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9일 (월요일) 원내대표 선거는 차기당권전초전$ 국힘 ‘계파 대리전’ 본격화 김남우 � 사진 � 국가 정보원기획조정실장 이돌연 사직한 것으 로확인됐다.김전실 장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출신으로, 윤석열정부 대부분기간 동안 국정원 의살림을 책임졌다. 기조실장은 국정 원의인사·조직·예산을책임지는,‘국정 원2인자’로불리는자리다. 김전 실장은 6일 한국일보와의통 화에서“1일에 사표를 제출했고, 3일 자로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전실장 은이임식이나별도의인사없이조용히 국정원을 떠난것으로알려졌다. 자리 의무게를 감안했을 때내부에서도이 례적이란 반응이나온다. 사표가 수리 된날은제21대대통령선거일로,이주 호당시대통령권한대행부총리겸교 육부장관이면직을승인한것으로관 측된다. 김전실장은 윤정부 출범5개월만 인2022년10월부터약 2년8개월간국 정원기조실장을지냈다.역시검사 출 신으로 윤전대통령과친분이두터웠 던조상준 전실장이 4개월여만에돌 연사직하면서김전실장이바통을이 어받았다.김전실장은 2020년동부지 검차장검사 시절추미애당시법무부 장관아들의‘휴가미복귀’사건수사를 지휘했으며, 같은 해검찰정기인사이 후 법복을 벗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서변호사로일하다 국정원기조실장 에발탁됐었다. 김전실장이묘한시점에사임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쏠리고있다.일각 에선 12·3 불법계엄에연루된것아니 냐는 의구심도있지만, 신빙성은 떨어 진다. 검사 출신고위직에거부감이큰 이재명대통령의당선이유력해지자부 담을느꼈을것이란추측도가능하다. 윤 정부이전인 2017년에도 문재인 전대통령의측근인검사 출신신현수 변호사가 국정원개혁임무를 맡고기 조실장으로임명된적이있다. 이때가 검사출신이국정원기조실장으로임명 된첫사례다. 김경준^문재연기자 3년만에야당으로전락한국민의힘 이16일새원내대표를선출한다. 윤석 열전대통령탄핵과 대선패배를거치 며깊어진내홍을수습하고, 보수쇄신 을이끌며, 초유의거대여당을견제해 야하는 3가지과제를 돌파해야 하는 자리다. 소수야당의원내대표는권한 은적고책임질일은 많아이른바독이 든성배라는평가가많다. 그럼에도각 계파별자천타천후보군들이즐비하게 몰리고있다. 새원내대표가차기당권 의향배를가늠하는권한을쥐고있어 서다. 사실상새원내대표가누가되느 냐에따라 차기당권싸움의전초전이 될것이란전망이적지않다. 김용태비상대책위원장은 6일기자 들과 만나 16일 원내대표 선출 일정 을 공식화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전 날 대선패배책임을지고 사퇴를선언 한 데따른것으로 선관위는 9일원내 대표선출일정을의결하고 공고할예 정이다. 이번원내대표선거는대선패배이후 국민의힘의진로가결정되는변곡점이 될것으로보인다. 신임원내대표는거 대여당과 새정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차기국민의힘지도부의밑그림을세팅 하는역할까지맡기때문이다. 당장새 원내대표에겐김비대위원장의후임자 에대한추천권과추후당대표를뽑는 전당대회 시기까지 조율하는 권한이 주어쥔다. 차기당권을노리는각계파 입장에선자신들에게우호적인원내대 표를세우는데사활을걸수밖에없는 상황인셈이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5선의김기 현·나경원의원을비롯해4선김도읍·김 상훈·박대출 의원, 3선김성원·성일종· 송언석의원 등이자천타천으로 거론 된다. 먼저이재명정부와 거대여당의 독주를 막는게급선무라는점에서대 여강경투쟁경험이많은 김기현나경 원추대론이우선힘을받는모습이다. 다만두의원이윤전대통령탄핵에앞 장서반대했다는점에서보수쇄신드 라이브의적임자인지를두고는갸웃하 는시선도적지않다.이에중도성향의 ‘협치파’로 분류되는 4선의김도읍 의 원의이름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부상 중이다.이밖에지역대표선수론도 회 자되는데, 국민의힘주무대인영남 지 역의송언석 � 3선 � 의원이물망에오른 다.친한동훈계에선수도권의김성원 � 3 선 � 의원이언급되고있다. 당내에선아예3선이상이맡는관례 를깨자는목소리도나온다. 파격적시 도로 변화의바람을 불러일으키자는 취지다.