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D5 대선 D-10 인공지능 � AI � 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육성의필요성은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세후보 모두 강조했 다. 첨단산업현장은 물론 과학기술 계에서도 위기감이큰 만큼 누가 당 선되든이공계인재육성정책에는속 도가붙을거란기대가나온다. 김문수 국민의힘후보는 AI 대학 원 정원을 늘리고 해외우수 인력을 데려와 AI 청년인재 20만 명을키우 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재명 더 불어민주당 후보는 한국형 융합교 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AI 단과대 학을 설립해국가가 책임지고 AI 인 재를양성하겠다고했다. 하지만 AI 인력수급 문제의핵심 은교육기관부족이아니라인재들이 국내에서일하지않으려한다는점이 다. 원론적선언보다 근무 환경의질 을 높이고 보상을 강화하는 구체적 방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전문가 들은 강조한다. 그러면인재의양적 문제도해결된다는것이다. 최병호 고려대인공지능연구소 교 수는“김후보가내세운 ‘연구개발직 군 연봉 표준 상향’은 공무원 승진 구조와 비슷하다”라며 “국내에 AI 인재를머물게하려면미국실리콘밸 리처럼직급이아닌능력으로보상하 는시스템이필요하다”고짚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는 과학기술 분야 전반에걸친인재 보상과 제도 개선을공약했다. 특히 ‘국가 과학영웅 예우제도’를 도입해인재의해외유출을 막고, 연 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우수 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월 500만 원 한도의연금제도를 도입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인재는 출입국 심사 에서외교관수준의혜택을제공하겠 다는내용도공약에담았다. 임종인고려대정보보호대학원교 수는 “대한민국명장처럼기술 발전 에 기여했다는 걸 국가가 인정하면 연구자들에게큰 명예가 될 것”이라 고 예상했다. 연구자 연금이나 출입 국 심사 혜택은 공정성확보가 관건 이될거란분석이다. 김 후보는 연구개발 예산과 조직 을 총괄하는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을 약속했다. 과학기술 수장에게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부여해기술 강 국으로도약하겠다는구상이다. 선진국과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지 기 전에 정부 역할에 힘을 준다는 점에선 의미있지만, 상징적 조치로 는 달라질 게없다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 위상을 높이는 만큼 더 폭넓 은 관점에서정책을 펴야 한다는 것 이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 사장은“예를들어AI 분야에선산업 진흥에만 투자할 게아니라, 지적재 산권과딥페이크같은윤리와안전성 확보 문제까지적극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연^김현우기자 후보들‘AI 인재육성’한목소리 “직급아닌능력보상시스템필요 국가가인정땐연구자들큰명예” 교육기관늘려AI 인재양성?$“한국서일하고싶게만드는게핵심” AI 고속도로^민관합동 펀드 좋지만$입지전략^재원 ‘물음표’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는인 공지능 � AI � 대전환을공약했다.‘AI 고 속도로’를구축하고, 민간투자 100조 원시대를열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 치 � GPU � 를 5만개이상확보하겠다는 약속이다. 전문가들 반응은엇갈린다. AI 산업경쟁력강화에필요한 구상이 라는 긍정평가가 나오는가 하면, 현 실적인실행전략이뒷받침되지않으면 공염불에그칠거라는우려도있다. AI 고속도로는전국곳곳에AI 데이 터센터를짓고고속도로망처럼연결해 모든산업에AI를더욱빠르고효율적 으로적용할수있는기반을조성하겠 다는구상이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을선도하기위 해선△인프라△데이터△예산△인력 의네가지요소가 필수라고 본다. AI 고속도로는 인프라와 데이터를 아우 르는만큼학계와업계로선환영할 만 한공약이다. 