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12일 (목요일) 권성동 ‘김용태패싱’ 의총일방 취소$ 국힘내홍 점입가경 김민석, 과거불법정치자금제공자에또돈빌려 오광수, 검사때저축은행‘셀프대출’관여했다 ������������������������������������������������������������� �������������������� �������� 김민석 � 사진 � 국무 총리 후보자가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 공받은정치인에게서 재차 수천만 원을 빌 린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있는것으로확인됐다. 1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후보자는 민주연구원장 시절이던 2018년 4월더불어민주당전직지역위 원장 강모 � 68 � 씨에게 네차례에걸쳐 4,000만원을차용했다.금전소비대차 계약서 � 차용증 � 는각각 2018년 4월11 일자 2건 � 2,000만원 � , 4월 23일자로 2 건 � 2,000만 원 � 이작성됐다. 대여일로 부터 5년뒤인 2023년 4월 원금을일 시상환하며,그전에는연2회6개월마 다원금의연 2.5%이자를계좌이체한 다는내용이담겼다.김후보자는이같 은 방식으로 2018년 4월에만 강씨를 포함해11명에게총 1억4,000만 원 � 강 씨제외각 1,000만원 � 을빌렸지만, 현 재까지상환된원금은없는것으로파 악됐다. 주목할점은강씨가 2008년김후보 자의불법정치자금수수사건당시공 여자 3명중 1명이라는사실이다. 강씨 는 2005년야인이던김후보자의미국 유학 시절 매달 일가족 생활비조로 1 년 9개월간 월평균 450만 원을 부쳤 다.김후보자가 2002년서울시장선거 를앞두고SK그룹측에서불법정치자 금 2억원을 수수한 사건으로 유죄판 결을받은사건 � 2005년6월확정 � 에대 한 추징금 2억원중 1억5,000만 원을 직접검찰청에가서대납하는등총 2억 5,000만원상당의불법정치자금을김 후보자에게공여했다. 김후보자는 2010년 8월대법원에서 유죄가확정돼정치적공백이생겼지만, 강씨와의관계는이어졌다. 강씨와 김 후보자는 후원 관계뿐 아니라 정치적 동반자기도했다. 1990년대에민주당 소속으로 정계 에입문한강씨는 2014년김한길대표 체제의민주당이당명을 ‘새정치민주연 합’으로 바꾸자이른바 ‘꼬마 민주당’ 을창당해대표를지냈고김후보자도 그를 도왔다. 이번대선에선이재명캠 프중앙선거대책위원회체육위원회공 동위원장을지냈다. 김후보자는인사청문요청안에 1억 4,000만 원 상당 대여금에대해모두 ‘세금변제목적’이라고소명했다.다만 구체적인용처는기재하지않았다. 1억 4,000만원에대해선불법정치자금여 부를따져볼필요가있다.‘5년만기’와 관련해 2018년쓴 차용증을 보면 ‘단 대여기간만료 1개월전까지상호합의 해상환조건과방법등에대해변경약 정’이라는문구가있다.한채권자는본 보통화에서“이자는꼬박꼬박입금됐 다”며“구두로계약 � 만기를 � 갱신한것 으로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 가 � 김후보자에게빌려준 � 돈을 달라 고요구하지는않았다”라고했다. 강지수·정준기기자 ‘추징금대납’전직지역위원장에 7년전 4000만원차용미상환 10명에게추가로 1억까지빌려 오광수 � 사진 � 대통 령실민정수석이부장 검사 시절 상호저축 은행사주의‘셀프 대 출’에 관여했던 것으 로드러났다. 11일한국일보취재를 종합하면, 오 수석은 서울중앙지검특수2부장이던 2007년 11월지인A씨에게‘대출채무 자명의를빌려달라’고부탁했다. A씨 는이후저축은행B사와 15억원의대 출계약을맺었다. A씨는자신과배우 자 명의의부동산을 B사에담보로 제 공했지만,실제15억원을대출받지는 않았다.오수석은대출계약직후인그 해 12월 3일 A씨에게 ‘대출금 전액을 본인 � 오 수석 � 이사용했고, 본인이금 원일체를 반환하겠다’는 내용의확인 서를써줬다.오수석자신이차명대출 을했다는취지다. 하지만 오 수석이검찰을 떠난이후 벌어진차용금반환재판을통해다른 내막이드러났다. A씨는 자신이오 수 석을 위해 10억여원의차용금을 변제 했으니오 수석이자신에게해당 금액 을갚을의무가있다는취지의소송을 냈다.하지만법원은오수석이이가운 데 2억여원만 갚으면 된다고 판단했 다.돈을빌린것은오수석이아니라당 시저축은행B사대주주이자실질적운 영자였던박모씨였고,A씨가오수석에 게돌려달라고주장한 8억원은A씨가 아닌박씨가대신변제한금액이라는취 지다. 법원은 “피고 � 오 수석 � 는 박씨로부 터금전대여부탁을받고원고 � A씨 � 에 게대출명의대여를부탁한것이고,이 사건대출금은박씨가사용했다”고판 단했다.‘박씨 � 실질적채무자 � →오수석 � 중간고리 � →A씨 � 대출 계약 당사자 � ’ 구조로차명대출이이뤄졌다는얘기다. 