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3일 (화요일) 이준석개혁신당대선후보의마지막 TV토론성폭력성발언논란이‘의원직 제명’ 추진을둘러싼진실공방으로번 졌다. 이준석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제명을 추진한다며“이재명독 재”라고반발하고있다.그러나이재명 민주당대선후보는 “본인이상상해서 만든 허구”라고일축했다. “제명을생 각해본적없다,민주당이한게아닌데 한걸로치고공격하는건국민을속이 는것”이라고도목소리를높였다.누구 의말이맞는지사실관계를따져봤다. 먼저제명추진움직임에대해“허구” 라던이재명후보의발언은 설득력이 떨어져보인다. 당장 민주당에서주요 당직을 맡고있는의원들이나서공개 적으로이준석후보 제명필요성을언 급했기때문이다.김민석수석최고위원 은 “대선 후 친정국힘의원들의찬성 표에힘입은국회의원제명으로이뤄질 것”이라고지난달 29일페이스북에썼 다. 대상자실명을언급하진않았지만 ‘젊은 구태정치’ ‘고학력정치사기꾼’이 라고 지적한 점에비춰이준석후보를 겨냥한것으로보인다. 김용민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지난 달 28일 “이준석, 선을 너무 심하게넘 었다. 국회의원도제명하고 모든 방송 에서도퇴출시켜야한다”고주장했다. 이처럼민주당주요의원들이명시적으 로 ‘제명’을언급한 상황에서‘상상 속 허구’라는이재명후보주장은사실과 거리가있다. 민주당이추진하는 건일단 국회의 원징계다. 의원직제명도 가능한징계 중 하나지만 징계수위는 정해지지않 았다. 구체적으로 민주당과 조국혁신 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소속 의원 21명은지난달 28일이준석후보의성 폭력성발언을이유로 ‘이준석의원징 계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징계안에서 “이준석의원의발언을 용인하면대한 민국의성평등,인권존중 사회는 바로 설 수없다”며“국회법에따라엄중히 징계할것을요구한다”고밝혔다. 국회법상징계수위는△공개회의에 서의경고△공개회의에서의사과△30 일이내출석정지△제명네가지다. 수 위는 국회윤리특별위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확정된다. 의원제명은 최 고수위징계인만큼다른징계와달리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 200명 � 찬성이 있어야한다고헌법은정하고있다. 국 민의힘의원들도 상당수 동참해야 제 명이가능하다는뜻이다.제명을뺀나 머지징계는본회의에서재적의원과반 출석과, 출석의원과반찬성으로의결 한다. 헌정사상 국회의원제명사례는 박정희정권시절인1979년김영삼신민 당총재가유일하다. 이성택기자 李“이준석제명추진은허구”라지만, 실제민주당서언급 이준석“제명추진은李독재”반발 김민석^김용민, 제명필요성주장 민주등 5당‘이준석징계안’발의 제명, 의원 200명이상찬성필요 李 “TK 인사 발굴해탕평협치” 金 “李 되면나라가 범죄꾸러미” �������������������������� �������������������� ���� ��������������������������������������������������������������������� ����������� ���������������������������������������������������������������������������� ���� ����� 대 선을이틀앞둔1일이재명더불어 민주당대선후보는경북안동을 시작으로대구, 울산, 부산 등 보수 텃 밭을집중공략했다. 공식선거운동시 작후벌써세번째영남권유세다.지난 유세에서“재맹이(재명이)가남이가”라 고외치며TK 출신임을어필한데이어 막판구애에나선것이다. 이날이후보는자신의고향인안동에 서유세를시작했다.이후보는“안동은 자신의출발점이자종착점”이라고친근 감을드러낸뒤“초대임시정부국무령 석주이상용선생을배출한곳이기도하 다.이번에안동출신대한민국대통령 한번만들어달라”고호소했다.유세장 에는이후보의초등학교은사인박병 기씨가자리해이후보에게‘수’가찍힌 대선후보성적표를전달하기도했다. 이후보는유세내내‘지역주의극복’을 강조했다.“반쪽에의지해서나머지반 쪽을탄압하고편가르는‘반통령’이아 니고국민을하나로모으는모두의대 통령이반드시되겠다”고약속했다. ‘보수의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는 ‘실용주의’를 내세웠다. 그는 “김대 중정책이면어떻고박정희정책이면어 떻나. 