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D9 대선 D-3 “총칼보다 강한 게 투표라고 믿는 다. 국민을억압하려던내란시도를국 민투표로단죄해달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 회전략본부장은 28일 “투표를 해야 세상이바뀐다”고강조했다.이재명후 보가안정적으로대선에승리하기위해 서는 29, 30일이틀간의사전투표에서 부터투표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절 박감이담겼다.천본부장은이후보의 당대표 비서실장, 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지낸핵심참모다. 최근 논란이된이준석개혁신당 대 선후보의이재명후보가족공세를두 고는“구제불능이다. 국민께서판단하 실것”이라고일축했다. 이후보를 둘 러싼각종논란에대해서는“이후보는 성과주의자이고우선순위는민생”이라 며“성과를내야하는상황에서논란이 되는일을하지않을것”이라고단언했 다.다음은일문일답. -선거막판판세는. “민주당이높았던선거초반판세는 국민의힘의후보확정과정에서발생한 일시적현상이다. 지금은 김문수 후보 가정당지지율수준까지회복했다.이 재명후보는정당지지율대비4~5%포 인트정도높은안정세다.결국후보지 지율은 정당 지지율에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진영대결로회귀한다는얘기인가. “진영 대결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 번선거는윤석열정부의실정과 무능, 12·3 비상계엄, 내란에대한 국민적심 판이이뤄지는선거다. 많은분들이‘왜 내가투표를하러가는가’에대해생각 할것이다. 내란심판과위기극복이라 는과제가그어느때보다크게작용할 것이라고본다.” -남은기간변수는. “투표율이다. 총칼로국민을억압하 려는 시도가있었기때문에, 국민이투 표로이를단죄해야한다. 우리도말실 수 등의문제를 만들어이런시대정신 에혼선이오게해서는안된다.” -사전투표율예측치는. “사전투표가 평일에만 진행되는 건 처음이라 예측하기가 쉽지않다. 그래 서더더욱 많은 분들에게투표를 독려 하려한다. 결국선거는투표에참여해 야만 결과가 나오고,이번선거에서는 ‘투표를해야내란을심판’할수있다.” -세차례의TV토론을평가하자면. “이재명후보는 상대가 거세게네거 티브를 하는데도 안정되고 차분하게 국가 정책 비전을 잘 설명했다고 본 다. 잘 준비돼있고, 안정적이고, 신뢰 할만하다는모습을보이려했다.김문 수 후보는 네거티브로일관하면서본 인이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이어떤 건지에대해분명하게설명을 하지못 했다.” -이준석후보의성폭력적발언이논란 이됐다. “이준석후보는 폭력적인혐오 발언 을 통해 국민 전체를 모욕했다. 그런 발언을 우리사회가 용납하면 사회에 폭력과 혐오의발언이난무할 것이다. 대통령후보로서자격이없을 뿐아니 라 정치인으로서도 자격이없다. 혐오 를 무기로정치를 하겠다는 것이지않 은가.국민께서판단을하실것이다.” -당선되면이후보의과제는. “이후보는 ‘성과주의자’다. 경제나 민생을잘챙겨서성과를내고일을하 는데방해되는요소를굳이하지는않 을것이다. 우선순위는민생경제를챙 기는 데있다고 본인이명확히입장을 밝혀왔다. 당장비상경제대응 태스크 포스 � TF � 구성부터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나.” -‘내란종식’도수차례강조했는데. “내란은단호하게진상을밝히고주 요 종사자에대한 엄격한 처벌이있어 야재발하지않는다.피할수없는부분 이다. 하지만이는특별검사등시스템 에따라 충분히할 수있는 문제다. 대 통령의일, 국정의중심은 오로지경제 와민생을살리는것이다.” -이후보의사법개혁추진을두고논란 이있는데. “우선순위는 경제와 민생이다. 성과 를 내기위해서는여러일을 복잡하게, 논란이되는일까지함께하지는않을 것이다. 개혁은 사회적논의와 합의가 같이동반돼야하는과제다.” -대법관100명확대등은어떤입장인가.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 부정적 � 입장을 밝히고, 선대위도 법안을 발의 한 의원들에게철회를 요청했다. 법안 을심의하는과정에서선대위의취지가 충분히전달되고 반영이될것이라 생 각한다. 