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30일(금) ~ 6월 5일(목) A3 종합 고대 철학자 키케로는“Dum Vita Est, Spes Est”라는 <희 망선언문>을 이 세상에 남겼습 니다.“삶이 있는 한 희망이 있 다”라는 뜻입니다. 키케로의 희 망선언문은 삶과 희망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해지연의 관계> 에 있음을 밝혔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의 유한자, 사람의 생애 는 삶이 있는 한 희망의 불씨는 소멸되지 않고 영원히 타오른다 는 것을 명언으로 남긴 것입니 다. 히브리서 13:7-8의 말씀은 바 로 키케로가 선포한 희망선언문 가운데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영원의 대모략(The Conspir- acy Of Eternity>의 메시지입 니다.“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 라”(히 13:8).“예수”는“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라는 뜻입니다(마 1:21).“그리 스도”는“기름부음 받은 자”의 의미로 <제사장, 예언자, 왕>의 세 가지 직분을 가리킵니다.“예 수”란 이름 속에 예수님의 사명 이 담겨져 있다면“그리스도” 란이름속에는 <하나님의영원 의 대모략(The Conspiracy Of Eternity>이 담겨져 있습니다. 영원의 모략(The Conspiracy Of Eternity)을 압축하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의 모 략(The Conspiracy Of Eter- nity)>을히브리서기자는삼시 제로 구분합니다.“어제(Yes- terday)”,“오늘(Today)”,“영 원(Forever)”. 이렇게 삼 시제 로 구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밝힌 목적은 <예수님의 신성> 과 <예수님의 불변성>을 <영 원의 모략(The Conspiracy Of Eternity)>임을 나타내고자 함 에있습니다. 키케로의희망선언 문처럼 삶이 있는 한 희망이 있 다는 말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 름에적용하면예수그리스도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 사람 을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구원의 대전략이 영원히 존재하는 한, 희망의 대전략인 <영원의 모 략(The Conspiracy Of Eter- nity)>은 영원히 그 불씨가 꺼 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것입 니다. 이 희망의 불씨에 관하여 사도 바울은 로마의 교회에 편 지를 쓰면서“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 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 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 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 라”(롬 8:34). 어제(Yesterday) 의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님의 중보자로서의 역할을 의미합니 다. 단순히 과거를 두고 말하는 것 이 아니라, 절망의 과거를 희망 의 오늘로 바꾸시는 예수님의 사랑의모략을지칭하는말입니 다.“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들아다내게로오라!”고언제나 우리를 초대하시는 예수님의 참 사랑의 사역을 두고 하시는 말 씀하십니다(마 11:28). 그러므 로“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 아가는 자들은 온전히 구원하 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 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 하심이라”(히 7:25). 이 중보하 시는 예수님은“어제”라는 말 속에서 이미 우리를 위하여 간 구하시는 중보자 예수님이십니 다. 그 다음으로,“오늘(Today) 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 리 예수님은 <오늘>의 상황이 나 현실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 나님이십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하시는 중보자 예수님은 하 늘에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 친 히 간구하시고 계십니다.“이와 같이 성령(예수 그리스도)도 우 리의연약함을도우시나니우리 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 하나 오직 성령(예수 그리스도) 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 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 라”(롬 8:26). 마지막으로,“영 원한(Forever)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이 영원의 시제가 결 정적으로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 수님을 계시하십니다.