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테메큘라에 위치한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에서 100만달러가넘은슬롯머신잭팟 당첨자가나왔다. 페창가 측에 따르면 지난 5월14 일 테메큘라에 거주하는 남성 고객 이 카지노에서 아리스토크랫 게이 밍사의드래곤링크슬롯머신을하 던중 104만4,559달러의잭팟( 사진 ) 에걸리는행운을안았다. 페창가 측에 따르면 지난 3월13 일에도 한 게스트가 드래곤 링크 슬롯 머신에서 123만2,300달러의 잭팟이터졌고, 4월중순에도또한 명의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민이 페 창가에서 417만8,889달러의 대형 잭팟상금을받는등 2개월사이에 총 3번의 100만 달러 이상 잭팟이 나왔다고페창가측은밝혔다. 2010년 미주 한국일보 문예공모 전으로 등단한 치과의사 박상호(필 명 산티아고 박)씨가 수필집‘사막 한가운데책방’ (4월18일출판)을출 간했다.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남 가주 사막 도시 엘센트로에 거주하 며치과의사로활동중인박씨는자 신의 상처와 기억을 담백한 언어로 풀어내며 문학 의 구원과 위 안을 독자들에 게전한다. 아버지, 어머 니, 이모 등 주 변 인물의 사 연을 엮어 소 설 같은 깊이 와 긴장감으로 펼쳐보이며, 특히어머니에대한그 리움을사모곡처럼그려낸다. 비영리단체 전미 아시아태평양계 정치공무협회(NAAPPPA)가 선정한 미국의 40세 미만 정치·공공정책 분야엘리트 40명에한인들이다수 포함됐다. 29일 NAAPPPA 협회사이트에따 르면 이 협회가 최근 발표한 40명의 엘리트명단에연방하원외교위원회 홍보 담당 부국장을 맡고 있는 황진 욱씨와작년민주당전당대회대의원 을 지낸 정치 컨설턴트 장성관씨 등 총8명의한인들이이름을올렸다. 연방하원외교위원회황진욱홍보 담당부국장은어머니가미육군에서 복무한것을계기로공직에대한뜻 을 품고 정치 분야에 입문했다. 그는 브라이언마스트하원의원의사무실 에서 의회 경력을 시작했으며, 4년간 의원실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강화하 고하원외교위원장선출을위한선 거캠페인용디지털자료를제작하는 데기여했다. 장성관컨설턴트는한국 최초로 워싱턴 DC에 사무소를 개설 한법무법인 DR & AJU의미국전략 부서소속으로, 정책변화에대한분 석과통찰을제공하고있다. 또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캘 리포니아)의 입법 담당 샤인 리 보 좌관과 시애틀항만청 이사회의 샘 조 위원장, 그리고 시애틀항만청장 보좌관인 프랜시스 최씨 등도 엘리 트 40명에 포함됐다. 이밖에 컨설팅 업체‘애트나스트레터지그룹’ 운영 자해나조씨,어바인시멜린다류시 의원의수석보좌관인이벳김씨, 민 주당 전국위원회 아시아·태평양계 담당국장을지낸알렉스원씨등도 이름을올렸다. NAAPPPA협회는지 난2016년부터매년미정·관계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는 40세 미만 의아시아·태평양계인사40명을선 정해 정치·공공정책 분야 엘리트로 발표하고있다. 올해 명단에 포함된 장성관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자유민주 주의 사회에서 정치 참여는 공직 출마뿐 아니라 연방 및 지방 정부 보좌진, 비영리단체나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며 미국의 정책 입안 과정에서 목소리 를 반영하기 위한 한인들의 적극적 인정치활동참여를제언했다. Friday, May 30, 2025 A6 아시안젊은정치엘리트에한인8명 연방하원외교위황진욱씨 민주대의원장성관씨등 샤인리·이벳김보좌관도 페창가서100만달러‘잭팟’ 2개월새3번째행운나와 해나조 샘조 프랜시스최 황진욱 알렉스원 샤인리 이벳김 장성관 라스베가스한인회(회장김항호)는메모리얼데이를맞아지 난 26일라스베가스볼더시티메모리얼팍에서나라를위해 싸우다순국한영웅들을기리는헌화행사를가졌다. 이날메모리얼기념행사에참석한라스베가스한인회관계자들및주 민들이전몰장병들의희생을잊지않을것을다짐하고있다. <라스베가스한인회제공> 라스베가스한인회메모리얼데이행사 미국에서도한국유학에대한관 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 데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오는 31일(토)과 6월1일(일), 아케디 아의 대형 쇼핑몰 더 샵스 앳 샌타 애니타에서‘2025 LA 한국유학박 람회’를개최한다고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부에나팍 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아케이디 아지역에서개최되는만큼한국유 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될 것 으로기대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KAIST, 이화 여대 등 한국의 대학 13개교를 포 함해 총 18개 기관이 참가하며, 참 가자들은입학전형, 장학제도, 유학 비자, 생활여건, 한국 관광 등 한국 유학과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직 접 들을 수 있다. 