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차없는거리’행사에우버와웨 이모가 공식 후원업체로 참여한 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논란이 일 고있다. 애틀랜타 교통국은 이번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달 22일에 열리 는차없는거리축제인‘스트리트 얼라이브’행사에이들기업의후 원참여사실을알렸다.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즉각 부정 적인반응이잇달았다. 다수의 주민들은“스트리트 얼 라이브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 된다”는반응을보였다. 한주민은 “만우절 농담 같다”는 댓글을 남 기기도했다. 그러자 애틀랜타 교통국은“자 율주행 기술이 인간의 실수로 인 한사고를줄일수있는수단이될 수있다”며후원사참여배경을설 명했다. 시에따르면우버와웨이모는이 번 행사를 위해 2만5,000달러를 후원금으로낸것으로전해졌다. 시의이런설명과는달리지난달 18일열린올해두번째차없는거 리행사당시웨이모차량이 통행 이 금지된 도로에 진입하는 사고 가 벌어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 란은수그러들지않고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처음 에는웃겼지만곧짜증이났다”면 서“차 없으면 어떤 모습이 될 지 를 보여주는 행사인데 자율주행 차홍보는맞지않는다”고시를비 난했다. ‘스트리트 얼라이브’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권익단체인 프 로펠ATL이 10년전부터 주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2023년부터는 애틀랜타 교통국이 함께 참여해 오고있다. 지난해에는애틀랜타전역에서7 차례 행사가 열렸고 9만3,000여 명이 참가해 차없는 거리를 즐겼 다. 올해는지난 4월과 5월에이어 6 월 22일다운타운앨라배마스트 리트부터 미드타운 15번 도로에 이르는피치트리스트리트구간에 서열린다. 이필립기자 A3 종합 서상표총영사27일귀국후정년퇴임 서상표 (사진) 애틀랜타 총영사 가임기를마치고오는 27일귀 국할 예정이다. 2023년 7월 애 틀랜타 부임 후 꼭 2년만이다. 서총영사는오는6월30일자로 정년퇴임이예정돼있다. 33년동안의외교관생활을마 감하는 서 총영사는 자신이 외 교관 직무연수를 하던 1995- 1996년에 비해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규모와 위상이 매우 높 아졌음을총영사재직중느꼈다 고말했다. 조지아주정부는물론미주류 사회에서한인커뮤니티를바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음을 체감했다는것이다. 그는“한인 동포사회와 한인 동포기업, 미 국 진출 한국기업 등이 그 규모 와 영향력 면에서 매우 커졌다” 며“지난 4월 애틀랜타에서 열 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 공적으로치러내는역량을보면 서 한인사회의 저력을 느꼈다” 고밝혔다. 또한경제적측면외에도조지 아에서 한인 정치인 주의의원, 한인 시장 등이 배출되고 차세 대 전문인이 많이 배출되는 것 을목격하면서한인사회의지도 자들의사고도전환할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사회의 발전에 비해 한인 리더들의 사 고도 좀 더 유연해지고 넓어져 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한인사회의규모에맞는규칙과 협력, 고민이 필요하다고도 말 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문제로 동포 사회가 시끄러운 부분에 안타 까움을표시한서총영사는“결 국 한인회 문제도 몸은 커졌는 데 신발이 안맞듯이 규모에 맞 지 않는 사고, 룰, 리더의 문제” 라고 진단했다. 한인회가 조속 히 제자리를 찾고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인회 문제 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아쉽다고도말했다. 서 총영사는 또한“한인회관 은 동포들이 주인이며, 한인회 가 독점할 때는 지났다”며“별 도의관리기구를설치해안정적 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전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옛 날에는 한인회관에서 거의 모 든 행사를 해 찾아오기가 쉬웠 는데 이제는 한인회관이 아닌 여러장소를돌아다니느라힘이 좀든다고푸념하기도했다. 서총영사는동포사회와한인 기업들의 많은 진출에 걸맞게 애틀랜타총영사관도물리적공 간과 인원이 확충돼야 하는데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며 아쉬 움을표하기도했다. 서 총영사는 재임중 동포들과 가까이하면서되도록많이동포 행사에참석하고동포들과소통 하려고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 는다. 서총영사는은퇴후조금 쉬다가대학에서강의를진행할 예정이다. 또 언젠가 애틀랜타 를 다시 방문해 지인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싶 다는생각도밝혔다. 서 총영사는 서울대 신문학과 졸업 후 제27회 외무고시를 합 격해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이 후OECD 1등서기관, 유엔대표 부 공사참사관, 국립외교원 교 수부장, 파키스탄 대사를 거쳐 애틀랜타총영사로부임해일하 다 이번에 외교관 생활을 마감 하게됐다. 총영사관은 허지예 정무담당 영사가총영사직무대리를맡아 운영하며, 8월에는 부총영사가, 10월에는 새 총영사가 부임할 전망이다. 박요셉기자 ‘차없는거리’행사에우버·웨이모후원논란 시민들 “만우절농담인줄” 비난 33년의외길외교관여정마침표 한인사회규모에맞는리더필요 지난해애틀랜타도심에서열린‘스트리 트얼라이브’행사모습. <사진=애틀랜타시웹사이트> ◀1면서계속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세대와 민족을 초월해 한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전하는 축제는 우 리의자랑”이라며“올해도지난해 의성과를바탕으로잘준비해더 풍성하고 의미있는, 감동과 울림 이있는축제로만들어달라”고당 부했다. 이어 커크랜드 카든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그렉 휘트락 둘 루스시장이나서“코리안페스티 벌이 귀넷의 다양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의 이해와 소통을 돕고 있다”며“올해 행사 도성공을기원한다”고말했다. 맷리브스주하원의원은이날이 달 말로 귀국해 은퇴할 예정인 서 상표 총영사에게 조지아 명예 시 민권 증서를 증정했으며, 재단은 지난2년여재임동안의서총영사 활동을 모은 영상을 통해 석별의 정을나눴다. 재단은지난해열렸던축제의영 상을 편집해 상영했으며, 제니 김 코페재단 이사는 오는 10월 4-5 일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에서 열 릴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의 개요 를설명했다. 김 이사는“올해 축제는 지난해 10만스퀘어피트보다두배로늘 린장소에서더많은예산을들여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공연 과놀이,활동을펼칠것이며,다양 한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더욱 신나는축제를즐길수있는가족 단위 페스티벌로 기획했다”고 소 개했다. 12일코페재단올해축제발대식 ◀1면서계속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귀넷에서 도이날오후 2시부터 4시까지스 와니 타운센터에서 시위가 열린 다.참가자는1700명이상이될전 망이다. 한편 10일뷰포드하이웨이에서 열린이민단속항위시위에서는시 위대6명이경찰에체포됐다. 애틀랜타전역서‘NoKings’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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