급하면서, 국민의힘과 ‘원칙없는 단일화’에응하지않겠다는 뜻을거듭피력했다. 이후보는취재진에게“ � 노전대통령 이 � 3당 합당을거부하고 작은 당에서 정치를선택했을때그마음을,저도비 슷한 길을 따라가 보니너무 잘 알 것 같다”며“항상어려운지역구에도전하 면서본인이뜻한 가치를 세우고자 하 는그마음도,저도비슷한도전을여러 번해보다 보니잘이해할 것같다”고 했다.이후보는또페이스북에“40년만 의계엄을일으킨내란세력과함께할일 없다”고못박았다.국민의힘과선거연 대는없다고재차못박은것이다. 이후보가 노무현을 거듭 소환하는 데는단일화거부뜻과함께, 더불어민 주당 연성지지층을 공략하려는 노림 수도있어보인다.이후보는 “2003년 미국 유학을 가게될 때노 전 대통령 께서내게직접장학증서를주며‘열심 히공부해언젠가 나라를위해큰일을 하고이바지해야한다’고하셨던말씀 이기억난다”며“22년뒤대통령후보 라는자리에서서보니참그말씀이실 천하기어려운말이었구나생각하게되 고, 대한민국에보탬이되는 사람이되 겠다는의지를새기게됐다”고노전대 통령과의추억을소환했다. 이후보는이날노전대통령숙원사 업이었던 ‘행정수도이전계승자’도 자 처했다.이후보는“행정의효율성과국 가균형발전을위해, 수도의기능일부 를다른지역에분산할수있다는조항 을 신설해, 행정수도·입법수도 이전의 헌법적정당성을 확보하겠다”며‘세종 수도개헌’의지를밝혔다.권력구조개 편과관련해선△대통령4년중임제도 입△대통령및광역단체장선거에결선 투표제도입도띄우며“다수국민의실 제선택이반영된선거결과를 도출하 겠다”고도약속했다. 이 후보의 개헌안에는 이 밖에도 △감사원, 국회소속으로이관△국회 탄핵권한 남용 방지△대통령사면권 국회동의의무로 제한 △5·18민주화 운동정신헌법전문수록△미래산업 육성헌법명문화△연성헌법체계도입 등도담겼다. 김도형기자 ����������������������������������������������������������������������������������� ����������������������������������������������������������������� ���������� �������������������������������������������������������������������������������� �������������� ����� 李 “노무현정신을 이어받을 것” 정치검찰비판하며지지층 결집 金 “李, 미군점령군발언사과를” 골든크로스노리며토론회총력 “타 협하기보다 원칙을 고집했던 노무현대통령의길이제길이 되었습니다.” 고 � 故 � 노무현전대통령서거16주기 인23일.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 는경남김해봉하마을을찾아노전대 통령의묘역을참배하고 ‘사람사는세 상’이라는 ‘노무현정신’을이어받겠다 고밝혔다.그는또노전대통령이검찰 의정치적수사로희생됐다고언급하며 검찰개혁의필요성을에둘러강조했다. 이후보는이날 노전대통령의사위 인곽상언민주당의원, 김경수총괄선 거대책위원장과 묘역을 찾아 함께묵 념한 뒤홀로 노 전 대통령비석인 너 럭바위에헌화했다. 묵념을 마친후에 도한동안자리를떠나지못한이후보 는감정이북받친듯 눈물을 닦아내기 도했다. 이후보의봉하마을방문은친노,친 문 등민주당의전통지지층을결집하 기위한행보로도읽힌다.그는이날자 신의페이스북에자신을인권변호사의 길로이끈것도노무현변호사의특강 이었고, 지방선거에출마할 수있게된 것도 노 전대통령이정치자금법을 개 정하고공천제도를개선한덕분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차기민주정부에서기 득권에맞서고지역주의를타파하고자 했던노전대통령의유산을이어받겠 다고강조했다. 참배후에는 노 전대통령의사저에 서권양숙여사와,문재인전대통령내 외와오찬을함께했다.문전대통령과 만난 것은 당대표 재임시절인지난 1 월문전대통령의사저가있는경남양 산평산마을에서만난후 4개월여만이 다.문전대통령은이후보에게“지금이 대한민국의운명을 결정하는 정말 중 요한국면”이라며“국민의뜻이존중되 는제대로된나라를만들어야하지않 겠나.큰책임감을가져달라”고당부한 것으로전해졌다. 그는이날기자들과 만나 “정치검찰 의탄압으로노전대통령이서거한지 16주기가되는날”이라며“요즘은정치 가전쟁이되어가는것같다.희생자중 한 분이노전대통령이셨는데지금정 치상황을생각해보면그런최악의상 황에서한 발도 나가지못한 것같다” 고 말했다. 