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29일 (목요일) D7 수도권 경기의정부시가 수도권전철 7호선 장암역운영비를 놓고 경기도 및서울 교통공사와마찰을빚고있다.연간수 십억원의운영비를 떠안을 수있다는 우려때문이다. 경기도와 서울교통공 사가 7호선연장사업실시계획변경과 정에서장암역을 기본계획에담긴 ‘개 량’에서‘신축’으로바꾸면서갈등의싹 이자랐다. 28일의정부시에따르면 2018년1월 기본계획이승인·고시된 7호선연장선 � 도봉산역~장암역~탑석역~옥정역 � 사 업당시장암역은개량 � 기존시설에전 기실등기능실만개량 � 하고, 탑석역과 옥정역은신축하기로했다. 2013~2016 년 실시된예비타당성조사 및 경제성 � B/C � 검토때도신규역사 2개에대해 서만 ‘운영비산출’이이뤄졌고,기존역 사를활용하는장암역은제외됐다. 그러다 2019년 7월서울교통공사가 7호선인천청라연장기본계획을수립 하며장암역의승강장 변경및위치재 검토를 경기도에요청했다. 유치선 � 열 차정비나관리목적의선로 � 10개증설 이불가피하다는이유에서다. 도는 요 청을 받아들여 2019년 12월사업계획 변경을승인했다.이에따라장암역승 강장은기존 ‘상대식’ � 승강장이벽쪽에 있어한쪽으로만 탑승하는 구조 � 에서 ‘섬식’ � 승강장을가운데두고양쪽으로 열차가들어와탑승 � 으로바뀌었고,역 사도 개량에서신축으로 변경돼공사 가진행중이다. 문제는광역철도역운영비를역사소 재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는점이다. 당초계획대로면신설역인탑석역 � 의정 부시 � 과옥정역 � 양주시 � 은해당지자체 가 부담해도 장암역은개량이라 부담 의무가없다.하지만신축시장암역운 영비는연32억원규모로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의필요에 따라 신축 으로 변경된 만큼 교통공사 � 또는 서 울시 � 가이를부담해야한다는게의정 부시의입장이다.의정부시는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한 상 태다. 의정부시관계자는 “서울교통공 사측이운영비를부담하는게맞다”며 “경기도는 서울교통공사 요청에따라 실시계획을변경하고이제와나몰라라 한다”고주장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본계획수립당 시사업통과를 위해장암역의상황을 제대로검토하지않는 등예타를최소 화해실시한것은인정한다”면서도“실 시설계과정에서선로 변경및역사신 축이불가피해추진한것으로안다”고 해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언론대응 은홍보실을통해서만가능하다”며답 변을거부했다. 임명수기자 올해예정된 제75주년인천상륙작 전 기념행사에참전국 정상을 초청해 국가적 국제행사로 격상하고, 포뮬 러원 � F1 � 그랑프리대회를 내년에열 겠다는인천시계획이차질을 빚고있 다. 석 달여 남은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에참석의사를 밝힌참전국정상 이한 명도 없는 데다, 당초 기대했던 국비지원도어렵게돼서다. F1 대회도 다음 달기본구상과 사전타당성용역 에착수하는 등 이제 막 첫발을 뗐을 뿐이다. 28일인천시에따르면 오는 9월열 리는 제75주년인천상륙작전 기념행 사에8개참전국정상과주지사 � 시장 � , 참전 용사와 그 가족을 초청해 국가 적국제행사로 격을 높이겠다는 시의 계획이무산 위기에놓였다. 유정복인 천시장은지난 1월미국 순방 당시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측근으로알려 진 존 마크 번즈 목사를 통해트럼프 대통령과 JD밴스부통령에게공식초 청 서한을 전달했다. 나머지 참전국 정상들에게도 앞서초청장을 보냈으 나아직까지참석이확정된정상은 전 무하다. 국비지원도 어렵게됐다.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개최를위해국 비18억원확보를추진했으나정부본 예산은 물론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 영되지않았다. 이에따라 기존 국비 2 억원과 자체예산 15억6,000만 원으 로 기념행사를 치러야 하는 형편이다. 상황이이렇다보니국제행사격상은커 녕처음으로 현직대통령이주관해국 가적행사로열린 2023년수준에도크 게못미치는것아니냐는예측이나오 고있다. 