한중진의원은통화에서“이번 원내대표선거에선선수를파괴해젊은 의원들을앞세울필요가있다”고주장 했다.이에세대교체론을 등에업고장 동혁 � 재선 � 의원이출마할가능성도거 론되고있다. 후보군들이몰리면서계파 간의알 력싸움도고조되는모습이다. 당안팎 에선지도부 교체를 노리는친한동훈 � 친한 � 계와구주류기득권을유지하려 는친윤석열 � 친윤 � 계의갈등이원내대 표선출전후로폭발할것이란우려가 나온다.친한계는 조기전당대회를 통 한지도부선출을요구하고있고,친윤 석열 � 친윤 � 계는전대를최대한 미루고 비대위체제를유지하는게유리하다는 계산이다. 벌써부터권력투쟁양상이과열되자 우려의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관 계자는“당권확보를위한기싸움이지 나쳐대선패배이후반등의시간을도 모하지못할까 봐 걱정”이라고 했고, 또 다른 중진 의원은 “한가하게계파 이야기가나올상황이냐”고비판했다. 김현빈^나광현기자 尹불법계엄에연루? 李대통령당선에부담? 檢출신김남우국정원기조실장 돌연사직‘뒷말’ 1일사표, 3일수리$이임식도안해 내부선“조용한사직이례적”반응 이재명대통령정권창출에힘을실어 준 소수정당이 6일 대선직후 ‘교섭단 체요건완화’를두고청구서를내밀었 다. 더불어민주당이키를 쥐고있어처 리가능성도높다. 하지만완화시점이 나현재20석인교섭단체기준을몇석 으로낮출지등 세부협의사항이남아 있어속도가붙진않을것이라는관측 도있다. 서왕진조국혁신당원내대표는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정치개혁과제를언 급하며“교섭단체요건완화,결선투표 제도입등국민과약속한과제들은이 미수년간 충분히숙고된내용이며,이 번정권교체로정치적정당성까지확인 된사안”이라고밝혔다.대선을앞두고 지난 4월민주당과조국혁신당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모인 ‘내란 종식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에서공동 선언문을 발표한 점을 거론한 것이다. 당시선언문에는 ‘대선직후교섭단체요건완화를마무 리한다’는내용이담겼다. 현재 국회교섭단체의구성요건은 ‘20석이상’이다.그러나국회법을개정해 구성요건의문턱을 낮추자는것이다. 교섭단체가되면의석수에따라국고보 조금을받을수있고, 국회상임위원회 별로간사를임명해의제설정등에영 향력을발휘할수있다.상임위중정보 위원회참여도가능해진다.교섭단체정 당은또정책입법을위한정책연구위원 에대해국고보조를받을수있게된다. 특히원내12석을차지한조국혁신당 이 22대국회개원직후부터교섭단체 요건완화를줄기차게요구해왔다. 정 춘생의원등은지난해교섭단체요건 을 10석으로 낮추는 국회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조국혁신당은해당법안 을당론으로추진하고있다.진보당 � 3 석 � ,기본소득당 � 1석 � 사회민주당 � 1석 � 을더해여러소수정당이함께교섭단체 를구성하는방안도있다.박홍근민주 당의원은지난 3월교섭단체구성기준 을전체의석수의5% � 15석이상 � 로하는 국회법개정안을발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다소 소극적인분 위기다.입법과제가산적해있고, 13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있기때문에 새원내사령탑이세워지면논의해야한 다며미온적이다. 민주당 원내관계자 는“교섭단체기준을완화하면간사임 명, 위원장 임명등 조율할 부분이많 아곧바로논의할수있는상황은아니 다”라고말했다.채진원경희대공공거 버넌스연구소 교수는 “다양하게국회 운영을 하자는 취지에서요건완화가 매번거론되지만,거대정당이이번에도 쉽게특권을나누려고하진않을것”이 라고말했다. 김소희기자 “교섭단체요건완화”청구서내민소수정당들 ‘현행20→10석’낮추는방안요구 조국당“신속이행”공동선언소환 민주당“조율할부분많아”소극적 �������������������������������������������������������������������������������������������� ����� 국민의힘, 새원내대표 16일선출 원내대표, 전대시기등조율권한 내홍수습^보수쇄신^여당견제과제 친윤^친한등계파별후보군들즐비 김기현^김도읍^김성원의원등거론 “대선패배후반등못할까봐걱정” 권력투쟁과열양상우려목소리도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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