하지만 AI 데이터센터구축이기업 수요에맞는지역이아니라지방균형발 전전략의일환으로 추진된다면한계 가있다는지적이제기된다. 임종인고려대정보보호대학원교수 는“AI 데이터센터를유지·보수하려면 기업들과전문인력이근처에상주해야 해전략적인수요 지역에건설돼야 한 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가 나서서짓는 게적절한지의구심도 있다. 글로벌기업들이국내에AI 데이터센 터를짓도록 사업환경과제도를개선 하는게정부의더중요한역할이라는 것이다.일본과싱가포르에는 각각 미 국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AI 데이터센터가들어선다. AI 데이터센터운영에는적어도 1기 가와트 � GW � 급전력이필요하다.일반 데이터센터보다대략 10배는더전기를 쓴다.김문수국민의힘후보는AI 산업 의필수인프라중전력의안정적공급 에초점을 맞췄다. 대형원자력발전소 6기건설을계획대로추진하고,원자력 발전비중을 확대하고, 소형모듈원자 로 � SMR � 상용화를 추진해전기공급 능력을확충하겠다는약속이다. 그런데원전만늘린다고전력이안정 적으로공급되는건아니다.전력망확 충이필수지만, 김후보공약에는담기 지않았다. 하정우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위한국민연합 공동대표는 “전 력수요증대에대한세부대응방안은 차후 구체적인정책으로 풀어야 할 문 제”라며“AI 데이터센터를 원전 같은 전력원근처에짓는것도 송전문제를 해소할수있는방안”이라고제안했다. ‘100조 원’이란액수는이후보뿐아 니라김후보공약에도등장한다.이주 석연세대AI반도체학부교수는“미국 과중국이이미1,000조원이상투자하 고있는점을감안하면 100조 원이큰 금액은아니다”라고평가했다. 규모는 같지만 조성방식은 두 공약에차이가 있다.이후보는민간투자 100조원시 대를열겠다고했고,김후보는글로벌 기업이참여하는민관합동펀드를 100 조원규모로조성하겠다고밝혔다. 가령100조원을 5년간민간 50조원 과 공공 50조 원으로 나눈다면, 정부 가책임지는건연간 10조원정도가된 다. 연구개발 � R&D � 에한 해약 30조 원을쓰는걸감안하면10조원이비현 실적인 숫자는 아니라는 게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투자주체가누구든액수가얼 마든,재원을 ‘어떻게’ 확보할지구체적 인계획이미흡하다는점은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짚었다. AI 기술 격차로 불평등과 양극화 가 심화할 거란 우려가 크다. 이후보 의‘모두의AI’는이를염두에둔 공약 이다.하정우공동대표는“정부가우수 한생성형AI 모델을개발해오픈소스 로 공개하면, 국내스타트업들이그걸 기반으로다양한 AI 서비스를내놓을 것”이라며“국민은부담없이AI를쓰 며활용역량이높아지고, 스타트업은 성장동력을키워AI 산업생태계가 활 성화할수있는전략”이라고평가했다. 반면, 임종인 교수는 “생성형AI는 한번만들기는 쉽지만 성능을 유지하 기가어렵기때문에정부가 나서는 건 비효율적”이라며“소버린 � 주권 � AI를 앞세우기보다정부는민간기업을격려 하는마중물역할에머물러야한다”고 말했다. GPU 확보는 현 정부도 추진을 여 러차례약속했다. 그러나유상임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지난주 미국 까지가엔비디아를 만났는데도 원활 한도입업무협약을맺는데그쳤다.새 정부가 출범한다고 엔비디아가 한국 에GPU를 더많이보낸다는 보장은 없다. 최병호고려대인공지능연구소교수 는 “민간이GPU에확신을 갖고 투자 를못했기에정부가나서야할필요성 이제기되는것”이라며“국가차원에서 5만 개를 확보하겠다는 건단순 구매 를넘어민간의투자촉진을유도해산 업을 활성화시키려는 견인 전략의의 미”라고해석했다. 반면, 이주석교수는 “GPU 확보는 필요하지만 5만장이라는숫자가적절 한지는의문”이라며“LG가GPU 수천 장 정도로 세계 10위권의대형언어모 델 � LLM � 을 만든 걸 보면, 결국 GPU 수보단 효율적인데이터활용과 시스 템최적화가중요하다”고지적했다. 김현우^김태연기자 李데이터센터구축‘장밋빛공약’ 수요보다지역균형에기울까우려 전력공급강조金, 송전대책없어 “기업이짓게환경^제도개선먼저” GPU 5만개확보도실제쉽지않아 숫자보다효율적활용^최적화필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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