박씨는 2010년대출금 미상환으로 B사가 A씨의 부동산을 가압류하자 수습에나서기도했다. A씨에게‘이사 건대출은 실질적인금원지금이없는 서류상으로만이뤄진것으로, 금융감 독원의감사대비용으로 2007년말까 지사용하는 조건으로이뤄진것’이라 는 내용의확인서를 써준것이다.이후 남은 대출금을 자신이대신갚아주겠 다고약정했고,이에따라대출금을스 스로갚았다. A씨는오수석을상대로 낸소송에서박씨가대신변제한 8억원 에대해자신이변제한 것으로 해석해 야한다고주장했지만, 법원은받아들 이지않았다. 법원은 박씨가 금감원 감사에대비 해BIS 비율을맞추기위해‘셀프대출’ 을한것으로봤다. A씨가B사와박씨 를상대로 ‘채무변제를늦게해줘서손 해가 발생했다’며제기한 구상금 소송 재판부역시이같은 사실을인정했다. 박씨가B사의BIS비율조작을위해제 3자에게대출을알선했다면형사처벌 가능성도있다. 중간에서소개역할을 한 오 수석역시위법소지가있다. 오 수석이현직검사 신분으로 차명대출 에관여한것자체가부적절한만큼정 확한규명이필요하다. A씨와 오 수석의관계도 관심사안 이다. A씨는 2005년오수석의배우자 소유 부동산과 관련해명의를 빌려달 라는부탁을받고자신의명의를제공 했다.이에따라오수석이검사장으로 승진한 2012년부터퇴직한 2015까지 해당 부동산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목록에서누락됐다. 정준기^강지수기자 부동산명의제공자에차명부탁 법원, 저축銀사주위해알선판단 ‘소수 야당’ 국민의힘의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11일엔권성동원내대표 와김용태비상대책위원장의갈등이폭 발했다. 김비대위원장이예고한 의원 총회를 권원내대표가일방적으로 취 소하면서감정싸움양상으로번졌다. 당초국민의힘은이날도오후 2시국 회에서의원총회를소집할예정이었다. 지난 두 차례의총에서결론을 내리지 못한김비대위원장의거취와김비대위 원장이제시한이른바‘5대혁신안’에대 한 논의를이어가려는 취지였다. 김비 대위원장은 의총을 앞두고 자신이내 세운혁신과제중하나인‘윤석열전대 통령탄핵 반대당론 무효화’ 동의를 호소하는내용의글을적어의원들에게 미리전송하는등만반의준비를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권원내대표가 의총 개최시 간을 40여분 남겨두고 돌연 ‘의총 취 소’를 일방 공지했다. 권 원내대표는 “같은날이재명대통령의재판연기와 관련해당 차원에서규탄대회를연만 큼해당메시지에집중할필요가있다” 며“의원총회를계속진행할경우자칫 당내갈등과분열의모습으로비칠수 있다”고설명했다. 의총 취소 결정을 두고 김비대위원 장과의사전협의는없었다. 사실상 ‘김 용태패싱’이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 대표는이날기자들과만나“의총취소 는 원내지도부에서결정할 사안이고, 모든의원과 상의해결정할 수는없지 않냐”고했다. 김비대위원장에겐날벼락이아닐수 없었다.전날재선의원15명이공동성 명으로김비대위원장에힘을실어주는 등 당내여론도 우호적으로 돌아서고 있었기때문이다. 이날 의원총회를 중 요한여론전의무대로여겼던김비대 위원장입장에선허를찔린셈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사전에연락도없었고 알림문자로 통보받아 굉장히유감스 럽다”며“전당대회개최시기와탄핵반 대당론무효화등개혁과제논의를위 한의원총회개최를요청한다”고당혹 스러움을감추지못했다. 권원내대표의이날의총취소조치는 김비대위원장의존재감을축소해내홍 상황을강제로수습하려는노림수로읽 힌다. 권원내대표는의총취소를공지 하며“지금까지논의된의원님들의다양 한의견은오는16일선출될신임원내지 도부에게전달드려차기지도부가논의 를해나가는게타당하다”고못박았다. 김비대위원장이화두로던진△지도 부형태 � 비대위유지혹은전당대회개 최 � △전당대회개최시기△당쇄신방 안△비대위원장임기연장 등모두차 기원내대표에게일임하면될문제라고 단박에정리한 셈이다. 이렇게되면원 내대표선거결과가훨씬중요해질뿐, 김비대위원장의의중은전혀중요하지 않은문제가된다. 그러나당내반발도만만치않다.당 장 김비대위원장은 “민주주의의길에 우리지도부가역행할필요는없다”고 비판했다.차기원내대표에게혁신문제 를맡기자는원내지도부주장에대해서 도“ � 혁신안실행이 � 지금원내대표든새 로운원내대표든중요하지않다”며“필 요한건개혁안에대한여러의원의의견 들을좁힐수있는논의의장”이라며의 총재개를요구했다.친한계김소희의 원등일부의원들도의총재개주장을 거들고있는상황이다. 나광현기자 김민기인턴기자 감정싸움번지는 ‘소수야당’ 權, 의총 40분남기고취소공지 “차기지도부가논의하는게타당” ‘김용태존재감축소해수습’분석 金“개혁안의견들논의의장” 의총재개요구하며강력반발 ������ � �� � ���������� D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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