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D3 사회 검찰이건진법사전성배 � 64 � 씨를 12 일재소환해전씨휴대폰에‘김건희여 사’로저장된번호의실제사용자에대 해집중 추궁했다. 또이른바 ‘김여사 선물용’으로 전씨가 통일교 세계본부 장이던윤모 � 48 � 씨로부터받은샤넬백 2개의행방에대해서도재차캐물었다. 전씨는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 부지검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 � 부 장 박건욱 � 에출석해 8시간 넘게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이번조사는 ‘6·3 대선’ 다음날인지난 4일이후두번째 다.‘김건희여사특검법’등 3대특검출 범이가시화하자, 검찰이수사에속도 를내는것으로풀이된다. 한국일보 취재에따르면전씨휴대 폰인 ‘법사폰’엔 김여사이름을 딴 번 호가 두 개저장돼있다. 첫번호는 김 여사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연락 을 주고받아 논란이 된 연락처로 알 려졌다. 이 번호로는 전씨가 김여사 와 주고받은 문자는 없는 것으로 확 인됐다. 검찰이주목하는건두번째번호다. 이는김여사가 2009년 4월개통한 번 호로전해졌다.전씨는윤석열전대통 령당선직후인 2022년 3월부터5월까 지이번호로 수차례문자메시지를 보 내인사 관련 불만을 나타냈다. 전씨 는김여사 측에구체적인이름을거론 하며‘000가애썼다’는 취지의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특정인물에 대한 인 사청탁정황으로보이는데,전씨는청 탁이아닌단순추천일뿐이라고반박 한다.이문자에대해선답이오지않았 고이후전씨가전화도걸었으나 받지 않았다.이에전씨는 ‘윤핵관 � 윤석열핵 심관계자 � 측에서제 사람들을 쓰지 말라고했다’ ‘얼마나희생했는데$다 른윤핵관에게연락하겠다’ 등불만섞 인문자를 보내고 주변에도 섭섭함을 토로한것으로파악됐다. 계속된전씨 의연락에‘곧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답변문자가 왔는데스마트폰의자동 거절 메시지였다고 한다. 이후 전씨는 화가 나서윤 전대통령부부 관련 번 호를 모두 차단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말했다. 두번째번호를실제사용한사람은 김여사가아닌김여사를수행했던전 대통령실 행정요원 A씨로 알려졌다. ‘김여사의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측근이다. 이에대해김여사 측은 “김 여사에게전달되기를바라면서전씨가 문자를했던것같다”며“’논공행상’에 서밀린전씨가여사 측근에게한탄하 는내용이지인사청탁이아니다”고선 을 그었다. 반면전씨측은연락을 주 고받을 당시A씨의신분을 몰랐고민 간인인김여사 지인으로만알고있었 다는입장으로전해졌다. 그러나검찰 은전씨진술을의심하며, 해당인물이 김여사에게실제청탁성메시지를전달 했을가능성을배제하지않고있다. 검찰은 2022년 4월과 7월, 윤씨가 통일교현안 5가지를청탁하며전씨에 게건넨두개의샤넬백행방을추적하 는데도수사력을모으고있다.전씨는 샤넬백을 비롯해수천만 원상당으로 알려진 목걸이등을 윤씨로부터받은 건맞지만, 김여사 수행비서였던유경 옥전대통령실행정관에게다른 물건 들로바꿔오라고시켜돌려받은뒤잃 어버려김여사에겐전해지지않았다고 진술해왔다. 검찰은이진술역시신빙 성이낮다고보고있다. 문지수^조소진기자 檢, 건진 8일만에재소환$법사폰저장된‘두번째김건희여사번호’집중추궁 尹당선직후인사관련불만문자 ‘김여사문고리3인방’측근추정 통일교샤넬백행방도또캐물어 3대특검출범앞두고수사속도 전 � 前 � 대한성형외과학회임원이자 전세계미용성형학회한국대표를지낸 A교수의논문10편중 8편이연구부정 에해당하는것으로드러났다.조사착 수 후 결론이나기까지걸린기간은 3 년. 규정에의한 검증기한 6개월을 한 참 넘겼다. 이처럼검증이지연될경우 잘못된정보가 후속 연구에인용되거 나, 부당하게연구비지원을받게되는 등부작용이상당하다. 12일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대 구가톨릭대 � 대가대 � 연구윤리진실성위 원회 � 연진위 � 는A교수의논문 8편에대 해지난 5일연구부정결론을 내렸다. 