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2일 (월요일) D4 종합 K철강 기업이中반덤핑제소$ “시장 정상화 위해정부 개입을” “완전히새로운 생산체제가 탄생하 는겁니다.” � 권태우현대제철기술연구 소상무 � 14일 충남 당진시현대제철 당진제 철소에서만난권태우상무는 ‘전기로 � 고로복합공정’을이렇게강조했다.통 상 고로에서고품질철강제품을 생산 할 땐철광석이녹는 과정에서탄소가 배출된다. 전기로는 고철을 녹이기때 문에탄소가거의나오지않는다. 현대 제철은여기서아이디어를얻어고로와 전기로를섞었을 때기존 고품질은 유 지하면서최대한 줄일수있는 탄소배 출량을실험했다. 그 결과 전기로 100만톤 � t � 과 고로 300만t을섞었을때 20%의탄소배출 을 줄여도 100% 고로 방식의품질을 유지하면서모든 종류의철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 간약 400만t을 만들 수있는전기로 � 고로복합공정은이렇게탄생했다. 권 상무는 “탄소 절감을 목표로 시설 투 자를해서고급철강제품시장에대응 하는 첫시도”라며“탄소중립수요가 있는시장을충분히만족시킬수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제철은 올 해10월완공,내년2월상업운전을목 표로 당진제철소에해당 공정을 시공 중이다. 현대제철은이복합 공정을 통해만 든철강제품으로풍력발전소시장진입 을노리고있다. 풍력발전소를지을때 는주로후판이쓰이는데발전시행업 체들은 까다로운친환경기준을 요구 한다.실제풍력발전업체들은조달계 약때탄소배출량이적으면서품질이좋 은부품을대놓고선호한다.한풍력발 전업계관계자는“한때중국철강기업 들이유럽풍력발전시장에대거진출하 려고했지만오히려독이됐다”며“아직 고급철강제품은품질이떨어지고탄소 배출관리도안돼유럽에서는아예중국 철강제품을쓰지않으려는분위기만들 어진것으로알고있다”고전했다. 현대제철은이지점을공략하기로했 다.친환경제품대응이되는제철소가 앞으로친환경수요가있는 기업들을 고객으로잡아둘수있다는판단이다. 권상무는 “2050년 100%탄소중립을 기준으로 하면너무 까다롭지만 당장 2030년에는 탄소배출량을 20%줄이 면서기존 고품질을 유지하는철강제 품이나온다면경쟁력이충분하다”며 “현대제철은해상풍력용후판생산공 정전체대한검증통해탄소발자국인 증도받았다”고설명했다. 현대제철은 또 원자력발전소 시장 도개척하려한다.앞서이회사는신고 리1·2호기, 신월성1·2호기, 신고리5·6 호기등국내주요원전과 2011년아랍 에미리트 � UAE � 바라카원전프로젝트 를통해해외공급실적도쌓았다.다만 원전주변인프라구축을위한후판,열 연강판을납품한것이다. 앞으로는 원전 내부의격납용기용 후판,강판을생산해납품하는게목표 다. 격납용기는방사능물질이밖으로 못나가게해야하기때문에고온과압 력을견뎌내는성질이강해야 한다.이 를 두고 ‘고신뢰도 강재’ 라고 하는데 현대제철의이제품은미국기계기술자 협회 � ASME � 의원자력소재공급사품 질인증 � QSC � 을 땄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모듈원자로 � SMR � 등 격납용기 크기,디자인과공사현장환경에따라 여러종류의강재를 써서효과적으로 대응할수있다”고말했다. 현대제철은원전시장의‘폐쇄성’에집 중한다. 원전은안전하게시공되고 돌 아가는게가장중요해시장내에서한 번“안전하다”는신뢰를받으면꾸준히 납품할수있다. 권상무는“중국철강 기업들이원전용철강제품기술을금방 따라올 순있다”면서도 “원전시장은 안전성이검증돼믿는업체가있다면굳 이새업체를 뽑아위험을감수하지않 으니우리가먼저시장에자리잡을것” 이라고자신했다. 당진=이상무기자 유럽시장노리는친환경‘전기로-고로복합공정’$현대제철, 원전시장도공략 친환경공정, 풍력발전시장노크 연 400만톤규모내년가동목표 원전격납용기용후판도개발중 “안전신뢰쌓아시장선점목표” 미국의철강 관세부과로한국철강 업계의미국 수출이 10%줄어든 것으 로나타났다.범용으로통하는열연·후 판 등 철강 제품 수출이큰 폭으로 감 소했다. 반면미국의수입의존도가높 은 강관· 특수강은 오히려수출 실적 이늘어철강업계가 최적의‘수출 포트 폴리오’를 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산업연구원은 ‘미국의보편관세공 표 후 철강 수출 동향 및 시사점’이라 는보고서를 21일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2월10일미국이철강제품에일 괄25%관세를부과한것과관련해1~4 월철강수출액 � 미국제외 � 이지난해같 은기간대비2.6%줄었고,미국수출은 10.2%가 감소했다. 