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5일 (목요일)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방정부 무상 학비지원 프로그램 ‘펠그랜트’ (Pell Grants) 수혜 자격 을 대폭 제한하는 개편안이 가시화 되면서대학가가술렁이고있다. 지난달 22일 연방 하원을 통과해 현재연방상원에서계류중인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 감세법안에 포함 된 펠그랜트 개편안은 수혜자격을 크게 강화시킨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상당수 대학 관계자들은 만약 이번 개편안이 확정돼 현실화 될경우저소득층학생의학비부담 은대폭늘어대학등록생감소로이 어질수있다는우려를표하고있다. 펠그랜트는 저소득층 가정의 대 학생에게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무 상 학비보조금으로 현재는 최대 연 간지원금을받기위해학기당12학 점씩, 연간24학점의수업이수를요 구하고 있다. 그러나 개편안은 최대 수혜금을 받기 위한 수업이수 요건 을 높여 학기당 15학점씩, 연간 30 학점 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변경 하는내용이다. 연방의회 예산처(CBO)는 연방하 원에서 통과된 개편안이 그대로 확 정되면 현재 펠그랜트 수혜자 가운 데절반이상은학비보조금이줄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현재는 펠그랜트 수혜를 위한 최소 이수학 점 의무가 없지만, 개편안에는 펠그 랜트 지원을 일부라도 받기 위해서 는 학기당 최소 7.5학점 또는 연간 15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는 조 건이포함됐다. 전미 진보센터는 개편안이 현실화 되면 기존 펠그랜트 수혜자 가운데 20%인약140만명은지원금을완전 히 잃게 되고, 수혜자의 44%에 해당 하는약 300만명은학비지원이줄 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펠그랜 트 수혜 자격 강화 조치는 파트타임 학생이많은커뮤니티칼리지에가장 큰타격을줄것으로예상되고있다. 전미커뮤니티칼리지협회(AAAC) 는“하원안이 최종 입법돼 시행될 경우일을하면서공부하고있는수 많은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이 학 업을 이어가는 것이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또 펠그랜트 지원금 삭감은 많은 주에서시행하고있는무상대학프 로그램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대부분의 대학 무상 학비 프로그램 은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펠그랜트 외에 추가로 필요한 금액을 주정부 가 지원하는 방식인데, 펠그랜트가 축소되면 주정부가 감당해야 하는 추가금액이너무커져지속적인운 영이어려워지게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펠그랜트 수혜자당 최 대지금액축소를추진하고있다. 연 방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펠그랜트 최대 지급액을 2025~2026학년도 기준 7,395달러에서 2026~2027학년도에 5,710달러로낮추는것을제안했다. 트럼프 행정부는“과거 연방의회 의 결정으로 예산 부족이 크게 심 화됨에따라최대지급액삭감이불 가피하다”는입장을밝혔다. <서한서기자> ■ 의학카페 “커피, 건강한 노화 도움” 여성 5만명 30년추적조사 ‘펠그랜트’수혜자격제한…대학가술렁 지원조건연 30학점으로 연방하원개편안 확정시 수혜자절반보조금줄어 커뮤니티칼리지큰타격 저소득층 대학생 무상 학비지원 프로그램 펠그랜트의 수혜 자격이 대폭 제한될 우려가커지고있다. 연방교육부건물. <로이터> 적정량의 커피가 여성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사라 마다비 박사 연구팀은 여성 4 만7,513명의 데이터를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은‘건강하게 늙을’ 확 률이훨씬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건강한 노화’의 기준을모두충족한대상자는 3,706 명이었다. 이들의 생활 습관을 살펴 보니 커피로 하루 평균 카페인 315 ㎎을 섭취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 석이다. 