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12일 (목요일) 릴번시에서 새로운 공공-민 간 협력형 대규모 주거단지 개 발사업이본격화됐다. 릴번시와릴번다운타운개발 청은 10일 부동산 개발업체 레 인지워터사와 함께‘더 포치라 인’으로 명명된 복합 주거단지 개발사업착공식을가졌다. 릴번 올드 타운 인근 45 레일 로드 애비뉴와 메인 스트리트 부지에 조성되는 더 포치라인 은모두 269세대의임대주택으 로 구성되며 2026년말 완공을 목표로하고있다. 더 포치라인은 스튜디오형부 터 침실규모 1개부터 3개까지 의 다양한 크기의 아파트로 구 성된다. 단지 내에는 700여대 규모의 주차장과 함께 부티크 피트니 스와공유오피스시설, 반려동 물전용스파,야외공연장등다 양한편의시설도들어선다. 조니 트리스트 릴번시장은 “이번 개발사업으로 올드타운 과 공공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 결돼 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 옵션을제공하게될것”으로기 대했다. 이필립기자 A3 종합 “세명이나죽었는데…안전불감증여전” 현대차 메타플랜트 안전 불감증 문제가다시도마위에올랐다. 지역신문AJC는11일지난달20 일 발생한 공장 건설 현장에서의 세번째사망사고를계기로메타플 랜트의 안전관리 문제를 특집으 로보도했다. 신문은 먼저 메타플랜트에서 발 생한인명사고사례를자세히전하 면서 다수의 산업안전 전문가들 과의인터뷰를통해메타플랜트의 안전불감증문제를지적했다. 메타플랜트에서는 2023년 차량 조립동 공사 중 근로자한명이추 락사했고 올해 3월에는 LG와 현 대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서 한인 근로자가 지게차에 치여 끔찍하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했다. 이어 두달 뒤인 5월에는 같 은 공사 현장에서 금속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며 근로자 한 명이 현 장에서 사망하는 등 모두 3명이 목숨을잃었다. 현장기록에따르면 2023년 1월 수직 구조몰 설치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최소 15건 이상의 심각 한부상사례가보고됐다. 연방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청 (OSHA)은 지금까지 메타플랜트 를 대상으로 모두 13건의 안전문 제를 조사했고 이 중 5건에 대해 서는위반사례가발견돼총 14만 4,294달러의벌금을부과했다. 최 근두건의사망사고를포함3건은 현재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의하면 미 전국적 으로건설현장에서는매년 1만명 당 1명이 목숨을 잃는다. 이에 반 해 연인원 2,000명에서 8,000명 이 투입되는 메타플랜트에서는 2 년반사이 3명이목숨을잃어전 국평균치를넘고있다. 또이같은메타플랜트의사망자 수는 2010년 이후 조지아와 테네 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소재자동차및배터리공장 12곳 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와 맞먹는 규모로단일사업장으로서는이례 적인규모라고신문은전했다. 신문은 메타플랜트의 빈번한 사 고원인으로공사현장에서의안전 불감증과공기단축만을위한무리 한공사일정강행을열거했다.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문제와 관 련 신문은 2024년 8월 현지 매체 더 커런트의 탐사보도 내용을 인 용했다. 당시 더 커런트는“현장 은 무질서했고 일부 근로자들은 기본안전장비인안전모조차착용 하지않았다”면서“안전오리엔테 이션도 매우 형식적이었다”고 보 도했다. 당초 긍정적으로 평가됐던 공기 단축으로 인한 조기 생산도 안전 에는걸림돌로작용했다는진단이 다. 메타플랜트에서는 공사 기간 중첫골조가세워진후 18개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시험생산이 시 작됐고 전기차 양산은 당초 계획 보다 석달이 앞선 20개월만에 이 뤄졌다. 이같은빠른건설속도에 호세 무뇨스 현대 북미법인 최고 책임자는 물론 조지아 정부 관계 자도긍정적인성과로평가했다. 하지만신문과인터뷰에나선전 문가들의 평가는 달랐다. 버지니 아텍폴클라이너교수는“공사일 정이 안전보다 우선시 될 경우 사 고가 집중적으로발생할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메타플랜트 측 은 건설 속도가 안전사고에 영향 을 미쳤는지에 대한 신문의 질문 에는응답하지않았다. 지금까지 메타플랜타에서 발생 한 사망사고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고가 예방 가능했었다는 진단 도 나온다. 보스턴 웬트워스 공대 아프신 푸르모크타리안 교수는 “추락과 지게차 관련 사고, 압착 사고 등은 산업안전 교육에서 가 장 기본적으로 다루는 사항”이라 며“현대차 공장에서발생한 3건 의 사망사고는 모두 예방이 가능 했던사례”라고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같은 사고가 향후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 한다는 점이다. 민간안전 전문기 업FDR의짐스탠리대표는“현재 까지 상황을 보면 메타플랜타 내 의 근본적인 안전문화 변화가 필 요하지만그러한변화가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며 현대의안전불감증이여전히현재 진행형임을지적하며우려감을나 타냈다. 이필립기자 릴번, 공공-민간협력주거단지추진 AJC,메타플랜트안전문제집중보도 “사망사고모두예방가능했다”진단 “안전무시무리한공기단축탓”지적 “인식변화안보여사고가능성여전” 메타플랜트내배터리공장건설현장모습. <사진=AJC> 269세대규모‘더포치라인’착공 한인회장선관위,결산보고및전달식가져 제36대애틀랜타한인회장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선관위)가10일저녁WNB팩토리 회의실에서 선관위 결산 보고 및 전달식을가졌다. 선관위는 회장 후보 공탁금 5만 달러 및 추천인 229명 한인회비 4,580 달러 중 광고비 및 기타 경 비를 제외한 4만5,409.60 달러를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 박은석 회장에게전달했다. 이날 선괸위에서는 김백규 위원 장을비롯, 최병일부위원장, 오경 환위원, 엄수나위원, 유은희위원 등이참석했다. 오는 13일오후 6시개스사우스 구역 내 웨스틴호텔 둘루스에서 제 36대 애틀랜타 한인회 박은석 회장 취임식을 갖고 한인회가 본 격출범한다. 박요셉기자 잔액4만5,409.60달러한인회반환 13일6시웨스틴호텔서회장취임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관위원들이 10일 박은석 회장에게 선관위 비용을 제외한 잔액을 전달하고있다. 릴번시가민간부동산개발업체와함께추진하는복합주거단지더포치라인조감도. <사진=릴번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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