또한 한국문화 공 연과 함께 한국 유학 선배들의 경 험담도 공유돼,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있는기회가될전망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LA 교 육원과 한국의 주요 대학들이 미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 지원 업무협약 (MOU)을 체결한다. 미국 고등학교 의한국어반졸업예정자, 한국학과 학생들중에서한국대학으로의유 학 열망이 큰 학생들을 선발해, 학 비감면·면제, 학비지원등의혜택 을 제공하는 협력 사업을 본격 추 진할예정이다. <노세희기자> LA교육원, 아케디아서 한국대학 13개교참가 산티아고박치과의수필집 ‘사막한가운데책방’출간 한국유학정보대규모박람회개최 종합 4 베트남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40 대한국인남성이법정최고형인사 형을 선고받았다. 가정폭력을 중재 하려던 아버지가 오히려 목숨을 잃 는비극이벌어졌다. 29일 VN익스프레스, 뚜오이째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시 법원 은 전날 살인 혐의로 기소된 40대 한국인 남성 A씨에게 사형을 선고 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호찌민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혐의를받는다. 사건은 가정폭력에서 시작됐다. 베트남인 아내와 함께 호찌민시에 거주하던A씨는지난해3월부부싸 움 중 아내를 폭행하고 반려견까지 죽이는 극단적 폭력을 행사했다. 아 내는 두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온 뒤 한국에 거주하던 시아버지에게 전화로상황을알렸다. 아들의 폭행 소식을 들은 A씨의 아버지는 갈등 해결을 위해 사흘 뒤 베트남으로 향했다. 그는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며“아내에게 더 잘 대하라”고 타일렀다. 각자 다른 방 에서잠자리에든후비극이시작됐 다. A씨는아버지가아내편만든다 는생각에격분해흉기로잠든아버 지를살해했다. Friday, May 30, 2025 A2 종 합 시사만평 크리스토퍼웨이얀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하버드의미션임파서블 미션임파서블 - 최후의심판 이번에는탐크루즈가 하버드대를구하려고해. ■ 트럼프 도 넘은‘비자 전횡’ ■미국내중국유학생겨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28일 성명에서 중국 유학생 비자 를 적극적으로 취소하겠다고 밝혔 다. 중국 공산당과 관련이 있거나 핵심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는 아울러 앞으로 중 국과 홍콩에서 접수될 미국 입국 비자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 기 위해 관련 기준을 개정할 것이 라 예고했다. 일차적으론 중국인 유학생들이 미국에서공부하며취득한산업과 안보 관련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 공할 수 있는 여지를 원천 봉쇄하 려는 의도로 보인다. 좌파 이념의 온상으로 찍은 자국 명문대들을 재정적으로 압박하려는 의도일 수 도 있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IIE) 에따르면지난해미국내중국출 신 유학생은 27만7,000명가량으로 유학생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 했다. 비자 취소가 광범위하게 진 행될 경우 대학들의 주요 수입원 이 타격을 받게 된다. 대중국 협상 지렛대일개연성도거론된다. 그러나 무리수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뉴욕타임스는“해당 움직임 은 미국 대학 캠퍼스 전반에 불안 감을 조성하고 중국 내 반미 감정 을 자극할 게 분명하다”고 보도했 다. 