산업연구원은 “최 근미국수출둔화는 2024년대미철강 수출실적이최고치를기록한 데따른 기저효과”라고설명했다. 주목할건관세부과때문에철강제 품종류에따라수출실적에차이가있 다는점이다.통상범용으로통하는철 강제품들의1~4월수출액이지난해동 기에비해줄었다. 형강 �� 36.6% � , 열연 강판 �� 36.3% � ,냉연강판 �� 27% � ,후판 �� 18% � 등이대표적이다. 특수강으로분류되는강관 � +10.3% � , 석도강판 � +29.2% � 은범용제품군에비 해실적이좋아졌다. 산업연구원은“강 관, 석도강판은미국의수입의존도가 높은제품군으로양호한 실적을기록 했다”고말했다.실제기존에미국수출 량이273만톤 � t � 으로묶여있던때‘품 목별쿼터량’을보면강관제품이100만 t으로전체쿼터약 40%를차지하고있 다.미국내에서고품질강관으로만들 어지는 송유관·가스관 수요가 상당히 많은점이반영된결과다. 산업연구원은이런측면에서“경쟁력 있는제품위주의수출로대응할필요가 있다”고주문했다.이재윤연구위원은 “최적의수출전략을세우고제품경쟁력 을강화해야한다”고말했다. 이상무기자 철강관세폭탄에도 강관^특수강은되레 대미수출늘어났다 ☞ 1면에서계속 결국 지난해중국의철강제품 수출 은1억1만t을웃돌며최고치를찍었다. 특히중국은수출이쉬운주변국가 를적극적으로활용했다. 지난해중국 서만든철강제품이가장많이향한국 가는베트남 � 1,270만t � 이었다.이어한 국이870만t으로 2위였다. 3위인인도 네시아 � 590만t � 와 격차가 꽤컸다. 한 국은 2020년 602만t에서2023년 873 만t, 지난해 870만t으로 꾸준히 늘 고있다. 중국철강제품의가장큰무기는싼 가격이다.한업계관계자는그러나“단 지싸기만 한 게아니다”며“이젠범용 제품에서국내산과 중국산의품질 차 이는 거의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 다.이어그는“1차철강제품을사다가 공해 2차제품을 만드는 중견, 중소기 업들은 같은 품질이라면 당연히중국 산을선택하는것”이라고덧붙였다.중 국산 범용철강제품은 통상 국내산보 다 20%이상저렴하다. 심지어자동차부품업계도이젠중국 산을찾는다. 대형트레일러시장이대 표적. 한 트레일러제작업체관계자는 “10~15년전만 해도 중국산철강제품 으로트레일러를만들면연결부위등 이불안해서못 썼다”며“그런데이제 는중국산이어도튼튼하게만들수있 어규모가작은업체들은중국산철강 제품을 수입하는 무역업체를 찾는다” 고설명했다. 당연히한국 철강 기업들은 타격을 입었다. 포스코는지난해1제강공장과 1선재공장을닫았다.현대제철은포항 2공장 폐쇄를 가시화했다가 노조 등 의반발로축소운영하기로했고인천 공장은올해4월한달동안가동을멈 췄다.철강업계에서는주요철강기업들 의설비폐쇄등으로 철강 생산능력이 1,000만t 이상줄었다고보고있다. 이런 탓에시장질서정상화를 위한 정부의개입이필요하다는목소리에힘 이실린다.주요국가들은철강산업보 호 강도를 높였다. 좋은 품질과 싼 가 격으로무장한 중국산을 막아내는방 법은 무역장벽을 높이는 것뿐이라서 다.일본은중국산철강제품반덤핑관 세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있고인도 는철강세이프가드를만들어최저수입 가격이하인제품에는 12%관세를 부 과하기로했다. 국내에선기업들이적극나서고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제철이 중국산 후판 에대해반덤핑제소를했고정부는이 를받아들여최대 38%의잠정덤핑방 지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철강업계 에서는이밖에도△수입모니터링제도 신설△철강제품수입시품질검사증명 서의무화△제3국우회덤핑규정강화 등여러제도가필요하다고강조한다. 이윤희포스코경영연구원연구위원은 “수입철강제품의시장침투가지속되 면제조업의밑바탕이무너질수있다” 며“생존기반확보차원에서국내시장 에서공정한 경쟁여건이마련돼야 한 다”고지적했다. 印세이프가드^日반덤핑관세고려 주요국가들앞다퉈중국산에대응 현대제철제소에정부관세부과 업계,수입모니터링강화등도요구 “철강생존기반확보돼야”목소리 1부.‘리빌딩코리아’돌파구찾아라 ���������������������������������������������������������������������������������� ��������� ��������� 범용재는타격$최적전략세워야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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