유용하면쓰고유용하지않으면 버리면된다”면서“우린 좌파도 우파 도아닌실력파”라고 강조했다. 그러 면서“대구경북지역인사중에유능한 이들을 많이발굴해서정부에함께참 여하는 ‘탕평’ 협치를 하겠다” � 오마이 TV유튜브 � 는구상도밝혔다. 또한 보수의핵심가치인안보에대 해서도윤석열정부가 12·3 불법계엄으 로훼손했다고비판하면서“안보는보 수정당이잘한다는게맞나.평화를만 들어내는 민주당이진짜 안보 정당” 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내 란심판의지도거듭피력했다.이후보 는“지금도제3,제4의내란을획책하는 내란수괴와주요임무종사자들을확 실하게찾아내서책임을 묻는게바로 이번대선의의무이자 사명”이라고 강 조했다. 보수표심을겨냥한보훈공약도발 표했다.그는“국가유공자와유가족이 자부심을느끼도록예우는더높게,지 원은더두텁게할것”이라며특히지역 별로차이가큰 ‘보훈명예수당’에대해 “격차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해양 수도부산에동남투자은행 � 가칭 � 설립 등지역밀착형공약도내놓았다. 윤정 부가 대선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사실 상무산위기에처한 ‘산업은행이전’ 대 신부산민심을달랠새로운카드를내 놓은것이다. 이후보는이날까지영남유세를마치 고대선전날인2일은자신의정치적고 향인경기성남시를방문한뒤서울에서 유세를마무리할계획이다.관심이모아 졌던‘피날레유세’는서울여의도공원에 서진행된다. 대구=구현모기자 김 문수국민의힘후보가대선을이 틀앞둔 1일수도권신도시를 훑 으며경기지사 시절 자신의성과를 부 각시켰다.아울러연설에서는이재명더 불어민주당후보의‘가족리스크’를콕 집어공격하며막판 표심에호소했다. 격전지공략에주력하며마지막역전의 끈을놓지않았다. 김후보는이날 하루 서울과 경기지 역10곳을누비며집중유세에나섰다. 먼저수원에서유세를 시작한 김후보 는 광교신도시를 대표적인 도시개발 성과로내세웠다.그러면서“광교가대 장동보다10배이상크지만, � 비리나의 혹으로 � 죽었단 사람없지않느냐”고 이재명후보의대장동 사업의혹을 겨 냥했다. 김후보는 현장에동행한이인제·손 학규 전 경기지사의손을 잡고 “경기 지사 했던 분들 중에이재명 후보 빼 고 전부 저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성남에선 판교에 미국 제너럴일 렉트릭 � GE � 과 파스퇴르 연구소 유 치, 남양주에선다산신도시개발을 거 론했다. 이재명후보를 향한 공세수위를 최 대치로끌어올렸다.김후보는“감옥에 가있어야 할 사람이대통령이된다면 우리나라가 범죄꾸러미가될것”이라 고비판했다.연설때마다이재명후보 아들을둘러싼논란을소환했다.그는 “윗물이맑아야아랫물이맑다”며“ � 제 자녀는 � 그런해괴망측한욕을하거나 도박해서문제가 되거나 그런것이없 다”고목소리를높였다. 진보진영의대표적스피커인유시민 전노무현재단이사장의김후보 배우 자 설난영여사 비하 발언에대해서는 “고등학교밖에안나왔다고해서지혜 가부족한가.제가선거운동하는데아 내가 고등학교밖에안 나왔으니갈아 치워야하나”라며울먹였다. 동시에승부를가를 중도 표심을의 식해극단세력과는거리를뒀다.김후 보는 가는 곳마다 “그동안 계엄과 탄 핵으로 걱정을 많이끼쳐드려죄송하 다”며반성의큰절을 올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전날 전광훈 사랑제일교 회목사가 주최한집회에서김후보지 지를호소한것에도“윤전대통령은이 미우리당이아니고탈당했다”면서선 을그었다.이승만·박정희전대통령을 지지하는극우단체‘리박스쿨’의댓글 조작의혹과연관성에도“전혀모르는 일”이라는입장이다. 김후보는막판판세에대해“여러여 론조사에서 ‘골든 크로스’, 즉 우리가 앞서는 것으로 안다. 공개는 못 하지 만민심에많은변화가일어나고있다” 며“이미판이뒤집히고있다”고주장했 다. 본투표이틀전이지만이준석개혁 신당 후보와 단일화도 끝까지포기하 지않겠다고여지를남겼다.김후보는 이날저녁까지은평·신촌·마포등을돌 며서울민심잡기에주력했다. 김소희기자 이재명, 안동^대구^부산등유세 “반통령아닌모두의대통령될것” 지역주의극복강조하며막판구애 “국가유공자^유가족지원더두텁게” 보수표심겨냥보훈공약도발표 김문수, 경기지역 10곳등집중 광교개발내세우며‘대장동’직격 유시민막말언급, 울먹이기도 “계엄^탄핵으로죄송”반성의큰절 尹^전광훈극단세력과거리두기 D4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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