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11일 (수요일) D3 경제 티빙-웨이브 합병조건부 승인$ ‘한국 대표 OTT’ 탄생 가속도 공정거래위원회가국내주요온라인 동영상서비스 � OTT � 사업체인티빙과 웨이브의임원 겸임방식기업결합을 조건부승인했다. 2023년발표이후지 지부진했던티빙 � 웨이브 합병과 ‘한국 대표OTT’탄생속도가빨라질것이란 전망이나온다. 때마침이재명대통령 도 토종OTT 키우기에긍정적이라기 대도커진다. 공정위는 10일 티빙의 모회사 CJ ENM과 티빙의임직원이웨이브 운영 사콘텐츠웨이브의임원지위를겸임하 겠다는 내용의기업결합 신고를 심사 한뒤조건부승인결정을내렸다고밝 혔다.다만공정위는두회사합병이결 합상품구독을강요하면서사실상 요 금인상효과가발생할수있다고우려 해시정조치도함께내렸다. 이에따르면티빙과웨이브는2026년 12월말까지현요금제를 유지하거나 두OTT를통합하더라도기존과비슷 한수준의요금제를내놓아야한다.또 통합이후에도이용자가 기존과 동일 한요금제로같은구독서비스를원할 경우이를유지할수있도록해야한다. 데이터플랫폼 기업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집계에따르면티빙은현 재이용자 수기준으로 넷플릭스에뒤 진 채쿠팡플레이와 2위경쟁중이다. 여기에업계 4위인웨이브가 가세하면 시장에지각 변동이예상된다. 티빙은 현재한국프로야구 � KBO � 와 한국프 로농구 � KBL � 를 국내온라인독점중 계중이고웨이브는KBS·MBC·SBS 지 상파 방송 3사의실시간 방송을 무기 로삼고있다. 업계에선두 회사가임원을 다른 회 사에 파견할 수 있게된 만큼 콘텐츠 투자확대,서비스혁신,플랫폼운영효 율화등을얻을것으로내다본다.당장 두 회사가 서비스를 통합하기보다는 기존구독서비스와병행해두OTT를 묶어파는‘번들링’상품을내놓을가능 성이점쳐진다. 웨이브 관계자는 “구체 적사업협력방안은확정되는대로공 개될것”이라고전했다. 장기적으로 두 OTT 서비스가 화학 적결합을이룰경우 규모의경제형성 을 통해업계 1위넷플릭스와 맞설 수 있는‘토종OTT’탄생이가능하리란기 대도있다.이재명정부도토종OTT키 우기에적극적이다. 이대통령은 후보 시절문화산업공약에문화콘텐츠유 통도한국플랫폼이담당하도록돕겠 다는내용을 포함했다. 5월 31일유세 도중“넷플릭스에다주는바람에우리 는약간만 건졌다”며“OTT 플랫폼도 정부가 지원해서우리것을 만들어야 한다”고밝히기도했다. 업계뿐 아니라 학계에서는 규모 있 는 K � OTT를 만드는 유력한 방안으 로 티빙과 웨이브의결합을 제시해왔 다. 노창희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지난달 29일한국방송학회주최공청 회에서“티빙과 웨이브의합병을 통해 강력한로컬OTT를형성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합병마무리를위해선주요주 주의동의가 필수다. 현재티빙의 2대 주주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결정권 을 쥔 KT는 여전히신중하다. KT는 “국내유료방송전반에대한영향뿐아 니라KT 그룹과티빙의전략적파트너 십에미치는 영향과 주주로서주주가 치제고에유리한지여부를 종합적으 로 검토 중”이란 입장을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원겸임승인이사전단계 의통합 조치로해석될수있지만실제 합병은양사 주주의동의를얻는것이 먼저”라내다봤다. 인현우기자 세금안내려위장이혼^비밀금고은닉$국세청, 고액체납자 710명재산추적 “브랜드는 제품 준비만 하면 됩 니다. 나머지는 무신사가 합니다.” � 박준모무신사대표 � 박준모 � 사진 � 무신사 대표는 10 일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DDP � 에서열린‘글로벌파트너스 데이’ 기자간담회에서이같이말했 다.해외진출을원하는K패션브랜 드가무신사에들어오기만하면판 촉·마케팅·배송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세계 패션 시장에서한국의비중은 2% 남짓”이라며“음악, 드라마등K컬 처산업이환영받는지금이해외진 출의적기”라고 했다. 무신사는 글 로벌 스토어를 통해일본 미국 등 13개나라에서 2,000개넘는 브랜 드의제품을팔고있다. 2021년 무신사에 합류한 박 대 표가공식석상에모습을드러낸것 은처음이다.그만큼무신사의글로 벌 사업의지가 강하다는 뜻. 그는 “2030년까지글로벌거래액3조원 을달성하는게목표”라며“국내브 랜드에 3조 원의사업기회가 만들 어지는셈”이라고 했다. 2024년무 신사의연간 거래액이 4조5,000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목표다. 그는 “2018년무신사거래 액이1,500억원이안됐는데5년새 4조5,000억원까지왔다”며“해외 도할수있다”고했다. 무신사가 글로벌사업을 확대하 기위해가장 공을 들이는 건물류 다. 일본 소비자가 글로벌 스토어 에서국내브랜드제품을사면배송 까지최대열흘이걸린다고한다.이 과정에서브랜드는물류부터통관, 현지배송까지모든과정을직접해 야 한다. 