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7일 (화요일) 조지아주 휫필드 카운티에서 교통단 속과정에서잘못체포된19세여대생이 미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서지 난21일보석금을내고풀려났다. 시메나 아리아스-크리스토발(Xi- mena Arias-Cristobal)은 지난 5월 5 일, 조지아주달톤(Dalton)에서회색트 럭을 운전하던 중 불법 좌회전을 한 검 은색픽업트럭과차량이혼동되어경찰 에의해체포됐다. 그러나달톤경찰당국은13일발표를 통해 대시캠 영상을 검토한 결과, 아리 아스-크리스토발이 해당 교통법규 위 반차량의운전자가아니었다고결론내 리고모든혐의를철회했다. 도시행정관과검사,시법무관등도이 사건이단속오류였음을인정하고,아리 아스-크리스토발측법률팀에이를통 보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체포직후 ICE에인계된아리아스-크리스토발은 계속해 ICE 구금시설인스튜어트구금 센터(Stewart DetentionCenter, 조지아 럼킨 소재)에 수감 돼 추방위기에 직면 해있었다. 그의 가족에 따르면, 아리아스-크리 스토발은서류미비자로, 4세때부터조 지아주휘트필드카운티에서살아왔다. 하지만DACA(청소년추방유예프로그 램)에등록할수없었고,따라서현재추 방대상자로간주되고있다. 또한아리아스-크리스토발의아버지 인 호세 프란시스코 아리아스-토바르 (Jose Francisco Arias-Tovar) 역시 두 주전터널힐(Tunnel Hill) 지역에서과 속(제한속도보다 19마일 초과) 혐의로 체포되어,현재딸과동일한ICE구금소 에 수감돼 있었으나 지난 13일 보석금 을내고극적으로석방됐다. 연방판사는21일시메나아리아스-크 리스토발에게보석금을승인했고, 석방 후그녀는“다시는예전과같지않을것 이며,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말 했다.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은 ICE 구 금시설에서15일넘게지냈고, 1,500달 러의보석금을승인받았다. 아리아스- 이번주목요일인 23일풀턴카운티샌 디스프링스의스팔딩드라이브초등학 교와이스트포인트의파크레인초등학 교 마지막 시간 종이 울리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학교 관계자들은 못내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수 업을마지막으로두학교는공식폐쇄되 기때문이다. 두 학교는 지난 2월 풀턴 교육위원회 투표결과폐쇄가최종결정됐다.지난해 9월학교폐쇄소식이전해진뒤학부모 들은 강력한반대에나섰다. 두 도시의 시장과시의원,주의원등도나섰다. 하지만 당시 교육위 투표에서 교육위 원7명중3명이반대했지만학교폐쇄 결정은뒤집어지지못했다. 위원회가내세운폐교근거는학생수 감소로인한운영비용증가다. 풀턴 교육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학생 수가450명이하의초등학교는폐교대 상이다. 스팔딩 드라이브 초등학교는 349명, 파크레인 초등학교는 35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수년간 학생수가 급 감한탓이다. 학교폐쇄로일부학부모는자녀를인 근학교로전학시키는가하면또다른 학부모는 마음에 드는 학교를 찾아 이 사를가거나차터스쿨혹은사립학교전 학을결정했다. 스팔딩드라이브초등학교의한학부 모는“폐교는예상하지못해새계획을 세울시간이없었다”면서“새학군인인 근우드랜드공립초등학교로일단아이 를보내기로했다”고말했다. 일부 스팔딩 초등학교 학부모들 은 2027년까지를 목표로 새로운 처터 스쿨개교를추진중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물론 대부분의 학부 모들은커다란아쉬움은어쩔수없다. 파크레인 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언론 과의 인터뷰에서“규모는 작지만 이런 학교가갖고있는아름다움과장점이있 다”며마지막수업을마친자녀와함께 눈물을글썽였다. 이필립기자 종합 A2 ◀1면서계속 부동산소유주가2025년가치에동의 하지않을경우,재산평가통지서발행일 로부터 45일이내에온라인, 직접방문 또는우편으로이의를제기할수있다. 최근법안은2025년을위한새로운표 준화된 주 전체 재산평가 통지서를 제 정했다. 하원 법안 92호는 연간 재산평 가통지서에시, 교육청, 카운티의롤백 율추정치를포함하도록규정하고있다. 롤백율은당해연도부동산가치에적용 했을때전년도부동산가치에서발생한 세수와동일한세율을의미한다. 귀넷카운티 재산평가사 사무실에는 전화(770.822.7200) 또는이메일(Tax- payer.Services@GwinnettCounty. com)로문의할수있다. 귀넷 2025년재산평가서발송시작 22일마지막수업으로폐교되는스팔딩드라이 브초등학교복도벽에붙은벽보. <사진=학부모제공> 풀톤두초교마지막종소리…학생·학부모 ‘눈물’ 스팔딩·파크레인초공식폐쇄 학생들다음학기부터흩어져 추방위기, 달톤여대생석방돼집으로 교통단속과정서잘못체포돼 같이구금됐던아버지도석방 크리스토발의변호사인더스틴백스터 는“그녀가영구적으로미국에머물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 했다. 박요셉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