당장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 인은 29일 브리핑에서“미국이 이 념과 국가 안보를 빌미로 중국 유 학생들의 비자를 부당하게 취소함 으로써 그들의 합법적 권익을 훼 손하고 양국 간 문화 교류를 방해 했다”고비판했다. ■미국비판하면비자거부 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의 언론 자유를 침해하 는 외국 공무원에게는 입국 비자 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 도 내놓았다. 그는“외국 공무원이 미국시민이나거주자가미국에체 류하며 미국 기반 플랫폼에 올린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이유로 그들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하거나 그들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하는 것 은용납할수없다”고했다. 또“외 국 공무원이 미국의 기술 플랫폼 에 글로벌 콘텐츠 검열 정책을 적 용하거나 자국 권한을 넘어 미국 까지 확장되는 검열 활동에 참여 하도록 요구하는 것 역시 용납되 지않는다”고했다. 이같은 두 가지 강경책은 전날 루비오장관이미국에서유학하려 는학생과연구자의 SNS를심사할 준비가 끝날 때까지 신규 비자 면 접 일정 추가를 중단할 것을 해외 미국 공관에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온지하루만에추가된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외국 학생은 우리나라 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 다”고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하버드대에 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 비율을 절반으로 낮춰야 한다며 압박 수 위를 재차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 은“(외국인 학생에 대해) 아마도 31%가 아닌 15% 정도의 상한선 (cap)을 설정해야 한다고 본다”며 “외국 학생들 때문에 하버드대나 다른 대학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사람이있다”고주장했다. 연방정부는외국인의 SNS를검 열하면서 미국인에 대한 해외의 검열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주장은 앞뒤가맞지않아보이지만트럼프 행정부의논리는명료하다. 루비오장관은지난20일연방상 원외교위원회청문회에서‘이스라 엘비판학생들의비자를대거취소 했다’는 지적에“비자는 권리가 아 니라특권”이라며“여기에손님으로 와서우리고등교육시설에지장을 주는사람들의비자를계속취소할 것”이라고말했다.그는28일에도엑 스(X)에“미국 국민의 권리를 해치 는외국인은우리나라방문특권을 누릴 수 없다”고 썼다. 자신들이 부 여한 특권이니 박탈도 임의로 할 수있다는얘기다. ■무리수에잇단제동 하지만법원은법집행의자의성 을 문제 삼아 트럼프 행정부의 미 국 체류 권리 박탈 시도에 잇달아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날 뉴저지 연방지법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당국이 컬럼비 아대 학생 마흐무드 칼릴을 추방 하려 한 것은 위헌 가능성이 크다 고판단했다. 같은날버몬트연방지법은입국 할 때 소지한 연구용 개구리 배아 샘플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외국인 연구자의 비자를 취소하고 구금한 것은 월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하버드공격이어중국학생들비자취소엄포까지 부부싸움말리러온부친 살해한 한국인사형선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횡에 가까운 비자 통제 조치를 마구잡이 로쏟아내고있다. 유학생이핵심표 적이다. 특히중국출신학생은조금 만 의심스러워도 내쫓겠다고 선언했 다. 미국인의 혐오 발언을 단속하는 외국관료도입국차단대상이다. 루비오국무장관“미체류는권리아닌특권” 노골적으로미대학및유학생집중공격대상 연방법원잇단제동…“자의적법집행”지적 친팔레스타인시위참가를이유로추방위기에몰렸던영 주권자신분컬럼비아대한인재학생정윤서씨에대한구금 금지임시명령이연장됐다.연방법원뉴욕남부지법은29일정씨가도널드트럼프행정부를상대로제기한소송심리를진행하고이같 이결정했다.사진은지난9일연방법원뉴욕남부지법앞에서열린정윤서씨추방시도규탄집회모습. <핸즈오프윤서캠페인 > 추방위기한인영주권자대학생‘구금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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