무신사는 글로벌물류전 � 全 �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 공할예정이다. 박 대표는 “무신사 창고에제품을 보내놓으면주문이 들어올 때 한번에 모아 처리하고, 관세신고부터반품처리까지다해 드린다”고했다. 특히일본에선‘물류전진배치’서 비스를 통해하루이틀이면물건을 받을수있게했다.이는현지물류창 고에제품을미리두는방식인데패션 브랜드‘마뗑킴’은하루평균거래액 이75%증가했다.박대표는“하반기 에물류전진배치서비스를해외진 출K패션브랜드에오픈할예정”이 라고했다.또 8월부턴무신사스토 어에들어오면글로벌스토어에도자 동입점되는시스템도생긴다. 그는 “클릭한번으로원하는나라에물건 을팔수있다”고했다.입점브랜드 도8,000개까지늘어날전망이다. 무신사는K패션수요가높은일 본과 중국 시장을 주목하고있다. 2021년일본법인을세운무신사는 마뗑킴, 마르디메크르디등의일본 진출을 도왔다. 무신사와 총판 계 약을맺고 4월도쿄시부야에매장 을 연 마뗑킴은 개점 2주 만에 6억 원이넘는 매출을 냈다. 박 대표는 “서울 성수동 무신사 오프라인 매 장의주 고객층이외국인관광객인 데이중 절반이중국인”이라고 했 다. 무신사는 연내글로벌 스토어 서비스지역에중국을추가하고상 하이등에오프라인매장 2, 3개를 열예정이다. 박준석기자 아파트양도소득세수억원을 체납 한 A씨는세금고지서를받은직후배 우자와협의이혼했다. A씨는본인소 유 아파트를 재산분할해배우자에게 증여했고, 세금낼돈이없다고발뺌했 다. 그러나탈세를의심한국세청은추 적조사를 통해A씨가이혼 후에도 배 우자와함께살고,이혼전처럼금융거 래를계속하고있는점을파악했다.이 른바 ‘위장이혼’이었다. 국세청은 A씨 의배우자를 상대로 사해행위취소소 송을 제기하는 한편, A씨에게증여받 은아파트에대해처분금지가처분 조 치를했다. 국세청이재산을타인명의로돌려놓 거나 은닉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 한 고액상습체납자 710명을 재산추 적조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밝 혔다.이들의체납규모는 1조원을웃 도는데, 1인 최대체납액은 수백억원 에이른다. 유형을나눠보면△강제징 수 회피체납자 224명△재산 은닉체 납자 124명△호화사치체납자 362명 등이다. 법인세신고 단계부터주주들과 짜 고강제징수를회피한 법인도있다. 세 금을납부하기전주주들에게편법고 액배당을실시한 후 껍데기회사를 만 든것이다.부동산개발업B법인은수백 억원에이르는 법인세를 적게신고했 고, 잔여재산 대부분을 주주에게배당 한 후 청산했다. 국세청은 B법인이적 게신고한 법인세마저내지않자 조사 에나섰고, 이같은 재산 은닉사실을 파악해추적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국세청은 주주로부터배당금을 반환 받기위해주주들에대해사해행위취 소소송을제기했다. 강제징수에대비해거액의현금다발 을대여금고에숨긴체납자도있다.이 자수익신고를 고의로 누락해종합소 득세를체납한사채업자C씨는수십억 원에이르는세금이강제징수될것으로 예상했다.이에본인계좌에서현금 수 억원과 고액수표 수십억원을인출해 한 금융기관의대여금고에숨겼다. 이 사실을 파악한 국세청은 대여금고를 봉인·수색했고, 현금과 수표를압류해 체납액에충당했다. 국세청은지난해재산추적조사로총 2조8,000억원을징수했다. 지난해현 장수색만 2,064회로빼돌린재산을반 환받기위한민사소송도 1,084건을제 기했다. 이과정에서드러난 재산은닉 수법도다양했는데, 한체납자는등산 배낭에수백돈의금괴뭉치를들고다 녔고,또다른체납자는폐업했다고속 인사업장에비밀금고를 두고있었다. 국세청은 이들에게각각 3억원, 12억 원을징수했다. 안덕수국세청징세법무국장은“앞으 로추적조사전담반을확대하고인공지 능 � AI � ·빅데이터를활용해분석시스템 을고도화하겠다”며“국가간징수공 조를 활성화하고징수 포상금제를 통 해직원의자발적인업무를적극유인하 겠다”고말했다. 세종=이성원기자 업계2위^4위결합지각변동예상 李정부도토종 OTT키우기적극 1위넷플릭스대항마기대감커져 합병위해주요주주동의가필수 티빙2대주주 KT는여전히신중 법인세편법배당후회사청산도 작년수색^소송으로 2.8조징수 “AI^빅데이터활용해조사확대” 박준모대표기자간담회 판촉^배송등모든과정대행 日선‘물류전진배치’서비스 中에올해내매장 2,3개오픈 �� �� �� �� �� � 2023.12.4. � ����� ����� ���� �� ��� � 2024.11.27. � �� ��������� �� ����� �� �� ������������ ������������ �� ����� �� ��� ����� � 2024.12. � ��� � �� ����� ��� ��� ��� � 2024.12.26. � ����� ����� ��� � 2025.6.1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K패션해외진출원스톱지원 무신사, 글로벌매출 3조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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