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주한미군감축’가능성이또다시제기 됐다.미국국방부고위당국자의입을통 해서다. 중국의군사적팽창에대응하기 위해선 주한미군 역할의‘현상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미 조야 주장은 어제오늘 의이야기는아니다. 하지만도널드트럼 프행정부 2기들어현직군당국자들의 이같은발언은더욱구체화·노골화하고 있는양상이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2명의미국 방부고위당국자를인용해“(트럼프행 정부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주 둔군을결정하는데있어서주한미군병 력규모를감축할가능성을배제하지않 고있다”고보도했다.주한미군의전략적 유연성을강화해야한다는주장은미학 계·정치권을중심으로꾸준히제기돼왔 다.다만이번처럼미국방부고위당국자 가직접주한미군역할의변화,즉현상변 경가능성을언급한것은이례적이다. 주 한미군역할확대론은‘중국봉쇄’를목 표로한미국의‘인도·태평양전략’과맞 물려있다.2018년미국방부는최대지역 통합군이자 주일·주한미군을 지휘하는 ‘태평양 사령부’명칭을‘인도·태평양 사 령부’로변경했다. 박지연기자·5면에계속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 전서울중구의한투표소앞. 77세김모 씨가투표장을찾은시민들의머릿수를 쉴틈없이집계하고있었다. 그는‘참관 인노트’라고적힌A4용지를들고있었 다. 워터마크로쓰여진‘바를정(正)’한 자가빼곡한종이에하나씩획을그으며 투표하고나온유권자수를 1시간단위 로 파악하고 있었다. 김씨는“사전투표 부정을 감시하는 활동”이라고 했다. 30 일 한국일보 취재 결과, 이런 행위는 전 광훈사랑제일교회원로목사측이꾸린 지역별조직인‘자유마을’지침에따른 것으로파악됐다. 전목사세력은그동안 윤석열전대통령처럼부정선거음모론 을주장해왔다.전국에산재한자유마을 에선 동(洞)마다 회원들을 감시 인원으 로할당한뒤집계결과를보고받고있 었다. “동마다2명,무조건명단올려야된대. 봉사라 생각하고 이틀만 고생해줘.”자 유마을회원인김씨는사전투표일며칠 전부터서울중구자유마을‘총책’에게 서이런주문을받았다.선거관리위원회 가 기표자 수를 조작할 수 있으니 사전 투표소앞에서투표에참여한인원을직 접집계하는부정선거감시단에참여하 라는 것이었다. 자유마을은 전 목사가 2022년 9월부터부정선거음모론등을 설파하려고 전국 3,500여 읍·면·동에 만든풀뿌리조직이다. 김씨에게연락한 총책은 중구의 15개 동 자유마을 관리 자로알려졌다. 이 총책은‘동별 할당이 있다’며 김씨 외에 감시 인원 1명을 더 투입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유진·강지수·문지수기자 · 8면에계속 2025년 5월 31일(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투표인원세는전광훈조직,벌써‘부정선거론’ 자유마을 ‘부정선거재료수집’ 논란 동별로인원할당, 단체방활동보고 투표소옆 ‘참관인노트’ 든노인들 한눈팔다정확한집계놓치고도 “숫자안맞아”본투표전음모론 이번엔美국방부입에서 “주한미군감축배제안해” 美고위당국자 “中맞서기위해결정” ‘대북억제→中봉쇄’ 역할전환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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