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국힘 “공동정부나 국민경선” 이준석 “함께안 해”$단일화밀당 이재명“커피원가 120원”에뿔났나 자영업자지지율한주새 11%p 하락 민주당“원칙없는야합은무의미한 뺄셈”단일화힘빼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저소득층과 자영업자를 중 심으로 10%포인트이상 하락한 것으 로조사됐다. 모두민주당의전통지지 층으로꼽히는유권자층으로,이후보 의중도보수행보와 ‘커피원가 120원’ 발언 논란이부정적영향을 미친것이 란분석이나온다. 반면김문수국민의 힘대선후보는해당계층에서이후보 의지지율하락으로일부반사효과를 누렸다. 23일한국갤럽이공개한여론조사에 따르면,이후보의지지율은전주보다 6%포인트하락한 45%로집계됐다.반 면김후보는 36%로전주보다 7%포인 트상승했다.이로써조기대선국면에 서처음으로 두 후보의지지율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그간 두 후보 간의격차는 20~30%포인트수준에머 무르면서,이후보가압도적인수치로 김후보를따돌리고있었다. 자영업자 지지율의경우 이후보는 11%포인트하락 � 58%→47% � 했지만,김 후보는 12%포인트 반등 � 32%→44% � 했다.이후보의지지율이오차범위내 에서근소하게앞설정도로 많이좁혀 진셈이다.이후보의‘커피원가 120원’ 발언을 두고 자영업자들의악화된여 론이반영된것으로풀이된다. 논란이된이후보의발언은지난 16 일전북 군산 유세에서계곡 불법영업 을 카페로전환한 사례를언급하면서 튀어나왔다. 성공한 행정경험을설명 하면서흘러가듯나온 말이었지만, 국 민의힘은 “소상공인을 폭리업자로 만 들었다”고공세를폈다.설화리스크가 직격탄을맞은셈이다.다만,천준호민 주당선거대책위원회전략본부장은이 날언론브리핑을통해“ � 자영업자지지 율 하락과이후보의커피발언간 � 인 과관계를확인할수없다”고부인했다. 생활수준‘상,중상,중,중하,하’중에 서‘하’로응답한저소득층에서는역전 현상이나타나기도했다.이후보의지 지율은 12%포인트 하락 � 48%→36% � 한 반면, 김후보는 12%포인트 상승 � 32%→44% � 했다.중도보수를챙기는 데치우친이후보의우클릭행보가부 정적영향을끼쳤을것이란분석이다. 대선 후보 이미지분석결과에서는 이후보가 모든 분야에서앞서면서압 도적인우위를점했다.갤럽이꼽은 7개 측면 � 경제, 사회복지, 외교, 국가안보, 과학기술 육성, 기후변화·환경, 갈등 해소·국민화합 � 가운데이후보는 ‘국 가안보’를제외한 6개측면에서김후 보를 10%포인트이상따돌렸다. 다만, ‘국가 안보’ 측면에서만 이후보와 김 후보의격차가 4%포인트로나오면서, 오차범위내근소하게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태경기자 ���������������������������������������� ������������������������������������������ ����������������������������������������� ������������������������������������������ “‘김준석’ � 김문수+이준석 � 이면 이 재명을 이길지도 모른다.” � 국민의힘 관계자 � 6·3 대선에서보수진영의막판결집 흐름이또렷해지면서단일화바람에도 가속도가붙는모습이다. 김문수국민 의힘,이준석개혁신당 두 대선후보의 지지율이동반 상승하며단순 합계로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에맞먹 는 조사가 속속 발표되자 “단일화만 성사되면그래도해볼만하지않겠냐” 는희망회로가불붙으면서다. 다만아직갈길은멀다. 국민의힘은 ‘공동정부’ 구상까지띄우며구애총력 전을 펼치고 나섰지만이준석후보는 “완주하겠다”며버티기에들어갔다.양 쪽공히단일화대비몸값을높이려‘밀 당’ � 밀고당기기 � 에돌입했다는평가다. 23일 국민의힘은 당근과 채찍을 번 갈아들며‘김문수·이준석단일화’띄우 기에사활을 걸었다. 김용태비상대책 위원장은이날“아름다운단일화로함 께공동정부를이끌어가느냐, 정정당 당한 단일화, 즉 100%개방형국민경 선으로 통합후보를선출하느냐이두 선택지밖에없다”며공동정부구성또 는 국민경선이란 단일화 원칙을 제안 했다.