“율법은 약점을가진사람들을제사장으 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오전하게 되신아들을세우셨느니라”(히 7:28). 영원한 제사장 예수 그리 스도는 영원히 앞장 서 가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그어느누구도 결코 영원한 제사장 예수 그리 스도를앞지를수없습니다. 예수님은 시종일관 여전히 예 수님 스스로에 대하여 한 점 흠 없으신 진실하신 분이십니다. 영원한 제사장 예수님은 처음과 나중되신분이십니다. 아버지 하나님, 어제나 오늘이 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을 우리의영원을위하여오늘도성 장하며새로운시작으로펼쳐나 갈수있도록축복하시기를간구 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영원의 모략(The Conspiracy Of Eternality, 히브리서 Hebrew 13:7-8)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지난달 4월28일 한인 김모씨 는‘통행료가 미납됐다’는 문 자 (사진) 를받고충격을받았다. 이 문자 메시지는‘4월28일 이 후 집행 조치가 시작된다’며,‘ 차량 등록 정지, 법적 조치 가 능, 신용 관련 불이익, 불법 운 전간주’등의위협적인내용을 담고 있었다. 결제를 요구하는 링크도함께첨부돼있었다. 김씨는“다행히 스팸 문자로 의심해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이번 달 에만 비슷한 문자를 세 차례나 받았는데 심지어 지인들도 역 시 같은 유형의 문자를 두 차례 나 받았다고 한다”며“이렇게 빈번하게 오는데 잘 모르는 다 른 한인들이 실제 피해를 입을 까걱정된다”고우려를전했다. 김씨가 받은 것과 같은 사기 문자는 최근 미 전역에서 급증 한‘통행료 미납’사기의 전형 적수법이다. CNN은최근보도에서 FBI 인 터넷 범죄 신고센터(IC3)에 지 난해만 6만 건 이상의‘미납 통 행료사기’관련신고가접수됐 다고전했다. 특히 사이버 보안업체‘맥아 피’의 조사 결과 이같은 문자 사기가 올해 1월초부터 2월말 까지 약 4배 가까이 폭증한 것 으로나타나기도했다. 이들사기문자는실제전화번 호를 가장하거나, 주정부 통행 료 서비스처럼 보이는 링크를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가 쉽게 속을 수 있다고 당국은 경고하 고있다. 이같은 사기 문구는 다양하 다. 알려진실제사례들을보면, ‘미납 통행료 11.69달러가 있 다. 50달러의 연체료를 피하려 면 지금 결제해야한다’,‘당 신 차량에 대한 미납 통행료가 있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DMV 기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법적 조치가 진행될 수 있다’등의 문구가 사용된다. 특히 위급하고 위협적인 표현 이 많이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 다. KOMO 뉴스에따르면이같은 사기 문자는 심지어 차량이나 운전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사 람에게까지무차별적으로발송 되고 있으며,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결제 사이트로 유도돼 금 전은 물론 개인정보까지 탈취 당할 수 있다고 연방수사국은 경고했다. 이같은 스팸 문자가 전국적 추세인 가운데 워싱턴 주 통행료 프로그램 콜센터의 경우기존에하루 2,000건이던 문의 전화가 크게 늘어나 올해 3월에는 하루 1만 건까지 급증 했으며, 증가분 대부분이 사기 문자 관련 문의였던 것으로 전 해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공식 경고문을통해“최근통행여부 와 관계없이 미납 통행료를 요 구하는 문자는 거의 대부분 사 기”라고밝혔다. FTC는이런문자에대해절대 링크를 클릭하거나, 답장하거 나,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 것 을당부했다. FTC는“사기범들 은 돈뿐만 아니라 운전면허 번 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빼내 신원 도용 범죄에 악용할 수 있 다”고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문자에 포함된 링크는 클릭하지 않기 ▲문자 에 답장하거나 개인정보를 제 공하지 않기 ▲각 주정부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번호를 통해 직접 확인 ▲문자 수신 시 휴대 폰의‘스팸 신고(Report Junk) ’기능을 이용하거나 7726번 으로 신고 ▲이미 클릭했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했다면 즉시 금융기관에 알리기 등을 당부 했다. 김씨는“문자 하나에 놀라서 바로 결제했더라면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며“특히 어르 신들, 혹은 영어에 익숙하지 않 거나, 평소관련정보가없는한 인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의사기수법은갈수록교 묘해지고 있으며, 실제 기관을 사칭해 문자를 보내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한인 사회 전반 에 걸쳐 보다 적극적인 주의와 경각심이필요한상황이다. 끊임없는‘미납 통행료’문자사기 개인 정보 노출 위험 한인들도 빈번히 타깃 FBI 인터넷 범죄센터 “피해 연 6만건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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