박사학위논문1편은표절,나머지7편 은 ‘선물저자’ ‘유령저자’라 불리는 ‘부 당한저자표시’ 유형이었다.연구에실 질적기여를하지않아자격이없는데저 자에포함시켜주는 행위다. A교수는 2020년대가대성형외과에서퇴직해지 금은대구의한병원에서근무중이다. 대가대는 2021년과 2022년네차례 에걸쳐A교수의연구부정의혹 제보 를접수하고도 2024년 5월검증 결과 를 발표했고,이의신청기간을 거쳐이 달에야 확정했다. 예비조사는 신고접 수일로부터 30일이내에착수, 예비조 사이후 모든 조사는 6개월이내에마 쳐야 한다는연진위규정을어긴것이 다. 대가대관계자는 “이의신청으로검 토기간이길어졌다”고해명했다. 한양대연진위역시의과대학 B교수 의연구부정제보를 받고 2016년 8월 조사에들어갔으나 본조사 기한 � 6개 월 � 을넘겨약 1년뒤인 2017년 7월 ‘위 조’에해당하는 부정행위가있다는결 론을냈다.논문에는특정수술법을 26 차례사용했다고언급했으나실제론 6 차례에그쳤다. 논란이됐던윤석열전대통령부인 김건희여사의숙대석사 논문검증결 과역시본조사 착수이후 2년이지나 서야 표절 결론이났다. 본조사는 조 사 시작일로부터 90일이내에완료해 야한다는숙대연진위규정이지켜지지 않았다.숙대측은“사회적관심이높아 모든규정과절차를검토하다보니길 어졌다”며“중간에총장이바뀌며조사 위원들이교체된것도영향을미쳤다” 고설명했다. 숙대는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은 경우 대학원위원회심의 를거쳐학위수여를취소할수있도록 하는내용을담은학칙개정에나섰다. 개정안은오는16일대학평의원회심의 를거쳐확정될예정이다. 예비조사 착수이후 판정까지모든 조사를 6개월이내에종료해야한다는 규정이유명무실한건‘기간내조사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위원회에사유 를설명하고기간연장을요청할수있 다’는예외조항을두고있는탓이다. 또다른원인으로는조사위원확보 가어렵고,교내권력이개입할여지가많 다는점이꼽힌다. 교육부훈령에따라 조사위원중 30%를외부인, 50%를해 당연구분야전문가로구성해야하는 데전문분야일수록학계내친분관계 가형성돼동료연구자에게엄정한잣대 를들이대는위원직을고사하는경우가 많다. 한양대역시B교수논문심사과 정에서전문위원위촉에난항을겪느라 조사기간을연장했다. 대학에서특정 결과를 유도해갈등이발생하기도 한 다.양성렬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 사교 련 � 사립대학법인진단평가단장은“6개 월은연구부정검증에충분한 시간”이 라며“그이상지체될경우외부개입혹 은교내권력구조로인한압박등이작 용했을가능성이높다”고분석했다. 연구윤리행정부서는민원이많은기 피부서라 실무진인대학 교직원의인 력및숙련도부족문제도심각하다.한 국연구재단이발표한 ‘대학 연구윤리 실태조사보고서’에따르면 2023년기 준대학별연구윤리담당인력은평균 1.54명에불과하다 검증 지연은 ①후속 연구자들이잘 못된논문을 참고하는악영향으로이 어진다.의학논문의경우잘못된수술 법, 치료법이인용돼환자 생명에직접 적인위해를가할수도있다.②기존실 적을 바탕으로연구비를 지원받는 경 우가많아부당한수혜를입는상황도 생긴다. A교수도박사논문발표이후 약 17차례연구비를지원받았다. ③연 구자에게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방법 도사라진다.엄창섭대학연구윤리협의 회이사장은“사립대징계시효는통상 3년”이라며“연구부정결과가 나와도 불이익을주지못하는경우도있다”고 지적했다. 엄이사장은 “규모가 작은 대학이 나 특수 분야에서도 빠른 검증이이뤄 질수있도록분야별로전문가를양성 해야 한다”며“전담인력이한 부서에 서5년이상근무할수있는환경도만 들어야한다”고조언했다.김용석사교 련자문위원장은 “대학차원에서자정 작용이이뤄지지않으면교육부가직접 나서엄정하게관리해야한다”고강조 했다. 전유진기자 논문 표절해도 조사는 2~3년$ ‘김건희닮은꼴’ 연구부정양산 논문 8편에서부정드러난교수 대구가톨릭대결론에3년걸려 숙대도‘김여사검증’ 2년넘겨 예외조항탓조사기한연장가능 인력부족에교내권력개입여지 후속연구악영향^지원부당수혜 검증지연으로인한부작용심각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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