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7일 (화요일) 불교의 가르침과 정신이 담긴 한국의 절밥이국가유산이됐다. 국가유산청은 ‘사찰음식’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한다고19일밝혔다. 사찰음식은 사찰에서 전승해 온 음식 으로, 승려들이 일상에서 먹는 수행식 과 발우공양 등을 아우른다. 사찰마다 다양한 음식이 전해지나 육류와 생선, ‘오신채’(五辛菜·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등자극적인5가지채소)를쓰지않 고채식을중심으로한다는점이특징이 다. 사찰음식은 불교가 전래한 이후 우리 식문화에서서히자리잡았다.고려시대 문헌인‘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 集),‘조계진각국사어록’(曹溪眞覺國 師語錄) 등에는채식만두, 산갓김치등 사찰음식과관련한기록이남아있다. 조선시대에는사찰이두부, 메주등장 류와저장음식을공급하는역할을하면 서사대부가와곡식을교환하는등음식 을통해교류한것으로알려져있다. 사 찰음식은오늘날절을넘어세계적으로 도주목받고있다.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활용해 향토성을더하고, 발효식품을중심으로 조리하는방식등은다른나라사찰음 식과는다른점이다.국가유산청은“‘살 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는 불교의 불살생 원칙과 생명 존중, 절제의 철학 적가치를음식으로구현해고유한음식 문화를형성했다”고평가했다. 사찰음식은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 없이 공동체 종목으로 관리할 예정이 다. 국가유산청관계자는“사찰마다다 양한 조리법이 이어져 오고, 승려를 중 심으로 사찰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참 여하는집단전승체계를이룬다는점을 고려했다”고설명했다. A5 종교 “작지만 깊이 있는 가정 예배가 가족 모두의삶을변화시킵니다.”월드미션대 학교(총장 임성진)와 미주복음방송(대 표 이영선 목사)이 남가주 한인 가정을 대상으로‘우리집가정예배이야기’공 모전을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가정예배의 소중함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영적 회복과 가족 간의진정한교제를경험한이야기를한 인가정들과나누기위한목적으로마련 됐다. 참가 대상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2세대가정, 조부모를포함한 3세대 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자녀를둔가정등모든가정이다. 참가를원하는가정은 6월6일까지가 정예배소개서, 영상, 사진등을 제출해 야한다. 소개서에는 가정예배를 시작하게 된 계기, 우리 가정만의 특별한 예배 방식 (장소, 아이템, 가족역할, 예배후나눔 등), 기억에남는에피소드, 예배를통해 경험한변화와느낀점(가족소감), 가정 예배를 통한 비전과 기도제목, 영상 및 사진 설명 등의 내용을 레터 사이즈 용 지3~6매분량으로작성하면된다. 영상의경우가족중한명이가정예배 를 통해 느낀 감사의 마음을 나누거나, 전체 또는 일부 가족이 각자의 소감을 간단히나누는형식으로, 3분이내로제 작하면된다. 사진은가정예배가진행되 는 모습이나, 예배를 위해 사용된 소품 및관련자료등을보여줄수있으면적 당하다.수상가정에게는6월26일월드 미션대학교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총 5,000달러의상금과상장이수여된 다. ▶대상(1가정): $1,000, ▶최우수상 (2가정): 각$500, ▶우수상(3가정): 각 $400,▶장려상(6가정):각$300. 월드미션대학교 임성진 총장은“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가정에 은혜와 감동이 전해지고, 새로운 도전의 계기 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미주복 음방송 이영선 대표는“가정예배를 통 해 개인과 가정이 회복되면, 그것이 곧 교회공동체와사회변화의출발점이된 다”라며 공모전 참가를 격려했다. 월드 미션대학교 부설기관인 PCCE는 가정 예배확산을위해가정예배순서와방법 을안내하는영상컨텐츠를매주제작하 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있 다. ▶마감: 6월 6일(금), ▶접수방법: 미주 복음방송홈페이지 (www.kgbc.com) 또 는 월드미션대학교 홈페이지(kr.wmu. edu)에서공모전배너참고, ▶문의: 미 주복음방송(714)484-1190 준최객원기자 ‘우리집가정예배이야기’ 공모전 ‘가족모두의삶을변화시키는예배’ 월드미션대주최ㆍ미주복음방송주관 총상금5천달러 … 오는6월6일까지 ‘가정예배소개서·영상·사진’제출 음식에담은 ‘불살생’원칙…사찰음식,국가무형유산됐다 육류·생선등없이채식위주 발효중심조리·향토성눈길 한국국가유산청이 19일 ‘사찰음식’을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전 조계종 총 무원장원행스님(오른쪽)이지난2019년LA달 마사에서열린사찰음식행사에서시식하는모 습.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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