과거이명박정부의검찰이 노전대통령을 수사했던것처럼윤석 열정부도 검찰권을악용했다고 비판 한 것이다. 이후보는 문 전 대통령과 만나서도“국민들간적대감을키우는 과정에서검찰권의남용이매우 큰역 할을했다”고말한것으로전해졌다. 김문수국민의힘후보와이준석개혁 신당후보의단일화에대해서도견제구 를던졌다.이후보는이날기자들과만 나“이준석후보는결국내란세력과단 일화에나서지않을까예측이되긴한 다”면서“국민들께선내란세력과또헌 정수호세력중에선택을하실것으로 믿는다”고말했다. 김해=구현모기자 김 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 일 “과거주한미군 점령군 발언 을 사과하라”며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압박했다. 미국이주한미 군감축을검토하고있다는외신보도 가나오자이후보의안보관을비판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별도 거리 유세일 정없이사회분야 2차 TV토론 준비 에매진했다. 최근여론조사상 지지율 이상승하면서이후보와격차가 좁혀 지자 국민의힘내고무된분위기도 감 지된다. 김후보는이날페이스북에“이후보 는과거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고폄 훼한바있고,한미일군사훈련을‘극단 적친일행위’라고매도한적도있다”며 “지금이라도과거점령군발언을사과 하고 한미동맹에관한 확고한입장을 밝히길바란다”고촉구했다.앞서미국 월스트리트저널 � WSJ � 은 22일 � 현지시 간 � “국방부가주한미군약 4,500명을 빼내미국령괌 등인도·태평양의다른 지역으로이동시키는방안을마련하고 있다”고보도했다.김후보는“이후보 가 대통령이되면주한미군철수가 현 실이되는게아니냐는 불안감섞인전 망이퍼지고있다”며“지금 필요한 건 셰셰도, 땡큐도아닌국익을지킬전략 과실력”이라고강조했다. 김후보는이날아침열린국가와민 족을 위한 조찬기도회로일정을 시작 했다.김후보과국민의힘은△65세이 상고령층버스무임승차제도도입△ 간병가족 월 50만 원지급 등 ‘어르신 공약’을발표했다. 오후에는 별도의공개일정없이예 정된토론회준비에매진했다. 지난 18 일정치분야 1차토론회에서부진했던 점을 보완하고 공세수위는 끌어올려 이후보에맞서겠단것이다.지난 22일 공개된전국지표조사 � NBS·19~21일조 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 면 접 � 에따르면,‘어느후보가가장TV토 론을잘했는가’라는질문에서김후보 는 3등 � 19% � 에그쳤다. 하루를 꼬박 들여가며총력전에나 선이유는이날 토론회가 반전의계기 가될수있다는기대감때문이다.대선 을 11일앞두고 보수지지층이결집하 면서김후보와이후보의지지율격차 가한자릿수로좁혀진여론조사가나 오는등상승세가심상치않다고캠프 측은 보고있다. 윤재옥 총괄선거대책 본부장은이날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만나 “이런추세가유지된다 면사전투표 � 29~30일 � 이전에‘골든크 로스’ � 지지율역전 � 가실현될것이라고 기대한다”고주장했다. 역전의기회를 잡기위한 발걸음도 분주해졌다.김용태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고 � 故 � 노무현전대통령서거16 주기추도식에참석한 뒤부산 서면과 전포동 등에서김후보지지를 호소했 다.김후보배우자설난영여사는권성 동 공동선대위원장 지역구인강원강 릉시중앙시장에서상인들과 만났다. 국민의힘은이번 주말을 지지율 상승 의기회로 보고 전국 각지에서전폭적 인선거운동에나선다는계획이다. 김소희기자 盧서거16주기봉하마을서눈물 文“큰책임감가져달라”李에당부 金^이준석단일화에견제구던져 “이후보,내란세력과함께할것” “李당선땐주한미군철수현실화” 안보관비판하며‘국익수호’강조 1차토론3등평가$약점보완주력 “지지율올라사전투표전에역전” 봉하마을간이준석“3당 합당거부노무현닮고싶다” “내란세력과함께안해”단일화거부 세종수도개헌등‘盧계승자’자처 민주당연성지지층공략노림수 �� D4 대선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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