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7일 (화요일) D3 종합 챗GPT를개발한인공지능 � AI � 대표 기업오픈AI가 26일국내공식진출을 알렸다.AI를찾는곳이많고제조업과 기술을갖춘한국산업전반과긴밀하 게협력한다는취지다. 한국정부와정 치권이추진중인AI인프라확장사업 에참여할가능성도점쳐진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 � CSO � 는이날 한국을찾아언론과 만 난 자리에서한국에공식법인설립을 마치고 서울에첫사무소개설을 준비 하고있다고공개했다. 사무소위치는 확정되지않았지만국내핵심관계자들 과협력을염두에두고인력채용에나 섰다. 권CSO는 “한국은 학생부터노 년층까지다양한 세대가 AI를일상에 서활용하는 AI 선도국”이라면서“모 두가체감할 수있도록실질적의미가 있는AI 혜택을제공할수있게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오픈AI는최근미국바깥시장진출 에적극적이다.2023년6월영국런던에 사무소를연뒤 2년동안아일랜드·일 본·벨기에·싱가포르·프랑스·독일등에 도둥지를틀었다.여기에한국이추가 되는건오픈AI의서비스에대한 국내 수요가높아서다.한국은챗GPT 유료 구독자가 미국에이어세계에서두 번 째로 많고 챗GPT 주간활성이용자수 는최근 1년동안 4.5배불어나세계상 위10위권안에들었다. 개인뿐아니라 기업고객수요도 많 다. △AI 서비스를 함께개발 중인카 카오△게임특화거대언어모델 � LLM � 을개발하는크래프톤△AI앱‘에이닷’ 에GPT를서비스중인SK텔레콤등이 오픈AI와사업상짝꿍이다.권CSO는 또이름있는여러기업과대화하고있 다면서“다양한 사업에우리의모델과 소프트웨어를지원할수있다”고밝혔 다.정보기술 � IT � 기업외에협력을염두 에둔 산업군으로는 헬스케어·바이오· 로보틱스·제조업과 은행등 금융업을 꼽았다. 오픈AI는한국내AI인프라투자에 도참여의사가있다고밝혔다.이달초 발표한 ‘오픈AI 포 컨트리즈’를 한국 에서도진행하겠다는 의미다. 이프로 젝트는여러나라 현지기업과 손잡고 미국의‘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버금 가는 대형데이터센터 � IDC � 를 구축하 고오픈AI가각국상황에안성맞춤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오픈AI는 22일아랍에미리트 � UAE � 국영기업G42와 손잡고 ‘스타게이트 UAE’라이름붙인IDC 프로젝트를발 표했다. 권CSO는 한국이△강력한정부지 원△정상급반도체산업△활기찬 AI 스타트업생태계△세계적수준의교 육서비스등을지녀AI 분야를이끌경 쟁우위가있다고평가했다. 그럼에도 “2027년한국이AI 리더가 되려면더 크게생각하고,크게움직이고,크게만 들어야한다”며인프라투자에더적극 적으로나설것을주문했다. 권CSO는한국정부의‘국가AI컴퓨 팅센터’ 등 프로젝트에참여할지에대 해선말을아꼈다. 다만이날더불어민 주당·국민의힘측과잇달아 만나면서 오픈AI가앞으로한국정부와의긴밀 한 협업에나설것임을예고했다. 그는 “한국의양당이 AI 분야에서무엇을 하고싶은지확인할것”이라면서“차기 정부와협력할준비가돼있다”고말했 다. 인현우기자 국방부가지난해11월발표한 준장 진급자들의소속 부대에삼정검을 주 차장에서받아가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돼논란이일고있다.‘장군의상징’ 인삼정검은 2008년부터군통수권자 인대통령이장성진급자에게직접수여 해왔다.논란이일자국방부는수여방 식을재검토하겠다고밝혔다. 26일국방부에따르면, 국방부는최 근지난해후반기장성인사를통해새 로 ‘별’을단육·해·공군진급대상자 78 명의소속부대에‘삼정검’을받아가라 고 통보했다. 30일 오전 10시와 11시 1·2차로나눠서울용산국방부정문입 구에있는국방컨벤션지하주차장에서 수령하도록구체적인일시와장소까지 공지했다. 마치배급품처럼푸대접을 받은 삼 정검은, 대한민국 국군의 세 가지 기 본사명인삼정 � 三精·호국, 통일, 번영 � 을 새겨넣은 의전용 장검이다. 대령에 서준장으로 진급하는 군인에게장성 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신임장성들로부터이를 다짐받는 행 사가 수여식이다. 칼날에는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필사즉생 필생즉사’라 는이순신장군의좌우명등이새겨져 있다. 