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 치보다 1조2,000억 원 많은 3조7,000 억원으로평가되면서지분100%를기 준으로 한 매각가는 계속기업가치(2조 5,000억원)와청산가치사이에서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생계획에 따 라 각종 채무와 비용을 탕감받으면 실 질적인매각거래대금은청산가치보다 크게 떨어져 1조 원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 법원이 이른 시점에 회생계획인가전인수합병(M&A)을승 인하더라도원활히매각이이뤄지지못 한다면약2만명의고용에미칠파장은 상당할것으로전망된다. 12일 홈플러스와 투자은행(IB) 업계 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조사위원인 삼 일회계법인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 치보다 높다는 결론을 내린 만큼 법원 은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회생계획 인 가전M&A를허용할것으로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청산가치가계속기업가 치보다높기때문에법적으로는채권자 보호를 위해 청산하는 것이 원칙”이라 며“다만홈플러스고용인원이 2만명 에 달하고 중소기업 등 거래처에 미칠 영향을생각하면법원도비계량적요소 를고려할수밖에없다”고설명했다. 앞 서구조조정업계에서는부동산자산이 많고 영업 상황이 어려운 홈플러스는 청산가치가높을것으로예상해왔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이날 노조를 만나 매각불가피성을설명했다. 하지만홈플 러스 인수 후보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부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회생 신청 전부터 홈 플러스의 슈퍼마켓 사업을 분할해 매 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성과를 거두지못했다. MBK 측은이번에는홈 플러스 노조의 뜻을 수용하고 효과적 인 채무 변제를 위해 통매각을 최우선 에두고있다. 노조 측은 MBK가 계약 해지된 27개 점포 중 다수가 재계약이 어려운 상황 임에도불구하고임대계약합의에적극 적으로나서지않고있다고주장했다. 서울경제=임세원·천민아·김남명기자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대한항 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안을 받자마자퇴짜를놨다. 공정위는“오늘제출된통합방안과관 련해대한항공측에즉시수정·보완을 요청했다”고밝혔다. 공정위는“마일리 지사용처가기존아시아나항공이제공 하던 것과 비교해 부족한 부분이 있었 다”며“마일리지통합비율과관련한구 체적인 설명 등에 있어 공정위가 심사 를 개시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판단했다”고설명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 해▲아시아나항공소비자들의신뢰를 보호하고불이익이발생하지않아야할 것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소비자 들의권익이균형있게보호돼야할것 등의 심사 기준을 설정했는데 이에 부 합하지못했다는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한항공이 제시한 통합 마일리지 제휴 사용처 범위가 기 존보다축소돼아시아나항공소비자에 게 불리하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전 환 비율은 대한항공이 제시한 수치의 근거등에관한설명등이부족해이를 더보강하라는취지다. 마일리지통합은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이다. 공정 위는대한항공이아시아나항공을자회 사로편입한뒤6개월안에마일리지제 도통합안을보고하고, 별도승인을받 아야한다는조건을걸었다. 공정위는“현시점에서대한항공측이 제출한 통합방안을 공개할 상황은 아 닌 것으로 판단한다”며“지속적인 수 정, 보완을거친후적절한시점에다양 한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절차도고려하고있다”고밝혔다. 이날 공정위의 조치를 두고 대한항공 제출안에아시아나항공소비자에게현 저하게불리한내용이담겼을것이란의 견이나온다. 그동안시장에선탑승으로적립한마 일리지는1대1로, 신용카드이용등으 로쌓은제휴마일리지는차등을둬전 환하는 통합안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 했다. 이날 공정위가 대한항공의 통합 안을되돌려보내면서최종통합안승인 까지는수개월이걸릴것이라는관측이 나온다. 2025년 6월 14일 (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대한항공·아시아나마일리지통합안 ‘퇴짜’ 한국공정위 ‘보완요구’ ‘사용처범위부족’ 지적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매각가 1조원대로 떨어질 듯 마지막기회…법원곧승인 임대료줄이고채무일부탕감 MBK보유구주전액무상감자 인수부담줄여매각가하락 한국 자산운용사들이 방산·조 선·고배당 등 특정 업종이나 테마 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 펀드(ETF)의 기초지수 산출 기준을 잇달아변경하고나섰다. 편입종목 과 비중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벌 어지며 상품 간 순자산 격차도 함 께커지고있기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 한자산운용은 최근 자사 상품인 ‘SOL K방산’ ETF의 기초지수 산 출 기준을 이달 30일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상품명처럼‘K방산’ 테마 에 집중하기 위해 방산 업종 편입 비중을 기존 50% 대비 20%포인트 높여 잡은 70%로 올린다는 계획이 다. 아울러 우주·항공 편입 비중을 10%포인트 줄이고 로봇 대신 방산 과연관성이짙으며올들어수익률 이 고공 행진 중인 한화오션·HD현 대중공업등해상방위(조선) 비중을 15%로신규설정해편입한다. 신한자산운용이 ETF 재정비에 나서는 건 올해 방산 업종 호조에 도 불구하고 해당 상품의 인기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SOL K방산 ETF의순자산은 656억원으 로경쟁상품인‘PLUS K방산(8,959 억 원)’‘TIGER K방산&우주(1,461 억원)’ 대비한참뒤떨어진다. 