이 정도 카페인은 작은 커피잔 으로는 3잔 정도 분량에 해당한다. ‘톨사이즈 아메리카노’ (카페인 150 ㎎함유)로는2잔정도다. 연구팀은 중장년 여성이‘작은 잔’ 기준으로 커피 한 잔을 더 마실 수록‘건강한 노화’ 확률이 2∼5%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런 확률 상 승효과는작은잔기준으로최대 5 잔을 마실 때까지 유효했다고 연구 팀은 덧붙였다. 카페인을 제거한 디 카페인 커피로는‘건강한 노화’ 효 과가없었다. 재외동포청산하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김 영근)는 재외동포사회와 모국과의 소통 강화 를위해 11개국에서 40명의홍보서포터즈를선발했다고 2일밝혔다. 지난달 31일서울서초구신라스테이서초에서열 린발대식에는미국과독일등에서거주하는재외동포 13명을포함해내국민등 40명이임명장을받았다. <연합> 재외동포협력센터‘제2기홍보서포터즈’선발 “여러분, 마지막 게임을 함께 할 준비가됐습니까?” 배우이병헌이지난달 31일 LA에 서 열린 넷플릭스 팬 이벤트 행사 ‘투둠 2025’에서오는 27일‘오징어 게임’의대단원에해당하는시즌3가 공개된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행사에서는‘오징어 게임3’의 메인 예고편이처음으로공개됐다. 긴 줄넘기를 돌리는 거대한 영희 인형, 좁고 복잡한 골목길 미로 등 이 등장해 시즌 1·2에서는 보지 못 한새로운게임이펼쳐질것을예고 했다.‘오징어게임’ 주인공이자인간 의선함을믿는성기훈(이정재분)과 인간을불신하는프론트맨(이병헌)의 갈등도깊어질것으로보인다. 성기훈은 친구를 잃고“왜 나만 살려 준 거야”라고 절규하고, 여기에 프론트맨이“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고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말 미에담겨두사람의대결이암시됐 다. 시즌1 마지막 경기와 마찬가지로 기훈이 검은 정장에 456번 번호를 단 채 비장한 모습으로 걷는 모습도 담겼다.이번오징어게임에서도기훈 이 최후까지 살아남아 결승전을 치 르게된것인지관심이모인다. 이번‘투둠 2025’ 행사에는‘오 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역인 이정재, 이병헌을 비롯해 박성훈(현주 역), 강애심(금자), 최승현(타노스)도참석 했다. 시즌2에서 죽음을 맞는 타노 스 역의 최승현은“제가 나와서 아 마놀랐을텐데이렇게멋진자리에 제가빠질수없다”고말했다. 이정재는‘오징어 게임’의 상징적 인 캐릭터인 영희와 더불어 새롭게 등장할 철수 인형을 언급하며“착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고, “모든 게임에는 끝이 있는 법”이라 며 시즌3에서 모든 이야기가 마무 리될것이라고했다. 팬들벌써기대감‘들썩’ 넷플릭스팬이벤트행사 ‘오징어게임’시즌3, 이달 27일공개 기아 인도 법인 자동차 공장에 서 직원들이 엔진을 훔쳐 팔아치 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고 로이터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3월 현 대차로부터 조달받은 엔진이 사 라진 것을 발견, 인도 남부 안드 라프라데시주 경찰에 사건을 신 고했다. 경찰 초기 수사에 따르면 기아 공장팀장급직원 1명과엔진출하 담당 부서장 1명은 공장에서 송장 등 서류를 위조해 3년 동안 엔진 1,008대를 빼돌려 수도 뉴델리 등 지로 팔아 치운 혐의를 받는다. 지 금은 두 사람 모두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이 빼돌린 엔진은 약 230만 달러어치로 경찰은 이 사건이“산 업 운영, 이해관계자의 신뢰, 고용 안정성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고지적했다. 기아는 로이터에 성명을 통해 “재고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으며, 자체내부조사를한뒤경찰에신 고했다”며“내부 통제 체계와 엄격 한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고밝혔다. 기아직원이엔진 1천대빼돌려‘꿀꺽’ 인도공장서송장위조 230만달러어치피해 사회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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