“이준석후보가국정을책임지는 중요 요직을 맡아야 한다” � 안철수 공 동선대위원장 � 며공동정부로 러브콜 을보낸것에대한연장선이다.전에없 던‘자강론’도꺼내들어압박에도나섰 다. 최근김문수후보지지율이상승세 를탄 만큼마냥 매달리기보다는지지 율을높여이후보를단일화판으로끌 어들이겠다는전략이다. 국민의힘은단일화의골든타임마지 노선을 사전투표일시작인 29일로 보 고있다. 이날 TV토론을 기점으로 주 말을지나이재명후보와격차가더줄 어들경우, 단일화이슈가급부상할것 이라기대하는눈치다. 반면이후보는 요지부동이다. 이날 도“40년만의계엄을일으킨내란세력 과함께할일은없다”고단일화에선을 그었다. 처음으로 10%를돌파하며두 자릿수 지지율에안착하는 마당에단 일화이슈로 상승 국면을 먼저걷어차 버리지않겠다는 의지다.이후보는이 날 고 � 故 � 노무현대통령서거16주기 추도식에참석해“3당 합당을 하자는 주변의이야기에도 ‘이의있습니다’라 고외치던노전대통령을닮은정치를 하고싶다”고단일화거부의사를재차 못박았다. 개혁신당은국민의힘이제안하는단 일화진정성도의심하고있다. 대선패 배책임론을 떠넘기기위한 사전 포석 아니냐는 것이다. 최근 친윤석열계가 이후보에게차기당권으로 단일화 회 유에나섰다고폭로한것을두고는단 일화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시작 됐다는해석도나온다. 양측의기싸움이길어지면서, 극적인 단일화가성사돼도 시너지를 낼수있 을지에대한 회의적인 시각이적지않 다. 당장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여론 조사에따르면이준석지지층의 59% 가대선완주를지지했다. 단일화가이 뤄지더라도이준석표가 김문수 쪽으 로 가지않을 수있단 것이다. 반면김 후보측은대세여론에편승하는 ‘밴드 왜건’ 효과를기대하고있다.캠프고위 관계자는“일단단일화가성사되면합 리적보수층에중도층까지넘어올 수 있다”고했다.반이재명에공감하는샤 이보수층이단일화를기점으로들썩일 수있단것이다. 염유섭기자 “김문수와지지율합치면승산” 김용태, 단일화 2개선택지제안 사전투표 29일골든타임마지노선 李“내란세력과손안잡아”일축 李지지층 59%“대선완주지지” 단일화성사돼도시너지미지수 李저소득층서도 12%p나빠져 “우클릭행보가부정적영향”관측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면‘보수결집본격화’에서계속 천준호중앙선대위전략본부장은이 날기자간담회를자청해“선거가본격 화되면서김후보 지지율이정당 지지 도만큼 회복되는 중”이라며 “비상한 각오로선거에임하겠다”고했다.다만 격차가줄어드는현상에대해선“보수 층과표집현상”이라고평가했다.민주 당은남은기간수권세력면모를중도 층에어필하는동시에지지층을최대한 투표장으로끌어내1위를거뜬히수성 하겠다는전략이다. 관건은대선막판 변수로떠오른김 후보와이준석후보의단일화성사여 부다. 국민의힘내부에선당장김후보 와이후보의지지율단순합계가이후 보와비등하다는점에서“일단합치면 해볼만하다”는 기대감이커지는 분위 기다. 단일화를 기점으로 반이재명정 서를한껏자극해보수결집을최대한 으로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이 후보는“단일화는없다”며요지부동이 다.이후보는세종행정수도이전을골 자로한개헌안까지발표하며대권완 주의지를드러냈다. 다만 양측의단일화 효과에대해선 전망이엇갈린다.당장김후보가윤전 대통령과의절연론에 명확하게 선을 긋지못하는 상황에서합리적보수와 중도층의마음까지붙들기엔역부족이 란지적이우선한다.이후보의지지층 이완주를원하는점도부담이다. 민주당은벌써부터“원칙없는야합 은백번이이뤄져도무의미한 뺄셈” � 김 민석상임공동선대위원장 � “내란 세력 과같이한다면이준석의세번째양두 구육 � 양머리를내걸고개고기를 파는 것 � ” � 강훈식실장 � 이라고단일화힘빼 기에돌입했다. 이재명후보도 “이준석후보는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나서지않을까 예측한다”고꼬집었다. 내란 프레임으 로단일화효과를깎아내려합리적보 수층이이탈하지못하도록 견제구를 날린것이다. �� D8 대선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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