신한자산운용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상위 종목 투자 비중을 최대 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K방산 ETF 3종 중 SOL K방산의 수익률 은 전 구간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수익률은 110.79%로 같 은기간 PLUS K방산 ETF가기록한 151.40% 대비 40%포인트 넘게 뒤 진다. 이날 기준 SOL K방산 ETF의 상위 3종목 편입 비중은 45.8%인 데반해나머지 ETF 2종의편입비 중은60%를넘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도 자사 ETF의 편입종목수를줄이며투자집중도 를 높일 계획이다.‘HANARO Fn K- 푸드’ ETF의편입종목수를기존30 개에서 절반인 15개로 줄이고 편입 가능요건을시가총액1,000억원이 상에서 2,000억 원이상으로 높이는 등편입기준을더엄격하게잡았다. 한자산운용사임원은“전반적으 로한국증시가호조를보이고있기 는하지만일부주도주나고배당업 종같은정책수혜주들의주가가특 히 더 뛰고 있는 상황”이라며“한 국운용사들이경쟁력강화차원에 서 신상품 출시 대비 부담이 덜한 펀드 리노베이션(투자 전략 수정)을 택한것으로보인다”고설명했다. <이정훈·정유민기자>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계속기 업가치보다 1조2,000억 원 많은 3 조7,000억 원으로 평가되면서 지분 100%를기준으로한매각가는계속 기업가치(2조5,000억 원)와 청산가 치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생계획에 따라 각종 채무와 비용을 탕감받으면 실질적인 매각 거래 대금은 청산가치보다 크게 떨 어져 1조원대가될수있다는관측 이 나온다. 단 법원이 이른 시점에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을 승인하더라도 원활히 매각이 이 뤄지지 못한다면 약 2만 명의 고용 에미칠파장은상당할것으로전망 된다. 12일홈플러스와투자은행(IB) 업 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조사위원 인 삼일회계법인이 청산가치가 계 속기업가치보다 높다는 결론을 내 린만큼법원은특별한상황이없다 면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허용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 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채권자 보호 를위해청산하는것이원칙”이라며 “다만홈플러스고용인원이2만명 에달하고중소기업등거래처에미 칠 영향을 생각하면 법원도 비계량 적 요소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조조정 업계에서 는 부동산 자산이 많고 영업 상황 이 어려운 홈플러스는 청산가치가 높을것으로예상해왔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이날 노조를 만나 매각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하 지만 홈플러스 인수 후보가 있느냐 는 물음에는 부정적으로 답변한 것 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의 대주주 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회생 신청 전부터 홈플러스의 슈퍼 마켓사업을분할해매각하는방안 을 추진해왔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 했다. MBK측은이번에는홈플러스 노조의 뜻을 수용하고 효과적인 채 무 변제를 위해 통매 을 최우선에 두고있다. 업계에서는회생에들어가채무를 일부 탕감한 만큼 오히려 매각에는 유리하 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비용의상당수를차지하는임대료와 각종이자등금융비용을낮추는방 안을 추진해왔다. 홈플러스가 법원 에제출한회생절차개시명령신청 서를 보면 홈플러스 연간 임차료에 해당하는 유동리스부채는 2024년 2 월말기준4,292억원인데홈플러스 는 68개 임대 점포 중 48개 점포에 대해임대료를조정해임대료의40% 를줄였다. 이는홈플러스의적자폭 을대폭낮추는요인이된다. 지분 100%를 계속기업가치와 청 산가치사이가격으로인수한뒤곧 바로 매각해 차익을 가지려는 인수 자가 나올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MBK가보유한구주 2조5,000억원 어치는 전액 감자되면서 권한이 없 어지고, 인수자는 신주를 인수하기 때문에 인수 대금은 전부 회사에 남는다. 사실상 채권단과 인수자 간 협상인셈이다. 홈플러스 점포의 입지에 주목하 거나 물류사업자가 활용할 가능성 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과거 국일 제지나 쌍용차 매각 과정에서도 이 들이 보유한 부지를 주거용 부동산 으로개발하기위한의도로인수후 보가모이기도했다. 단 인수자가 신주 인수를 이유로 과도한 채권자의 희생을 요구하면 메리츠 등의 채권자가 반대해 매각 이 무산되고 홈플러스는 파산할 수 있다. 채권단 입장에서는 청산가치 가 높게 나온 만큼 청산을 선호하 기때문이다. 홈플러스는 매각을 하더라도 2만 명에 달하는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 겠다는입장이다. 홈플러스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구조조정 계획은 갖고 있지않고최대한고용안정관점에 서추진해나갈계획”이라고말했다. 노조측은우려섞인목소리를내 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를진행해오는동안점포 27곳의계 약 해지(폐점) 등을 통보하며 대규 모 고용 불안을 초래해왔기 때문이 다. 노조 측은 MBK가 계약 해지된 27개점포중다수가재계약이어려 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임대계약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 다고주장했다. <서울경제=임세원·천민아·김남명기자> Friday, June 13, 2025 B6 새주인찾는홈플러스…매각가1조원대로떨어질듯 경제포커스 ‘수익률열등’ETF, 리노베이션으로반등꾀한다 종목·비중차이에ETF 수익률천차만별 “경쟁력강화”지수산출기준변경잇따라 ■ 회생인가전매각추진 집융자, 저희가제일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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