후보가직접입장을밝힌것은 오로지경제와 민생에총력을 다하겠 다는의지를보여주기위해서였다.” 박세인기자 이준석이이재명가두면김문수 승리?$ “저수지론 현실성한계” ��� �� �� 국민의힘이마지막기대를거는희망 은이른바 ‘저수지론’이다.김문수후보 와이준석개혁신당 후보의단일화가 사실상무산되자이제는 3자구도에서 도승리할수있다며꺼낸논리다.이준 석후보가 저수지역할을 맡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의표 유입을 막 고,여기에‘이준석사표방지’심리가작 동하면막판해볼만하다는것이다.이 재명후보의아들을겨냥한이준석후 보의발언으로 논란이고조되면서양 측이치받는것도김문수 후보입장에 서는 반사이익을기대할 만한 호재다. 다만 ‘이재명대세론’을 뒤집기엔한계 라는반론이만만치않다. 당초 ‘김문수 � 이준석’ 단일화의조건 은두후보의합이이재명후보를넘어 서야 한다는점이다. 반면양자대결에 서이재명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으 면 단일화는 하나마나다. 28일 서울 경제 � 한국갤럽여론조사 � 26~27일실 시 � 를 보면 3자 대결지지율이이재명 46%, 김문수 37%,이준석11%로나타 났다. 반면가상양자대결의경우이재 명51%로절반을넘어섰다.김후보캠 프의김행 시민사회총괄단장이최근 “ � 단일화를할경우 � 이준석후보지지 자 비중에서 6은이재명후보로 가고, 김후보로는 4가 온다”며“단일화 효 과보다그냥두는게더낫다고얘기하 는 사람들이있다”고 강조한 것도 그 런이유에서다. 따라서이재명후보지지율을 50%아 래로묶고김후보지지율을올려가자 는게3자구도저수지론자의주장이다. 최근 김후보지지율이상승세라는 설 명도덧붙인다.신율명지대정치외교학 과교수는29일“이준석후보의경우투 표 당일이되면여론조사 때보다 득표 율이더떨어질것”이라고분석했다. 이같은 논리는 1997년대선에서실 제작동한전례가있다. 당시3자구도 에서김대중새정치국민회의후보는득 표율 40.27%로당선됐는데,이회창한 나라당 후보는선거초반앞서가다가 38.74%득표에그쳐석패했다.‘DJP연 합 � 김대중+김종필 � ’을 전격성사시켜 김대중후보가승기를잡은측면도있 지만, 동시에이인제국민신당 후보가 돌연출마하면서이회창 후보로 쏠렸 던보수표심을일부흡수한점도작용 했다.이인제후보가이회창후보를묶 는저수지역할을한셈이다. 김후보측은성적발언과 관련해이 재명후보와이준석후보가진흙탕 싸 움을벌이는것도저수지론효과를극 대화할수있는호재로본다.두후보지 지율이동반하락할경우김후보가최 종수혜자란것이다.이정현공동선대위 원장은이날YTN라디오에서“이번대 선에기류를완전히바꿀만큼영향력이 크다”며“김후보의청렴성과도덕성이 부각되는계기가될수도있을것이다” 라고설명했다.캠프관계자도“이재명· 이준석후보가젓가락 발언논란으로 동반하락하면김후보가그지지세를 흡수할 수있다”고 낙관했다. 김후보 는이재명·이준석후보간설전에거리를 두고있다.또사회복지사로일하는딸 동주씨를부각하며차별화에나섰다. 다만 전문가들은 3자 구도를 통한 저수지론이대선결과를 뒤집을 수있 을지에대해선의문을 제기한다. 박상 병정치평론가는 “대선결과에영향을 미치려면이준석후보 지지세가 김후 보에게많이가야 한다”며“이번대선 은불법비상계엄, 윤석열전대통령탄 핵등이슈로이준석에서김문수로 옮 겨가는표심은많지않을것”이라고지 적했다. 염유섭기자 “사전투표평일에만진행돼변수$국민들투표참여로내란시도단죄해야” ������������������������ �������������������������� ��������������������������������������������� � ��������������� �������� � ���������� ���������������������� ������������������������� �������� ������ 李,성과주의자로우선순위는민생 각종논란되는일은하지않을것 이번선거는진영대결뛰어넘어야 이준석혐오발언,국민이판단할것 DJ, 1997년대선이회창에밀리다 보수표심흡수한이인제덕승리 국민의힘, 3자구도서꺼낸논리 ‘혐오발언’논란에반사이익기대 “이번대선, 계엄^尹탄핵이슈로 ‘이준석→金’표이동많지않을것 이재명대세론뒤집기는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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