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4일“모든 국민을 아 우르고섬기는모두의대통령이되겠다” 고 말했다. 취임 첫 일성으로‘통합’을 앞세웠다. 아울러‘실용적 시장주의 정 부’를구현하겠다고밝혔다. 불법계엄과 전임자 탄핵, 조기 대선을 거치며깊어진진영간골을메우고통합 에너지로 글로벌 경제 안보·위기를 극 복하겠다는뜻으로풀이된다. 탄핵에따른조기대선으로인해대통 령직인수위원회없이당선확정과함께 임기를바로시작한이대통령은이날취 임식대신약식으로국회에서취임선서 를진행했다. 행사에는 5부요인과주요 정당대표,국회의원,국무위원등300여 명이참석했다. 이대통령은취임선서직후5,300여자 분량의‘국민께드리는말씀’을전했다. 연설은‘통합과실용’으로요약된다.‘통 합’이란단어는 5회, 실용과직결된‘성 장’은22회언급됐다. 이대통령은푸른 색과붉은색이번갈아배색된넥타이를 맸는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통 합을상징하는것으로해석됐다. 이대통령은먼저“정쟁수단으로전락 한안보와평화, 무관심과무능·무책임 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 동소총에파괴된민주주의를다시일으 켜세울시간”이라고말했다. 이어“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 우라는준엄한명령과,완전히새로운나 라를만들라는그간절한염원에응답하 겠다”며‘모두의대통령’을천명했다.아 울러“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 겠다”면서“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극복하겠다”고거듭강조했다. 이재명정부의특징은‘정의로운통합 정부,유연한실용정부’로규정했다.“박 정희정책도,김대중정책도필요하고유 용하면구별없이쓰겠다”,“실용적시 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진영에서부정적인박정희전대통 령의유산은물론시장주의이념까지적 극끌어안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경제관계부처 장관 인선에는 시간이걸리는만큼우선 TF로선제대 응하겠다는것이다.이대통령 은 또“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 제의 선순환을 살리겠다”고도 강조했 다. 대선에서이대통령은 35조원규모 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약속한 바 있다. 또‘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내세우며“굳건한한미동맹을토대로한 미일협력을다지고주변국관계도국익 과실용의관점에서접근하겠다”고밝혔 다. 이 대통령은 종합적 국가 비전도 제시 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힘차게 성장발전하는나라△모두함께잘사는 나라 △문화가 꽃피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나라를만들겠다고약속했다. 이성택기자 2025년 6월 5일(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재명대통령이4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제21 대대통령취임선서를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모두의대통령”통합ㆍ실용정부천명 “박정희·김대중정책구별없이쓰겠다 실용적시장주의정부로”비전제시 1호행정명령“비상경제점검TF구성” 이재명대통령임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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