인천시관계자는 “아직까지초청서 신에답변을보낸국가는없지만끝까 지정상들참석을위해노력할것”이라 며“국비가반영되지는않았으나 통일 부, 국가보훈부 사업과연계해국제행 사로개최할 수있도록계속추진하겠 다”고말했다. F1 대회를이르면 내년개최한다는 계획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인천시 는 지난 2월과 4월 F1 대회개최를 위 한 ‘F1 그랑프리기본구상과 사전타 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나 두 차 례 모두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시는 조만간입찰에참여했던업체측과 수 의계약을 맺고 용역에착수한다는 계 획이지만 용역기간 � 5개월 � 등을 감안 할 때내년개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 한 것으로 보고있다. 용역결과가 나 오면F1 대회주최측 � 기본구상 � 과 중 앙정부 � 사전타당성 � ‘투 트랙’으로 협 의를진행해야 하는데다대회운영계 획수립, 투자 유치등 남은 과제가 산 적했기때문이다. 내년 6월 예정된 지 방선거도변수라 2027년개최도 불투 명하다. 인천시관계자는“다음달초용역에 착수하고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F1, 중앙정부와협의에나설것”이라며“여 러어려움이있지만 2027년대회개최 를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 시민단체들은인천시의정책방향부 터지적하고있다. 이광호인천평화복 지연대사무처장은 “12·3 불법계엄이 후이어진탄핵정국과조기대선, 그리 고세계적으로경제적불확실성이커진 시기에전시성행사로시정을이끌어가 는것으로모자라그마저도제대로못 하고있다”며“지금은 민생회복을 우 선순위에둬야할때”라고강조했다. 이환직기자 서울시가 나눔과 동행을실천한 ‘제 23회서울시복지상’ � 사진 � 후보자를 찾는다고28일밝혔다. 다음달 25일까지후보를공개모집 하고,수상자를선정해오는 9월4일시 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복지 상은사회각분야에서사랑과봉사를 통해나눔문화를실천하고,밝고건전 한사회를만드는데기여한개인과단 체에수여된다. 수상자는 총 10명 � 팀 � 이다. △복지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3 개분야에서대상 1명과 최우수상 3명 � 각분야1명 � ,우수상 6명 � 각분야 2명 � 이다.공적사실조사·확인및외부전문 가로구성된공적심사위원회의최종심 사를 거쳐선정된다. 수장자는 9월시 상식에서상패를받는다. 후보가되기위해서는행정기관 � 서울 시, 산하기관, 자치구, 국가기관 등 � 이 나 복지 부문 영리법인, 행정 기관 등록 단 체 및 사회복 지시설의추천 을 받아야 한 다. 개인이 추 천하려면19세 이상서울시민 30명이상의서명이기재된추천서를첨 부해야한다.후보자추천제출서식및 안내는 서울시누리집또는 서울복지 포털에서‘제23회서울시복지상 추천 공고’를통해확인할수있다. 자격요건은서울에3년이상거주하 거나 서울 소재직장에서근속한 개인 또는 단체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3 년이상 자원봉사를 했거나 공적심사 위원회에서특별한공적이있다고인정 하는경우도가능하다. 접수는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 � jury1213@seoul.go.kr � 로 할 수 있다. 김홍찬 서울시복지정책과장은 “나눔과 봉사로 더불어사는 복지공 동체를 만드는데앞장선개인과 단체 가 노고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추천을부탁드린다”고밝혔다. 