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한국연구진이얼굴사진과설문 조사만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AI) 기술을개발했다. 센서등을몸 에부착하고병원에서하룻밤자야 하는 수면다원검사보다 간편해 폐 쇄성 수면무호흡증 조기 진단에 도 움이될것으로보인다. 아주대병원·단국대병원·이대서 울병원이 참여한 공동연구진은 사 진 분석 등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 호흡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술을개발했다고밝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코에서 성대까지 이르는 공 기 통로)의 폐쇄, 좁아짐으로 호흡 이반복적으로멈추는것을말한다. 잠자는 동안 코골이나 숨을 헐떡이 는증상이나타나며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 졌다. 기존에는자는동안뇌파와호흡, 심장박동, 근육 움직임을 종합적으 로 측정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해왔 다. 그러나병원에하룻밤입원해야 하는데다, 검사비용이비싸고익숙 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야 하다 보 니 수면 상태가 평소와 다르게 측 정될가능성이있었다. 연구진은 얼굴 옆모습 사진을 분 석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위험도 를 수치화한‘얼굴 사진 분석점수’ 를 산출하는 AI 기술을 만들었다. 턱과목, 얼굴길이, 기도주변구조 등 해부학적 특징이 수면무호흡증 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 이다. 여기에 코골이 여부, 목둘레 등 8가지 수면 관련 설문을 결합해 최종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예측하는 AI모델을 완성했 다. 2012~2023년 단국대병원에서 수집한 2,149명의 수면 검사 자료 중 얼굴 사진 여부, 설문 등을 충 족하는 426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AI를 만들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예측 정확도는 91.9%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특히 체질량지수(BMI) 같은 비만수치와 상관없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할 수 있어 마른 체형이 많은 한국 등 아시아 인에게더욱적합할수있다고설명 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위험을 판단 시에는 몸무게와 키로 계산하 는 BMI를 보조 지표로 사용한다. 비만인 사람은 목 주변에 쌓인 지 방으로기도가좁아질가능성이높 아서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김태준 교수 는“이번 연구는 얼굴 사진과 수면 설문을결합한간단하고정밀한검 사법”이라며“현장에 적용된다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빨리 찾아 내고치료하는데큰도움이될것” 이라고말했다. <변태섭기자> 팔꿈치가 아프다는 공통점이 있 지만, 테니스·골프 엘보는 통증 부 위가 다르다. 테니스 엘보는 손목 을 들어주는 신전근이 시작되는 팔꿈치 바깥쪽 부위, 골프 엘보는 손목을 구부리는 굴곡근이 시작되 는 팔꿈치 안쪽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이름에‘염(炎)’자가 들어가지만, 염증보단 힘줄의 미세 손상과 퇴행 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해 당 부위는 통증이 재발하기 쉽다. 혈류공급이적은탓에손상시치 유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외측·내측상과염은손목을반복적 으로사용하는동작이쌓이면서발 생하는만성질환으로방치할경우 물건을 들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도통증이느껴질수있다. 팔꿈치 통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부위의 움직임을 줄이는 게 좋다. 손목스트레칭도도움이된다. 팔꿈 치를 완전히 편 상태에서 다른 손 으로손등을눌러주는동작은팔꿈 치바깥쪽근육을, 손바닥을눌러주 는동작은안쪽근육을늘려준다. 통증이 심하면 소염진통제나 근 육이완제 등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고려한다. 과거에는 스테로이드 주 사가 많이 쓰였으나, 단기적인 진통 효과에 그쳐 최근에는 혈소판풍부 혈장(PRP) 주사가활용되고있다. 해 당 주사는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분리·농축한 후 손상된 조직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손상 된인대, 힘줄, 관절등다양한조직 의재생과회복을촉진하는역할을 한다. 환자의 10명 중 9명 안팎은 이 런 방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만 수개월간치료에도변화가없을때 는수술치료를고려할수있다. 수 술의 핵심은 손상된 조직을 제거 하는 것이다. 다만 회복 기간이 몇 달 걸리고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 지 않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접근 이필요하다. 외측·내측상과염은증상이장기 간 지속되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일상속에서반복되는동 작을줄이고바른자세를유지하는 습관, 손목과팔꿈치에무리가가지 않도록주의하는생활관리가팔꿈 치·골프 엘보를 예방하고, 재발을 막는길이다. 일산병원 강현탁 정형외과 교수 는“외측·내측 상과염은 초기 증 상일 때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 고, 필요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치 료와 더불어 팔꿈치에 부담을 줄 이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증상 호전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말했다. <변태섭기자> <이미지투데이> 테니스와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 하는 이도 늘고 있다. 무리한 사용이나 반복적인 동작으로 근육 이 손상된 탓이다.‘테니스 엘보’,‘골프 엘보’로 잘 알려진 외측·내 측상과염에대해알아봤다. 힘줄 손상 등이 원인… 재발 쉬워 손목 스트레칭, 증상 개선에 도움 팔꿈치안팎으로찌릿…혹시나도테니스·골프엘보? 자면서숨멈추는‘수면무호흡증’$사진으로AI가진단한다 옆얼굴사진과설문조사통합분석해진단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 정확도 91.9% <이미지투데이> ���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5년 6 월 13일(금) E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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