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9일 (목요일)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애틀랜타 하츠 필드-잭슨공항운항스케줄을대폭축 소한데이어54년간유지해온무료수 하물정책도폐지했다. 사우스웨스트는 28일예약분항공편 부터 일반승객들을 대상으로 위탁 수 하물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승객들은수하물이 1개일경우에 는 35달러, 2개일 경우에는 45달러를 지불해야한다. 사우스웨스트는 앞으로는 특정고객 에게만 무료 위탁 수하물을 제공한다. 무료 수하물 혜택 유지 대상은 ▲래피 드리워즈(RapidRewards)회원▲비즈 니스 셀렉트 요금 승객 등이며 래피드 리워즈 회원 및 사우스웨스트 브랜드 크레딧카드보유자는 1개무료위탁수 하물허용대상에해당된다. 앞서4월부터사우스웨스트는경영난 을 이유로 애틀랜타 공항 운항 스케줄 을3분의1까지축소했다. 이로인해 애틀랜타공항콩코스C게 이트절반을차지했던사우스웨스트는 이제는11개만사용중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조종사 노조에 따 르면이번노선축소로116명의조종사 가애틀랜타를떠났고그중 83명은비 자발적전출로알려졌다. 항공업계는 사우스웨스트의 운항축 소와 수하물 유료화 조치 등으로 애틀 랜타 공항 내 델타항공의 시장 지배력 이더욱강화될것으로보고있다. 현재델타는파트너 항공사와함께애 틀랜타 공항 운항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필립기자 보수우위의연방대법원이‘성별은오 직두가지만존재한다’는문구가새겨 진티셔츠를학교에서착용하게해달라 는요구를기각했다. 연방 대법원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중 학생의상고에대해이런결정을내렸다 고AP통신등이보도했다. 앞서 존 니콜스 중학교는 이 학생이 ‘성별은오직두가지만존재한다’는티 셔츠를교내에서착용하는것을금지했 다. 학교는 이 학생이‘오직 두 개의 성 별’이란글자를가리고그위에‘검열됐 다’라고쓴티셔츠를착용하는것도불 허했다. 이학생은이에따라소송을냈으며직 전 연방 항소법원은 학교 측 결정을 유 지했다. 다만9명의대법관가운데보수 성향의 새뮤얼 알리토 대법관, 클라렌 스 토마스 대법관은 기각에 대해 반대 입장을밝혔다. 알리토 대법관은“학교는 여러 성이 존재한다는견해를지지하는학생들의 표현은 허용·장려했으나 이에 반대된 의견은검열했다”라면서“법원은이사 건을심리해야한다”고밝혔다. A5 종합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사우스웨스트항공,수하물요금부과시작 28일예약분항공편부터 54년유지무료정책포기 하버드대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는도널드트럼프대통령의‘대학전 쟁’다음 타깃은 캘리포니아대학(UC) 이될가능성이제기됐다. 연방 법무부에서 반유대주의 태스크 포스(TF)를 이끌고 있는 레오 테렐 법 무부선임법률고문은 27일폭스뉴스 와의인터뷰에서“UC시스템에대한대 규모소송이있을것”이라고말했다. 테렐 고문은“연방 정부가 제기하는 증오범죄 소송이 있을 것”이라며 인종, 피부색, 종교, 성, 출신국가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타이틀 VII 소송’을 제기할것이라고밝혔다. 그는 동·서부 해안과 중서부의 다른 대학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UC’에대해서는특정해서거론했다. UC는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UCLA),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 클리),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샌 디에이고) 등 10개캠퍼스로구성된캘 리포니아주의공립대학교시스템을말 한다. 테렐고문의발언은민주당강세지역 인캘리포니아주의명문대학들을상대 로 반유대주의 시위 방치, 다양성을 중 시한 입학 전형과 교수 채용 등의 문제 를법적으로따지겠다는취지로해석된 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28일“이 는트럼프행정부가하버드대와의싸움 을 극도로 고조시킨 후 고등교육 기관 들과의 싸움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있음을보여주는첫번째징후”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대, 트럼프다음타깃가능성 연방법무부선임법률고문 ‘UC시스템’상대소송예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애틀랜타노선운항편수를 4월부터기존대비약3분의1을축소했다. <사진=셔텨스톡> 대법원‘성별은두개뿐’티셔츠교내착용금지 보수우위대법원이례적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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