이번에제작된 삼정검에는 대통 령의 자필 서명 대신 ‘대한민국 대통 령’까지만 새겨져있는 것으로알려졌 다. 제작비용은 수백만 원으로 알려 져있다. 국방부 관계자는이번 논란에대해 “현재까지대통령권한대행이삼정검 을 수여한 사례가없고, 대통령의위임 을받아국방부장관이수여한적은있 지만이마저도 권한대행인상황을 고 려했다”며“장군본인이직접주차장에 와서받아가라는게아니라,각부대가 수령해서자체적으로 상급자가 수여 하는행사를하는게좋겠다고판단한 것”이라고해명했다. 하지만 12·3 불법계엄을거치면서가 뜩이나 사기가 땅에떨어진군이홀대 받다는인상을 지우기어렵다. 이명박 정부인 2008년이전처럼국방부 장관 이나합동참모의장등군고위관계자 가수여하는방식을선택할 수도있었 다는지적이다. 또대선이얼마남지않 은만큼 차기대통령이올해전반기진 급대상자와함께수여하는방식도고 려해볼 수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여 러가지의견이있어적절한 방안을재 검토중”이라고밝혔다. 과거대통령들은 삼정검수여식연 설에서국방 정책에대한 자신의철학 을밝히기도했다.이명박전대통령은 “삼정검은 명예가아닌책임을 상징한 다”고했고, 박근혜전대통령은 “솔선 수범하는지휘관이되어달라”고강조 했다.문재인전대통령은“국민이신뢰 하는 군을 만들어달라”며국민 중심 국방을앞세웠고, 윤석열전대통령은 “강한군,싸워서이기는군을만들어야 한다”며강력한군사대비태세를주문 했다. 김경준기자 대통령이수여하던‘장군의상징’삼정검$주차장서받아가라는국방부 장성진급자부대수령통보논란 “권한대행수여한전례없어”해명 불법계엄거치며‘軍홀대’이미지 국방부, 수여방식재검토하기로 ����������������������������������������������������������������������������������� ������������������������������ ��������� 오픈AI, 서울에둥지$ “AI리더되려면크게움직여라” 챗GPT 개발사, 국내법인설립 유료구독자세계두번째로많아 카카오^SKT 등기업협력도활발 국내AI 인프라투자에참여의사 양당잇달아접촉$향후협업예고 �������������������������� ������������������������� � ������� 홍장원‘尹지시’폭로날 비화폰정보원격삭제돼 ☞ 1면‘비화폰서버^CCTV분석’서계속 윤전대통령은이자리에서이전장 관에게‘특정언론사를봉쇄하고소방청 을통해단전·단수하라’는내용이기재 된문건을보여주는등계엄선포이후 조치사항을지시했다. 윤전대통령은 최전총리에겐비상입법기구창설등이 적힌쪽지를줬고,한전총리에겐비상 계엄선포문등을전달했다고도했다. 반면한전총리는 “선포당시 � 선포 문건을 � 인지못했고계엄해제국무회 의를마치고사무실로출근해양복뒷 주머니에있는걸알았다”고 국회에서 증언했다. 최전 부총리역시“누군가 접힌쪽지형태로 줬는데덮어놓자고 하고 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도 “대통령실 � 집무실 � 에서종 이쪽지몇개를멀리서본게있는데,그 쪽지중에소방청단전·단수,이런내용 이적혀있었다”고만인정했다. 경찰은 윤전대통령, 홍전차장, 김 전 서울청장의비화폰 사용자 정보가 원격삭제된정황도포착했다. 외부에서누군가 강제로 비화폰을 로그아웃한건데이경우통화내역등 이모두사라져초기화나다름없는상 태가된다.이로인해윤전대통령등의 비화폰은사실상‘깡통폰’이된거나마 찬가지지만 경찰은 비화폰 통화 기록 등이담긴비화폰 서버를 확보하고있 다.실물비화폰과비화폰서버를비교 해삭제정황을확인한것이다. 비화폰 서버의추가 분석을 통해비화폰을 쓴 주요인사들의통화기록이나또다른 삭제정황이더드러날수도있다. 비화폰 정보가 원격삭제된 시점은 계엄선포사흘뒤인지난해12월6일이 다. 홍전차장이국회정보위원회에서 여야의원들과면담하며“윤전대통령 이이번기회에다잡아들여. 싹다정리 해”라고지시했다고폭로한날이다.이 런상황에서비화폰정보를 삭제한건 뚜렷한 증거인멸이라는 게경찰 시각 이다.다만누가삭제지시를했는지등 구체적인 피의자는 특정되지않았다. 경찰은배후에윤전대통령이있을가 능성을의심하고있다. 실제김성훈경 호처차장이지난해 12월 7일 비화폰 서버를 관리하는 실무자에게전화해 원격로그아웃지시를 내리면서“대통 령지시”라고한진술을확보했기때문 이다. 다만이경호처실무자는 ‘증거인 멸’에해당된다고보고당시삭제조치 를이행하지는않았다. 조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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