권정현기자 나눔^동행‘서울시복지상’후보자모집 내달 25일까지3개분야접수 대규모 국제행사 야심찼던인천시$ 이미스텝꼬였다 인천상륙작전 75주년기념행사 참전국정상초청에응한곳없어 국비18억원추가확보도불발 F1 대회, 내년개최계획불가능 “전시성행사대신민생우선해야” ������������������������ ��������������������������� ������������������ ������ 개량하려던장 ��������� 암역, 신축추진$‘年 32억운영비’는어디서내나 청라연장으로유치선증설필요성 서울교통公요청에경기도가승인 역사운영비는관할지자체에의무 의정부시“요청한측이부담해야” 대도시권광역교통委에중재신청 ‘민선 8기’ 후반기를 보내고있는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에게는 잊 을 수없는 한마디가있다. 2023년 5월대학 캠퍼스에서만난 한 대학 생이건넨 “오늘 아침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라는 인사다. 당시성 북구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천 원의아침밥’을 지원했고, 혜택을 본 학생이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 다. ‘현장에가까운 정책이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느낀 순간 이었다. 28일 서울 성북구청집무실에서 만난이구청장은 “일부러고된현 장을 많이간다. 현장 속으로 들어 가야주민삶에가까운정책을내놓 을 수있다”며현장의중요성을 강 조했다. 올여름개장이목표인어린 이공원물놀이장도 “아이들이안전 하게놀 수있는 공간이있으면 좋 겠다”는 주민의견을 듣고 시작한 사업이다. 그가집무실보다골목과 공원, 학교 등 ‘현장 구청장실’에서 지역현안해결방안을고민하는것 도이런이유에서다. 주민의삶을직접보고 들으면서 성북구의 ‘진짜 변화’도 시작됐다. 특히 8개대학이위치한 ‘청년도시’ 답게청년의목소리가 반영된정책 이많다.불법유해업소가모여있던 삼양로에조성한 ‘길음청년창업거 리’, 창업시리모델링및월세비용 등을 지원하는 ‘청년창업가게’, 청 년창업실험공간 ‘공업사’ 등이대표 적이다. 청년들이머물며도전할 수있는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고령화 시대 에발맞춰어르신을위한정책도강 화하고있다. 복지시스템재정비를 위해설립하는 ‘성북복지재단’도그 중하나다.이구청장은 “성북의목 표는구성원모두차별없이혜택을 누리는 복지공동체사회”라며“현 대식노인복지관 건립과 인공지능 � AI � 을 활용한 ‘똑똑한 안부확인’ 등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서어 르신들의건강하고 품위있는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성 북구장위동에문을연‘할매정국밥 집’도세대간교류와어르신일자리 창출에대한고민의결실이다. 주거환경개선에도 집중하고 있 다. 현재성북구 125개구역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진행중이다. 낙후된주거지를재정비해“누구나 살고싶은 도시”로 바꾸는게목표 다.이구청장은 “성북은미래로나 아가는 도약대앞에선 곳”이라며 “학군 때문에거주지를 옮기는 일 없게아동·청소년정책을강화하고, 살기좋은주거환경을위해각종편 의시설등기반시설을확충하고있 다. 투자하고 싶은, 이사하고 싶은 그런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 신했다. ‘성북구기후위기대응을위한탄 소중립기본조례’ 제정, 장위4구역 제로에너지빌딩조성, 성북나눔발 전소를 통한에너지복지사업등을 추진한것도같은맥락이다.이구청 장은 “올해11월완료되는 ‘성북맞 춤형탄소 중립방안’ 용역결과를 토대로 별도 태스크포스 � TF � 팀을 꾸려선제적으로나설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구청장이그리는 성북의모습 은 단순히‘살기좋은 도시’를 넘어 ‘문화가어우러진도시’다. 그는“문 화예술은일상의에너지역할을 한 다”며“성북구에등록한 예술인만 3,500명이다.이들이활발하게활동 할 수있도록 문화예술 공간을 확 충하고관련예산과기금도지원할 예정”이라고말했다. 김민순^권정현기자 이승로서울성북구청장 천원의아침밥등즉각적반영 청년창업어르신복지재정비 재개발^재건축진행$주거개선 기후위기대응^문화사업도추진 “일부러고된현장 많이찾아 주민삶에가까운정책발굴”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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